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 다문화가족 격려 간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성남8)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은 9.15.(수) 전국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가장 많은 안산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이주여성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외국인과 그 자녀들이 한국 생활에 정착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풍습과 언어, 요리 등을 배우는 곳으로 다문화가족의 멘토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의원들이 방문한 이 날은 외국인 주부들이 같이 한글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이어진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생활의 어려운 점을 말하면서 제도 마련을 당부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즐리틴자르(31세)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보육료 감면을 건의하였고, 캄보디아 출신의 씨엠림(28세)씨는 캄보디아어로 된 이주 안내책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 출신의 쑹린(25세)씨는 이주여성이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자동으로 영주권과 국적을 박탈당하게 돼 모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몽골 출신의 한나라당 이라 의원(비례)은 다문화가족의 고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본인의 경험을 알려주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은 “다문화가족의 외국인들도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어떠한 차별과 멸시를 받아서도 안 될 것이며 그들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더불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정책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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