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마 자연농원의 자주색돼지감자 뚱딴지

“웬 뚱딴지같은 소리야?”
엉뚱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들으면 나오는 말이다.
토종자주색 돼지감자 종자 및 수매 사업을 하는 홍천마 자연농원의 구상태 대표(사진)는 그런 말 자체가 ‘뚱딴지같은 얘기’라며 일축한다.
왜 이렇게 불리는 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뚱딴지’는 토종자주색 돼지감자의 토속적 이칭(異稱)이다.
구 대표는 “돼지감자의 주성분인 이눌린에는 췌장을 강화하고 혈당치를 낮춰 피곤한 췌장을 쉬게 하는 성분이 있다”며 “장기간 복용하면 당뇨합병증의 원인인 당화혈색소가 현저히 낮아진다.”고 설명한다.
이 분야의 권의자인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가 감수한 ‘세포실험을 이용한 돼지감자추출물의 항비만/당뇨효과 검증’ 논문에서도 돼지감자의 ▷인슐린 분비능 정상화기능 ▷혈당조절을 통한 당뇨치료효과 ▷생체세포 활성화효과를 통한 저항력 강화 등이 보고 된 바 있다.
“야생 돼지감자를 좋아하는 멧돼지들에게는 당뇨병이 발견되지 않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구 대표는 강조한다.
‘뚱딴지’의 학명이 ‘Jerusalem artichoke'로 예루살렘이 명기돼 있는 것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약시대부터 당뇨병 특효식품으로 섭취해 왔다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눌린 성분은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에서 소화되는데, 장에 있는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됨으로써 장내 유익균을 활력화 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구 대표는 젊은 시절 광업소에서 폭발물을 취급했는데 막중한 안전책임과 예민한 일과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를 폭주로 해소하며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한다. 본인의 몸을 치료하기위해 이런 저런 야생 식물을 섭취해보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분야의 전문가가 돼 갔다. 급기야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지금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천마’와 ‘뚱딴지’관련 제품으로 특허발명까지 획득하며 농식품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 우뚝 선 구 대표.
그는 “당뇨·고혈압을 잡기 위해, 여성들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건강 장수를 위해 무언가를 복용해야 한다면 ‘뚱딴지’를 권하고 싶다”며 “우선 저와 제 가족이 체험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의:054-536-5056,011-53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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