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탐방- 나눔의 전도사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 읍면동 임원들이 직접 지은 안성쌀로 떡 케이크를 만들어 지역내 보유원에 전달했다.>

 

‘여성발전기금’ 활용, 안성 쌀 요리 만들어 보육원에 전달

빵 케이크는 저리가라~ 빵보다 더 부드럽고 맛있는 떡 케이크가 있다.
알록달록 곱게 색을 입힌 찹쌀가루를 둥그런 틀 안에 붇고 찜통에 찌어내니 뽀얀 연기를 내뿜으며 맛깔스런 자태를 선보인다. 정성스런 맘이 더해져서인지 맛의 향이 깊고 진하다.
지난 7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가공 실은 떡 케이크를 만드는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원들로 북적거린다. 찜통에서 뿜어내는 열기와 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혼합돼 가공 실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떡 케이크 만들어 아이들 손에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겸)에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문화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봉사와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안성 쌀 요리로 찾아가는 사랑 나눔 교류사업’을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회장 이영이)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7일부터 8월2일까지 총6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안성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며, 안성 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쌀 요리를 회원들이 직접 배우며 만든 요리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시 읍·면·동 임원 25명이 6회에 걸쳐 안성 쌀을 이용한 떡 케이크 만들기, 쿠키 만들기, 흑미 쌀떡 만들기, 찹쌀떡파이 만들기, 미숫가루 만들기, 약밥 만들기를 할 계획이며, 지난 7일 만들어진 떡 케이크 요리는 신생보육원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사업기간동안 만들어진 요리를 안성시 관할 보육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쌀 요리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영이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장은 “우리 지역농산물인 쌀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문화를 개발하고, 회원들이 직접 배워 만든 요리를 봉사에 활용할 수 있어 아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개선회가 되기 위해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 말했다.
안성시생활개선연합회는 13개 읍면동 58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성 쌀 요리로 찾아가는 사랑 나눔 교류사업’뿐만 아니라 매주 복지회관을 찾아 음식봉사와 함께 어르신 건강도우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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