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 64억불 수출목표 달성 총력

올 상반기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26억불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여세를 몰아 금년 수출목표인 64억불 달성을 위해 하반기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7% 증가한 바 있다.
정부가 밝힌 농식품 수출촉진을 위한 주요 대책은 ▲수출업체가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개척에 모든 가용자원과 수단 동원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유망업체와 품목을 수출 유망시장에 집중 지원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축소하고, 단기 효과가 높고 수출업체 요구가 높은 사업 위주로 우선 추진 ▲사후관리를 강화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농식품부는 이 대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1개의 중점과제를 마련해 수출촉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일본의 이온리테일, 유니, 싱가폴의 NTUC 등과 같은 해외 대형유통업체와 MOU를 추가로 체결하고, MOU와 연계한 대규모 판촉행사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한, 새로운 시장정보와 신규 바이어 알선 등 수출업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사항들의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수출유망지역에 해외 시장개척요원을 추가로 집중 배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춰 현지 전문마켓터 및 교포를 활용한 현장 세일즈 전문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확대를 견인하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합동 공동협의체 구축, 해외의 냉동·냉장창고 비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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