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행복사업 적극 발굴, 안전환경 조성에 힘써

광주광역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민선5기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여성·어린이 안전환경 조성 ▲여성권익보호시책 ▲일·가정양립지원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먼저 ‘여성·어린이 안전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여성과 아동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방범용 CCTV를 올해 115곳에 120개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20~200대를 확대해 오는 2014년까지 9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아동을 위한 등하교길 도우미 운영, 과속방지턱 등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등도 추진한다.
여성권익 보호 시책으로는 여성화장실과 임산부전용 주차구역을 대폭 확대하며, 공중 화장실 등에 관한법률에서 정한 여성화장실 대변기수가 남성화장실 대·소변기 합 이상이 되도록 설치하고, 여성 이용자가 많은 문화예술회관 등 시 산하 공공시설의 화장실 이용실태 표본조사를 실시해 최소 1:1비율을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수용인원이 1천명 미만의 시설이라도 1.5배를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임산부 편의증진과 출산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산부 전용주차구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품 및 용역의 경우 각 구매총액의 5%, 공사의 경우 3% 이상을 여성기업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1천만원이하 물품구입시 여성기업제품구매할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가정양립지원 분야에서는 육아휴직활성화 추진 등 여성행복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생활속 시민불편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시민제안센터를 개설하고 생활공감 광주주부모니터요원 등을 활용해 불편사례 조사실시와 조사결과에 대해 적극 개선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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