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가을·겨울 헤어스타일 제안

자연스러운 헤어·메이크업이 주목받아

풍성한 업스타일의 볼륨헤어
㈜아모레퍼시픽의 헤어토털 패션브랜드 미장센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주도할 트렌드 헤어스타일을 제안했다.
지난해까지 1980년대 유행하던 복고풍 스타일이 강세를 보였다면, 올 가을·겨울에는 우아한 여성미를 살린 풍성하고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자연스럽고 루즈한 느낌을 강조한 ‘업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먼저 슬릭 샤인(Sleek shine)은 부드럽고 우아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굵고 풍성한 웨이브의 헤어스타일로, 완벽하게 매만진 듯 모발 끝까지 매끈하고 실크처럼 흐르는 듯 한 윤기를 살려 고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한다.
빅토리안 업두(Victorian updo)는 긴 머리를 땋아 올리고 앞머리를 풍성하게 띄워 자연스럽고 루즈한 분위기를 강조한 업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고전미와 클래식한 현대미를 동시에 보여 준다.
박유현 미장센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한 2010 가을·겨울 트렌드 헤어스타일은 풍성한 컬링과 볼륨으로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구현하는 것이 키포인트로, 이 두 가지 헤어스타일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면 어떤 스타일도 소화해낼 수 있는 헤어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을 메이크업, 따뜻하고 부드럽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잊으려는 듯 우리는 좀 더 밝고 화려한 모습으로 욕구를 채운다. 이번 가을에는 몇 시즌 강세를 보이던 1980년대로의 영향은 줄어들고 포근하고 따스하던 옛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로 돌아가길 꿈꾼다. 전반적으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스타일보다는 자연을 닮고자 하는 자유로운 유목민의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드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
올 시즌 한층 공들여지고 고급스러운 피부표현을 강조해 부드러운 베일을 한 겹 씌운 듯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트하게 마무리한 베이스, 블랙의 펜슬 없이 발색 있는 쉐도우를 사용해 손으로 그린 듯 한 자연스러운 터치의 세미스모키로 눈매를 강조한다. 입술은 과장된 볼륨감이나 글로시 함을 자제하고 라인이 강조되지 않으면서 아이메이크업과 컬러강약을 조절하며 때론 자연스럽게, 때론 강렬하게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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