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 오현숙소장

 

여성기관의 허브로 여성문화 이끌며,
여성 취업 고민 덜어주는 기관으로 거듭 난다

"여성새일센터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과 창업
배양능력을 강화하며,
여성일자리 정보를 위한
온 오프라인 잡카페도 운영해"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1970년 개관 이래 40여 년 간 여성교육의 산실로서 그 발자취가 여성교육기관의 성장과 변화의 기록인 곳이기도 하다.
또한 2010년부터는 경기도 여성일자리 종합 지원기관으로 그 기능을 자리매김하며 새롭게 출발하였다. 지난해 8월 이곳 소장으로 취임,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미래 발전적 여성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정성을 쏟고 있는 오현숙 소장을 만나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비전을 들어봤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어떤 곳인가?
-여성이 꿈꾸는 행복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여성일자리 지원시스템 구축,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역량강화 지원, 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에 앞장서 온 여성 전문 교육기관이다. 40여 년간 미용, 양재, 요리, 공예, 컴퓨터 외국어 등 각종 분야에서 총 십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 하는 등 여성교육관의 산실로 여성과 함께 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경기도와 여성가족부가 공동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 일하기센터의 경기도 거점기관으로 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경기여성고용 HRD(인적자원개발)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소개를 부탁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취업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시범 운영해, 여성들이 좀 더 전문적인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새일지원본부는 새일센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경기도내 11개 새일센터 지역협의체 운영과 취업지원네트워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또 노동부의 워크넷과 경기도 취업포털 인투인을 연계한 구인 구직 온라인 정보망을 운영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창구 단일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집단 상담 프로그램의 권역별지원, 이동 직업상담실 188회 운영 등을 통해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도 하고 있다.

여성취업 유망직종 발굴하고  훈련 프로그램에 앞장서고 있다고 들었다.
-경력단절여성, 탈북여성, 다문화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특화과정으로 여성버스운전기사 양성과정과 장애인 방송영상제작취업교육과정, 다문화교육전도사 양성과정, 유휴간호사 재교육, 북한이탈주민 취업설계사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성리더십과정, 스튜어디스과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여성리더십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경기도 거주 여성리더 발굴과 리더십 역량 증진으로 미래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리더 양성과정이고, 스튜어디스 과정은 두바이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에미레이트 항공사와의  채용 합의한 교육과정이다.

센터 내 톡톡나눔터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톡톡나눔터는 센터 이용자의 육아지원과 상호교류를 통해 양육부담 경감과 새로운 가족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동의 성장발달에 따른 육아교육프로그램과 부모코칭,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는데 나아가 참가한 프로그램 발표회와 전시회까지 열고 있어 지역 내 문화동아리 역할도 하고 있다.

여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여성 자신이 소비의 주체가 아닌 생산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프로의식을 갖고 활동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앞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서비스로 도내 여성인력의 사회활동 지원 및 우수한 여성인력자원개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또한 지속적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직장체험과 적응환경 지원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교육과 지원도 중요하다고 본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도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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