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봅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내가 속한 우리를 모르고 나를 안다는 게 말이 성립이 안 되잖아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나를 비춰보는 것처럼 미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해외 미술관과의 네트워크, 그리고 교류 등을 되게 중요시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작가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 작가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작가들이 선호하는 미술관이 된 것 같습니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21년 3월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의 초대 관장이다. 지난 3년간 전남미술문화의 세계화와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백서- 완경과 골다공증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의 평균 수명은 더욱 증가했다. 의학은 날로 발달하고 있고, 여성의 지위와 건강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관심도 더 증대하고 있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중년 시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도움말로 중년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여성호르몬 부족…파괴되는 뼈 증가 뼈는 우리 몸을 받쳐주는 지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뼈의 양은 30대 중반부터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전 세계 수많은 여성그룹의 모태‘My love, there’s only you in my life The only thing that’s right My first love… You will always be My endless love~.’ 1981년, 두 흑인 남녀 가수가 만나 호흡을 맞춘 노래 ‘Endless Love’의 노랫말이다. 당시 열다섯 살 브룩 실즈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 주제곡으로 삽입된 노래다. 이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그해
일과 능력을 중심으로 조직기반을 다져온 농협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최초 ‘여성 본부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김민자 본부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농협이 위치한 고향에 화려하게 컴백을 했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가 되겠단 포부다.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 다짐경기농협 신사옥 계기로 도약 기대“상대 배려하며 마음과 마음 이을 터”-여성 최초 본부장이다.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출장소를 포함해 212개의 점포와 2400
안전재해 보험 위주 사후대책에만 초점기껏 뽑은 ‘농작업안전보건기사’ 활용 못해예방사업 농진청에 위임…농식품부 존재감 미미중대재해처벌법에 농업인도 적극 대응해야산업재해보상보험 통계를 보면 2018년 전체 산업재해자는 10만2305명, 농업분야는 643명으로 재해율은 각각 0.54%, 0.78%였다. 2019년 642명, 2020년 639명, 2021년 668명, 2022년 682명이었고 재해율은 0.81% 이상으로 전체 산업 0.6%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만인율(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도 전체 산업이 1.10이지만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지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합리적인 산지이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 청장은 “보전할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재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활용으로 산림의 편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사례로는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제품 안전성 평가 처리기간 단축 ▲사립자연휴양림 내 식당 조성 기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33개 품목 172억1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출범 이후 일 평균 거래금액은 69톤, 2억1200만원수준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기존 도매시장 경유 대비 농가 수취가 4.3% 상승, 출하·도매 단계 비용 9.9% 절감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거래규모가 커지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온라인도매시장을 상황실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목표한 거래금액 5천억원 달성을 위해
한국생활개선예천군연합회(회장 이순자)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전문 기능교육 ‘치매예방 관리사’ 개강식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3월21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시험을 통해 실버인지 전문가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치매와 노년 교육의 이해, 손발 마사지 등 실버인지 학습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치매예방 관리사는 자격증 취득 후 농한기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정정호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격증 취득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농가소득
가양주는 집에서 빚는 술이다. 마을잔치와 지역축제에서 술 빚는 경험을 해본 홍성농촌여성들은 자신의 손으로 술을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한다.지난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가양주제조교육 기초과정이 회원들에 인기를 끌며 단체에 활력을 줬다. 회원들은 홍성사랑국화축제에 출품주로 참여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경진대회를 열어 열정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홍성농촌여성들의 가양주 사랑은 농촌마을로 퍼져나가고 있다.마늘·딸기·당귀 등 지역농산물을 가양주에 접목가정에서 마을로 가양주 제조법 나누며 역량 발휘술 빚으며 쌀소비 촉진“
경기 이천시는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재해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송옥란 이천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9명의 의원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과 지원사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교육 ▲교육안전보건 전문인력 양성 ▲농작업 환경의 위험성 진단과 개선에 관한 사업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조례가 제정된
