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리영양전문학교, ‘한식요리’ 정규과목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을 추진한 것이 결실을 맺어 최근 일본 최고의 요리학교인 핫토리영양전문학교에 ‘한식요리’가 정규 과목으로 개설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한식강좌는 금년 12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이 학교의 조리사과·영양사과 등 4개 학과의 학생과 핫토리영양요리연구회 회원 등 약 1,300명을 대상으로 한식조리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첫 강좌는 지난 5월 20일 야간조리사과 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 문화에 관한 이론 강의 및 스토리텔링, 강사데모, 조리실습(구절판·오이선·해물김치찌개·오곡밥)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시작으로 미국의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일본 오사카의 츠지초 조리전문학교 등 세계 유명 요리학교에 한식강좌 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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