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생활개선연합회, 봉화 풍호리에서 래프팅 체험

<군위군생활개선연합회원들이 래프팅 체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렀다.>

 

경북 봉화군 청량산 정기가 어린 명호면 풍호리.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의 농촌여성들이 급류체험을 위해 여러 보트에 나눠 타 거친 물살을 가르며 노를 젓고 있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급류에도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물살을 헤쳐 나간다.

급물살도 뜨거운 동료애로… 
경북 군위군생활개선연합회(회장 김재옥)에서는 지난 5일 경북 봉화군 풍호리 급류캠프장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 지킴이 생활개선회’란 주제로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지역사회 농촌여성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 간 단합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재옥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폭염과 지루한 장마로 회원들이 많이 힘들어함으로서 이러한 때 회원들의 심신 단련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양하고자 수련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물줄기를 거슬러 위기를 극복하며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자 래프팅을 체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장욱 군위군수도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보람 있고 활기찬 농촌의 주역으로 1인 3역을 맡고 있는 생활개선회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변화, 희망찬 군위를 위해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회원들은 급류캠프장으로 자리를 옮겨 래프팅을 체험하며, 무더위 급물살을 가르며 오랜만의 휴식을 즐겼다.
이날 수련대회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조승제 의장과 남정분 경북생활개선연합회장 이재남 봉화군생활개선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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