전라남도는 예로부터 쌀, 목화, 누에고치 생산이 많은 삼백(三白) 지방으로 넓은 평야와 연중 온난다습한 기후로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팀은 지난 3년간 벼 신품종 개발 품종등록 1건, 영농기술 10건, 종자 생산 5300톤, SCI 논문과 학술발표 9건, 교육·컨설팅 500여건 등 벼 신품종 육성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에서 159개 전문연구실 중 최우수 전문연구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 정책 인사이드- 2024 저출산 정책 방향여성가족부는 올해 가족친화인증제를 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아이돌봄서비스, 한부모·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돌봄 지원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촉진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해 온 가족친화인증제도는 2023년까지 5911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중소기업 인증 확대를 위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발굴한다. 2023년 현재 대기업 668개, 중소기업 4110개, 공공기관 1133
■ 주간 Focus- 지속가능한 농업 위협하는 농작업 안전사고육체노동·실외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인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유해·위험 요인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농작업 안전조례 제정은 미미한 수준이다. 2023년 기준 광역지자체 10곳, 기초지자체 9곳에 불과하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작업 안전재해 현황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현안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짚어본다. ‘근골격계질환’ 96.5%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2023 농작업 안전재해 주요 통계’에 따르면 농작업 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단체협의회와 ‘2024 정월맞이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가졌다.이날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백성희 생활개선회장과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접읍 문화의집 동아리 ‘쏠리에 앙상블’의 오카리나· 플롯 협주와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전통악기 훈·대금 시나위 등 축하공연이 진행됐다.이어 참석자들이 떡케이크를 자르며 올해 풍년과 남양주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을 나눴으며,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놀이도 진행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주광덕
영농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올해 ‘농번기 농어촌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2억7700만원(시·군비 70% 포함) 예산을 편성해 5개 시·군 69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농어촌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최만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관련 예산 반영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최만식 의원은 지난 21일 농수산생명과학국 2024년 업무보고에서 “농어촌 마을공동급식은 생산활동에 전념해
경기 남양주 평내동생활개선회(회장 박미경)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타마누 천연크림 만들기 과제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회원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재활용 용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생활개선회 5-S 운동 중 ‘환경보전하기(Save the Earth)’를 실천하자는 취지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5-S운동은 ‘환경보전하기(Save the Earth)’ ‘행복한 가정만들기(Sweet Home)’ ‘자원봉사하기(Service)’ ‘노인자살예방(Suicide Prevention)’ ‘1인 1특기 갖기(Special Ability)
농한기부터 교육해야 예방될 터뱀·벌 출몰하는 위험한 일터…농약 안전불감증 만연한 주민들고령농 안전의식 높이는 데 의의충남에 여성 농작업안전관리관은 6명2022년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을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어업작업안전재해의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일각에서는 비예산으로 이뤄진 만큼 이장 등 농촌리더와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작업안전리더는 시간과 거리적 제한으로 예방활동에 탄력을 받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농가소득·밥쌀용 재배면적 감축·가공용 쌀 소비↑천원의 아침밥·쌀가공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회장 백성희) 임원진은 지난 19일 남양주시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연합회가 추진하는 주요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택 의장과 이정애, 이경숙, 정현미, 한송연, 이수련, 손정자, 전혜연 의원 등 여성의원들과 남양주시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한 의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원진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향토음식 교육과 상품화, 소외계층 봉사활동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김현택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생활개선철원군연합회(회장 유형옥)는 지난 20일 김화읍, 서면, 근남면 회원 대상으로 연시총회와 과제교육을 화강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연시총회에서는 2023년을 정리하고 2024년 생활개선회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제교육은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행복 100세 시대 장수법칙, 약이되는 음식이야기, 암을 예방하는 식품들, 건강 10훈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유형옥 회장은 “과제교육은 생활개선회가 농업·농촌사회 발전의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는 회원들과 더 끈끈하게 뭉쳐 알찬 해로 만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