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급식 전환

농림수산식품부는 상반기에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급식확대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가 어린이집 164개소 중 37.8%인 62개소가 친환경농산물 급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인식 부족과 급식단가 상승 등으로 어린이집의 친환경농산물 급식율(10.4%)이 초등학교 급식율(71.1%)에 비해 저조한 현실을 감안, 농식품부가 어린이집 원장을 생산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생산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공동구매를 통한 급식단가 상승 최소화 사례 등도 소개했다.
이번 현장체험에 참가한 채승옥(경기 시흥 신천어린이집) 원장은 “솔직히 체험 전에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교육을 통해 친환경급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일단 우리 어린이집부터 바꾸고 다른 어린이집이 친환경급식을 실시하는데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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