2011 농촌진흥사업

전북농업기술원의 2011 농촌진흥사업 추진목표와 전략

농특산물 이용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농촌 생활자원 지속적 발굴 활용
원예·특작·축산물 안전생산기술 보급

전북 농업기술원은 2010년 한 해를 친환경 녹색기술농업 확산을 위해 신품종 육성, 농식품산업화 및 부가가치 창출, 저탄소 에너지절감기술개발 등을 본격 추진했다. 또한 가공식품 개발과 지역자원 산업화, 기술농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등에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글로벌 농업경쟁력 FTA 추진 속에서 한국농업의 경쟁력을 단단하게 키우는 성과를 얻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2011년에도 ‘농업농촌 활력화와 돈버는 농업을 실현시키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의 2011년 주요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가공식품 개발…지역자원 소득화
전북농업기술원은 우선적으로 쌀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식품의 개발에 나선다. 원가 절감과 가공용도를 다양화 시키는 ‘쌀 제분기술’을 2건 정립하고, 3건의 지역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능성 식품소재를 발굴하고 실용화 연구도 진행한다. 사과 추출물을 이용한 치약, 강황 잎의 항균활성을 이용한 피부미용제품 개발, 김치 유산균 이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활성 분석 등의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농촌부존 자원 및 지역특화 품목의 소득화를 위해 소규모 농식품 가공 창업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이 46개소에서 추진되고, 농산물 가공센터 지원 등 가공사업 활성화도 30개 소에서 진행된다.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농업 육성
해마다 달라지는 기후에 대응하는 지역적응 작목의 개발도 시급하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주요 재배적지 판정과 벼 등숙시기를 고려한 최적 이앙시기를 재설정하고 수출용 국화 품질안정화 연구에 착수한다. 수출용 국화 품질안정화와 약용작물 늦서리 및 고온장해 저감연구도 시행된다. 이와 더불어 한라봉, 파프리카, 무화과, 석류 등 아열대 작물의 지역 적응성도 검증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온실가스 저감 기술은 농업에서도 요긴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산화질소, 메탄가스 등 시설재배지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 및 농업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농약 및 유해중금속 102종과 토양시료 2,000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친환경 병해충 종합방제기술의 개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꽃매미 등 12종의 돌발 병해충 피해확산 저지 및 경감기술을 개발하고, 담배가루이 등 5건의 주요 작물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

지역농촌 활력화
지역 농촌의 활력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지도사업 우수 6개 시군에 기반 조성 및 농업에너지 절감사업이 실시되고, 농산물 가공, 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한 벤처농업육성 14개소가 추진된다.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익산의 농식품가공, 진안의 영지버섯과 어메니티, 임실의 고추와 양배추, 고창의 웰빙잡곡, 무주의 여름 딸기, 순창의 오미자·블루베리 등이 추진된다.
농촌 생활자원의 발굴과 활용도 지속된다. 체험관광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도·농교류 촉진사업 7개소, 안전하고 쾌적한 농작업 환경 조성 및 농촌노인 활력화를 위해 36개소에서 사업이 실시된다. 
전라북도 미래 기술농업 이끌어갈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농업인이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6만1,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지역별 특화 작목 품질향상 지원 3개소가 추진된다.

녹색 농업기술 개발 및 현장 보급
녹색 농업기술의 개발과 현장 보급은 친환경 농업의 보급과 관리기술 측면에서 매우 요긴한 사업이다. 전북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녹미 2품종, 흑미 5품종, 홍미 5품종 등 기능성이 강화된 유색미 생산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전북 브랜드 쌀 모니터링 및 우리밀 시범단지 250ha를 조성한다.
원예·특작·축산물의 안전생산기술도 개발·보급한다. 기능성 웰빙 채소 생산기술 및 블루베리 친환경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축산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생산성 제고를 위한 사업을 31개소에 지원한다. 비닐하우스 확대를 위한 원예작물 분석 및 현장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LED를 이용 국화와 프리지아의 고품질 재배기술을 보급한다.
농업경영및 유통 정보화 기술연구도 강화한다. 우수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역특화 농산물 경영과 조사분석을 시행한다.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170농가를 육성하고 사이버농업 리더그룹 육성을 통한 e-비즈니스 사업장 4개소를 지원한다.

농작물 신품종 육성보급
신품종 육성과 보급은 농업기술원의 중대한 사명. 우선 기능성 흑미 우량계통 육성사업으로 흑향찰 3개 계통을 육성한다. 또한 자체 육성한 흑미 6톤을 증식, 보급할 계획이다. 로열티 절감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화, 안개초, 스타티스, 프리지아 등 화훼류 신품종을 육성하고 기능성 과수 블루베리 품종을 15조합 육성한다. 벼, 인삼, 수박 등 836계통에 대해 특성검정과 유전자원 수집도 실시한다.
순도 높은 웰빙·기능성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1년 한 해 원원종, 원종, 증식종 생산 및 벼 보급종을 4,340톤 공급한다. 벼 친환경 인증종자 생산 시범사업도 12ha 파종분 600kg을 공급한다. 병독 없는 우량 원잠종 누에씨 400매와 보급잠종 3,000 상자도 공급한다.

■  농촌진흥사업 활력화 기반 조성

#1 잠업 시험지 이전
   청정지역서 안정적 우량잠종 생산

<신규 상전.>

도 농업기술원은 누에산업 발전을 위해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지역으로 잠업시험지를 새롭게 조성한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총 101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1년 6월에 준공되는 잠업시험지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청정지역에서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잠종을 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누에산업의 클러스터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 파프리카 시험장 신설
   전국 최초 파프리가 시험장 설치

<파프리카 시험장.>

전북 군산시 대야면 복교리 지역에 전국 최초로 파프리카 시험장이 생긴다. 2010~2011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33,884㎡, 건축 860㎡, 유리온실 2,000㎡의 파프리카 시험장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연구관 1명, 연구사 4명, 기능직 1명 등 6명의 연구 인력이 파프리카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확립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용 첨단 유리온실은 2011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3 종합분석 연구센터 증축
   친환경농업 종합연구 기반 마련

<종합분석연구센터.>

총 19억7,200만원이 투입되는 ‘종합분석연구센터’는 농식품과 친환경농업 육성에 필요한 종합분석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증축된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농식품 유용성분 분석 및 추출 업무가 이루어지며, 기능성 물질 탐색과 식품분석 업무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연구센터 증축으로 연구 효율성 증진과 민원업무의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 시군농업기술센터 신축 및 장비 지원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기대

<무주 친환경농업 지식센터.>

도내 농업기술센터 청사의 신축을 통해 지역 농업기술의 중추기관으로 육성한다. 2011년엔 5개 시군에 총 86억7천만원을 들여 첨단 환경농업 교육생태관(진안), 친환경농업 지식센터(무주) 등을 건립한다. 군산, 김제, 순창 등에는 기술홍보 및 각종 분석·교육장비 등을 지원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과 상담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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