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평가회 열려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은 6월29~30일 경남 사천에서 사업평가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현장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가공-경영-유통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은 지난 6월29~30일 경남 사천의 참다래농장에서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진청 등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의 도입 현황 ▲ 부가가치 향상기술 실천, 포장개선, 가공 및 브랜드 개발사례 ▲판매장 운영 등 유통·마케팅 개선 ▲수출 등 블루오션 개척사례 ▲현장문제 해결을 위한 벤치마킹·토론·교육 등 지난해 27개 지역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참석자들은 경남 사천시 특화작목으로 육성·운영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참다래 농장을 견학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품목연구모임의 성공적인 사례를 녹색기술, 품질관리, 마케팅, 전자상거래 및 블루오션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각 분야마다 연구모임의 특징과 핵심기술들을 엮은 사례집 3집을 발간했으며, 오는 8월에는 4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도 및 시·군 농촌지도기관과 연계해 전문지도공무원의 1인 1품목 지도책임제 등을 도입해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맞게 연구모임 등 생산자조직 지도체제를 구축해 생산·경영·유통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 연구모임에는 현재 전국에서 14만 명의 농업인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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