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의 심리작전 ③

거절의 10가지 비결 중 둘째로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를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쓰는 언어표현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입으로 말하는 입말이 그 첫째요, 글로써 자기의 사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글말이 있는가 하면, 몸으로 말하는 몸말 즉 바디 랭귀지가 있습니다.
인간은 몸을 움직임으로써 자기의 심리상태를 나타냅니다. 특히 몸동작 하나하나는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미묘하게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의사소통에서는 언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보다 바디 랭귀지를 통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 더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게 언어 심리학자들의 의견입니다.
굳이 그들의 의견이 아니더라도 입으로는 “노!”하면서 바디 랭귀지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상대는 일단 이쪽의 거절의지가 확고하지 않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절을 하려면 입으로만 말하는 것보다 무언(無言)의 몸 말, 바디 랭귀지를 사용하여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보이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몸은 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이 말의 뜻을 음미해 봅시다. 젊은이들이 사랑을 나눌 때도 마찬가지죠.
“너를 사랑해.” 말로만 표현하는 것보다 눈으로 은근히 사랑의 뜻을 보내면 더 효과적임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본지 가정행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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