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지난 13일 사회협약을 맺고,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여성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한 재무교육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균수명 남자 77세, 여자 83.8세(통계청 2009년 생명표)
이를 위해 공단은 일반 여성은 물론 여대생, 신혼부부,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민여성, 여성장애인 등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준비가 취약한 여성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며, 여대생들에게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올바른 경제습관 노하우를, 신혼부부에게는 가족의 생애주기별 재무설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을, 경력단절여성에게는 가계재무건전성 강화 등 교육대상자에게 맞는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가족부 산하 5개기관 433개소와의 연계를 지원받아, 여성을 위한 재무교육은 2011년부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약 4,000명의 여성들에게 총 1,300회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재무교육이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 노후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민들의 노후준비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