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에 거절하는가 ③

사람은 누구나 남자와 여자라는 이성관계에서는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항상 그리워하고 또 가까워지려는 친근의 심리가 발동합니다.
아무리 잘 생긴 선남선녀라도 알아주는 이성이 없다면 누구에게 그 미모를 자랑할까요?
그런데 문제는 남녀 관계란 참으로 미묘해서 순간적인 매력이나 간청으로 일생의 행불행(幸不幸)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특히 짝사랑의 경우는 더욱 곤란한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자신의 마음에는 상대방이 없는데 상대는 줄기차게 따라다니며 사랑 고백을 합니다.
이런 경우 거절을 못해서 마음 내키지 않는 승낙을 해 놓고는 평생을 후회의 눈물로 불행하게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아무리 순간적으로 외롭고 고독하더라도 이성관계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평생을 같이 살아야 할 배우자를 잘못 선택하거나 기혼자들의 탈선행위는 이성관계의 부탁을 잘못 받아들여서 일어나는 불행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돈이나 보증, 사람의 청탁 외에도 원고를 부탁 받거나 강의를 의뢰 받는 경우를 비롯해서 물건을 구입해 달라는 경우도 있고, 또 모모 기관의 누구를 소개해 달라는 등 세상살이가 복잡한 만큼 부탁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본지 가정행복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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