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돋보기/졸보기
부조금
이양재  |  yajalee@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08.24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의리와 인정을 크게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에는 부조형태가 별나게 많다.
백일, 돌, 생일, 입학, 졸업, 결혼, 회갑, 장례 등 살아가는 과정 중 통과의례 부조를 많이 한다.
그리고 설, 추석,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크리스마스 같은 세시명절에다 최근에는 서양인으로부터 본받은 국적불명의 화이트데이 등 부조도 부지기수이다.
그뿐인가. 몸져 누워있거나 불이나거나, 이사할 때와 심지어는 개업 등의 행사시 오가는 증답(贈答)형 부조를 안하곤 못배긴다.
그리고 취업, 좋은 지위 얻어내고 심지어는 직장내 좋은 부서로 전근 또는 계급이 한단계 올라갔다고 하는 승진축하 등 부조거래가 우심하다.
이런 여려형태의 부조 중 특히 조심해야할 부조가 있다.
남의 득세(得勢) 영달에 비위를 맞추는 부조는 상식을 벗어나는 과한 부조로 뇌물 또는 비자금 거래로 변질되어 법적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부조는 말 그대로 서로간의 선물증답으로 그쳐야 하건만 영달한 사람에 기대어 그 권세를 빌리려는 사람들 때문에 심상치 않은 뇌물로 변질되곤 한다.
지난 8일 발표된 입각내정 또는 승진대상자 중 청문회를 앞두고 과한 부조금을 받은 사람이 있어 문책을 벼른다는 짧은 기사보도가 있었다.
이런 부조거래는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앞으로 공직자 재산신고처럼 공직자를 대상으로 경조행사가 끝난 다음 부조거래내역을 신고 조치하는 등 뭔가 묘안을 찾을 단계가 온것 같다.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경조부조는 꽃과 간단한 선물로 대신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

이양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