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올해도 한달 여를 남겨두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2010년은 생활개선회가 ‘생활개선중앙연합회’로 새롭게 태어난 한해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전국 10만 회원을 가진 농촌여성의 대표단체로서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조직적인 발전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연합회로 조직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해 새롭게 태어난 것. 농촌생활의 과학화 합리화로 농가소득증대를 촉진하고, 농촌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모토를 기반으로 지난1월 농촌여성창업제품 홍보관 ‘지렁이다’를 개관해 회원 농가소득에 일조했으며, 도농상생을 위한 도농교류 사업단 발대,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도농 간 소통마련, 범국민 쌀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 소통 리더십을 위한 비즈니스 교육 등 활발한 활동으로 2010년을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의 해로 삼았다.

1월-서울에서 느끼는 농촌의 맛과 멋
농촌여성창업제품 홍보관 ‘지렁이다’ 명동에 개관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연초 서울 명동에 농촌여성창업제품 홍보관 인 ‘지렁이다’를 개관해 운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주)쌈지농부(대표 천호균)와 함께 마련한 홍보관은 도시사람들에게 농사와 농촌문화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재발견,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1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성 있는 매장운영 형태로 도·농간 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고자 명동에 선보이게 됐다. 중앙연합회는 그동안 추진해온 농촌여성 창업지원사업과 농촌진흥청의 우수연구 성과 전시, 최고품질 농산물, 농산가공품 등의 전시, 홍보 및 판매가 이뤄져 도심에서 아름다운 농사이야기를 전하는데 주력했다.

2월-이색 문화체험으로 ‘농촌의 멋’ 알려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도·농 소통마련

도시민에게 농사와 농촌문화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재발견하고 재인식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서울 명동에서 지난 2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마다 이색 농촌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농촌여성창업제품 홍보관 인 ‘지렁이다’에서 진행됐으며, 도시민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농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이벤트를 통해 농촌주민과 도시민은 하나라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을 비롯해 솟대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짚풀 공예, 손난로 만들기, 전통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3월-푸른 농촌 도농이 함께 가꿔
소비자와 함께 ‘푸른농촌 희망찾기’ 총력대회 개최

중앙연합회는 지난 3월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도농교류 푸른농촌 희망찾기 총력대회’를 개최, ‘푸른농촌, 희망찾기’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만들어요, 푸른농촌! 함께해요, 희망찾기’란 슬로건 아래 열린 총력대회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의 주역인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앞장서 전 국민이 함께 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도농교류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한 도농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4월-농촌현장의 소리 정확히 전달
중앙연합회장 농진청 현장명예연구관 위촉

 

지난 4월 이미화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이 10만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해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으로 위촉돼 농업·농촌현장의 규제 개선과제 발굴과 현장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게 됐다.
현장명예연구관은 현장애로기술 파악과 녹색기술 현장 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 지역선도농가, 신지식농업인, 농업전문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시험연구 설계와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외 현지실증시험의 공동수행과 현장애로기술 발굴 및 연구 성과 홍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5월-제66차 이사회 개최
정관변경 승인요청, 한마음대회 개최 논의

중앙연합회는 제17차 전국대의원총회 시 생활개선중앙회를 ‘생활개선중앙연합회’로 의결한 개정정관을 놓고 농촌진흥청에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4월27일 중앙 회의실에서 임원진과 이사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회 이사들은 정관변경 승인요청과 오는 11월30일 개최하는 2010년 생활개선중앙회 한마음대회 안건을 두고 논의했다. 이미화 중앙연합회장은 “생활개선중앙회의 정관변경을 이사회에서 승인, 승인이 나면 변경된 정관을 첨부해 재 등기를 해야 하는 등 올해 안에 정관변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5월-범국민 쌀 소비운동 동참
쌀 건강생활본부’ 추진단체로 적극 활동

쌀 소비 촉진은 물론 건강생활 식문화 정착을 위한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본부’가 지난 5월13일 출범했다.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추진단체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식문화 정착 추진 ▲제도를 활용한 쌀가루 보급 확대 ▲지역의 특색 있는 쌀 식품개발 및 소비확대 ▲건강생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사업 등에 동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가정에서 쌀가루를 항상 준비해 요리에 활용하도록 하여, 칼국수는 쌀 칼국수로, 자장면은 쌀 자장면으로, 파전은 쌀 파전으로 실생활에 실천하고 있다.

9월-새롭게 태어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현판식 갖고 새로운 도약 

지난 9월13일 생활개선중앙회가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3월 생활개선중앙회를 ‘생활개선중앙연합회’로 명칭을 바꾼 후 이사진이 공식적인 행사로 한자리에 모여 중앙연합회의 발전을 약속했다.
전국 10만 회원을 가진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그동안 농촌여성의 대표단체로서 대외적으로 활약상을 펼치며, 지역의 조직적인 발전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연합회로 조직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해 새롭게 태어났다.

10월-소통 리더십으로 화합 이끌어
도·광역시연합회 임원진 비즈니스교육 가져

생활개선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수렴, 소통의 리더십으로 회원 간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리더십교육이 지난 10월 실시됐다.
중앙연합회에서는 지난10월 경기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도·광역시연합회 임원진 8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장단 비즈니스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회장단들은 11월30일 개최되는 ‘중앙대회’를 앞두고 한마음·한뜻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나눔 문화’로 사랑 실천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 적극 동참

중앙연합회는 김장김치와 사랑의 쌀 나누기를 통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한달 여 동안 나눔 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 10,000포기(35톤)와 직접 생산한 햅쌀 30톤을 사회복지법인 20곳과 다문화가족,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3,000여 호에 전달했다.
이미화 중앙연합회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단위 생활개선회 별로 사회복지법인과 자매결연을 추진, 해마다 주위의 이웃과 함께 나눔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저탄소 녹색실천 한마음대회 
전국 10만여 회원,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실천 다짐

생활개선회 활동 52주년에 즈음하여 녹색실천을 위한 저탄소 녹색실천 한마음대회를 전국 10만여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11월3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중앙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홍보로 농업지지기반을 확보하고, 농촌의 주역으로서 자부심 고취와 도.농 상생분위기를 조성했다.
소비자와 함께 하는 로컬푸드대전, 사랑의 쌀·김치 나누기, 아름다운 우리 꽃씨 나누기 등의 행사도 더불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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