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특집

 

농진청 추천, 올여름 농산어촌 가족여행지 100곳
코레일, ‘대부도 종현마을 갯벌체험열차’ 운행

올여름 적은 비용으로 알찬 휴가를 보낼 가족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이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 보낼 테마별로 매력이 숨어있는 농산어촌 녹색 가족여행지 100곳을 추천한다. 농진청은 이들 마을을 다녀온 후 체험후기나 사진을 홈페이지(www.rda.go.kr)에 올리면 농산물 상품권과 별도로 300가족을 추첨해 자체 제작한 여행가이드북 3종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주제·체험테마별 마을은 ▲산-녹색 푸르름에 물드는 ‘산푸른마을’ ▲바다-바다따라, 푸른 차가움에 풍덩 ▲강-강따라, 푸른 차가움에 풍덩 ▲전통문화-전통향기에 취하는 ‘전통지킴이마을’ ▲향토음식-맛과 이야기가 있는 ‘우리맛 마을’ ▲건강휴식-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로하스마을’ 등이다.
이곳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면 4인 가족 기준, 1박2일 비용으로 평균 약 20만원 정도가 소요 돼 알뜰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농업·농촌은 최근 단순한 생산공간에서 심미적·공익적 가치가 무한한 농촌어메니티 자원의 보고로 인식되고 있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농촌은 나이 드신 분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 자라나는 세대에겐 전통문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살아 숨쉬는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곳, 세대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곳이면서 가계에 보탬이 되는 곳으로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031-299-2678)

 


한편, 코레일도 경기관광공사, 안산시와 공동으로 ‘대부도 갯벌체험 열차’ 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
‘갯벌체험열차’는 경기도 서해안의 어촌체험마을인 ‘종현마을’에서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을 즐기는 여행상품이며, 1박2일 ‘캠프형’(1회)과 당일 ‘전세열차형’(10회), ‘신길온천역 집결형’(12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갯벌체험열차’는 7월17일(토)부터 8월29일(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도권 전 지역을 비롯해 강원(원주, 춘천)과 충청(천안, 아산) 지역 등 갯벌을 접하기 힘든 곳에서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전동차에서 통기타와 팬플룻 연주 등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신길온천역(안산선, 4호선)에 도착해 연계버스로 체험마을까지 이동 중에는 안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또, 12km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세계최대규모로 건설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를 감상하고, 대부도의 특산품으로 높은 일조량과 해풍 덕에 당도가 뛰어난 포도와 포도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가격은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등 체험비와 여행자 보험료를 포함해 당일인 경우 어른 25,000원, 어린이 23,000원이고, 1박2일인 경우 어른 69,000원, 어린이 59,000원이다. 점심식사는 마을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의. 코레일 청량리역 여행센터 02-913-1788, 서울역 여행센터 02-3149-3333, 영등포역 여행센터 02-2678-7723, 코레일투어 1544-4590 www.korailtour. com, 이땡큐 싸이트 www.ethankyo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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