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이기 때문에노력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오래 살 수 있다.자연식품 위주의 균형된 식사가 장수 비결...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실이지만 통계적으로 많이 배우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질병에도 잘 안 걸린다. 간혹 예외인 대기업 회장 같은 분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학력 고소득층이 저학력 저소득층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뒤집어 해석하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 병에도 더 잘 걸리고 일찍 죽는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장수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이기 때문에 노력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1632~1704)와 토머스 홉스(1588~1679)는, 시민권(Citizenship)을 “시민이 국가로부터 자신의 도덕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장받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시민권의 사전적 의미는 ‘시민으로서의 행동, 사상, 재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로 돼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34조에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 국가의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심사할 의무, 신체장애자 및 병자, 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 의무’ 조항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100 : 특히 수확기와 기타 농번기에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보장한다.• 왜(WHY)농업인들은
◐ 지난주 농사날씨(2024. 2.15~2.21)= 기온은 6.4℃로 평년(2.0℃)보다 4.4℃ 높았으며, 강수량은 69.8㎜로 평년(9.9㎜)보다 59.9㎜ 많았다.(평년대비 705.1%) 일조시간은 21.5시간으로 평년(44.8시간)보다 23.3시간 적었다.(평년대비 48.0%)◐ 이번주 농사날씨(2024. 2.25~3.3)= 25일~3월1일 아침 기온은 -4~5℃, 낮 기온은 5~13℃로 평년(최저 -4~4℃, 최고 7~12℃)과 비슷하겠고, 2~3일 아침 기온은 -6~2℃, 낮 기온 3~9℃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25일
종아리에 봄바람이 와닿듯 매끈한 무를 보면가난하다고 푸념하다가뜬금없이 무소유를 떠올리며 평온해지는 마음
2월28일의 꽃은 솜다리(Korean edelweiss), 꽃말은 ‘숭고한 사랑’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덕분에 ‘에델바이스’란 꽃으로 더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처럼 알프스 고원에도 자생하지만 우리나라 설악산, 몽골 같은 고산에도 흔히 분포하고 있다.1970년대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갔을 때 본 압화가 기억난다. 당시 압화 소재로 단골메뉴였던 솜다리, 하얀 솜털이 덮인 별처럼 빛나는 모습이 압권이다. 화분에 심어도 좋고 정원의 바람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심어도 잘 자란다. 추위에 강하지만 더위엔 약하다. 포기나누기로 쉽게
김치나 김치 유래 유산균은 항암, 항아토피, 면역 등 다양한 질병예방 기전에 관여... 비빔밥은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된 영양균형 잘 갖춰진 한 끼 식사한식과 한식재료가 어느 때보다 국가경쟁력을 갖춘 시기다.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면밀한 유통전략을 세워야...BTS, 기생충, 미나리 등의 K-컬처 영향력이 커지면서 K-푸드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단순 소비를 넘어서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 김치, 비빔밥 등이 유튜브, 쇼츠, OTT 등의 스피디한 문화유통 채널을 거쳐 건강식품이라는 인식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촌과 농가인구의 감소 추세는 더욱 심각하다.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절반에 가까운 49.8%를 차지하고 있다. 농가 경영주의 평균연령이 68세나 된다. 그중 70세 이상인 농가가 46만5천호로 전체 농가의 45.5%를 차지한다. 이런 어려운 농촌·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지난해 ‘주주형 공동영농’ 사업을 추진해 결실을 맺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고령농가가 영농조합에 땅을 맡기면 전문농업경영인이 대신 농사를 짓고 그 수익을 농가가 돌려받는 형태인데, 1년에 최소
여성가족부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잼버리 파행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사표를 5개월 만인 20일 수리하고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여성가족부 장관을 공석으로 두는 배경에 대해 ‘법 개정 이전이라도 공약 이행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대선 당시부터 여가부 폐지 등 젠더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어 2030 남성의 표심을 잡는 데 성공했던 터라 이번 후임 여가부 장관을 공석으로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폭넓게 해제하고, 지역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울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 규제개선 방안을 보고했다. ‘전용절차 없이 수직농장과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하고,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개발을 허용한다’는 정부의 ‘농지이용 규제 합리화’ 방안 발표에 그린벨트가 지역 발전의 큰 걸림돌이라는 주장을 해왔던 지자체와 기업들은 개발에
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도청에서 대대적인 선포식을 하고 저출생과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이하 개발원)의 행보가 눈에 띈다.지난해 경북형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사업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으로 큰 호응을 얻은 개발원은 저출생 극복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사업’을 3월에 추진한다.초등학교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부모)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지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신청기간(1~3개월)에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15일로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입니다.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상원’(上元)이라고 불리며, 이날은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이 행해집니다.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한국에서는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습니다. 대보름에는 새해 첫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이 담겨있습니다. 정월대보름에 즐겨 먹는 전통 음식으로 영양과 풍요의 상징을 담은 오곡밥과 부럼이라고 해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튼튼하게 하고 액운을 쫓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돌연사했다. 그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러시아 국영기업과 고위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 왔다. 무명의 반부패 운동가로 시작해 2013년 모스크바 시장 도전, 2018년 대선 출마를 시도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성장했다. 생전 나발니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지난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나 독극물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기고도 2021년 1월 독일에서 러시아로 귀국한 뒤 투옥돼 감옥 생활을 해 왔다.생전 옥중에서 한국의 민주화를 거론하
■ 만나봅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내가 속한 우리를 모르고 나를 안다는 게 말이 성립이 안 되잖아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내가 나를 비춰보는 것처럼 미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해외 미술관과의 네트워크, 그리고 교류 등을 되게 중요시했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작가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 작가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작가들이 선호하는 미술관이 된 것 같습니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21년 3월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의 초대 관장이다. 지난 3년간 전남미술문화의 세계화와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 중년여성의 건강관리 백서- 완경과 골다공증최근 수십 년 동안 여성의 평균 수명은 더욱 증가했다. 의학은 날로 발달하고 있고, 여성의 지위와 건강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관심도 더 증대하고 있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은 필수적인 조건이다. 중년 시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안명옥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도움말로 중년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여성호르몬 부족…파괴되는 뼈 증가 뼈는 우리 몸을 받쳐주는 지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뼈의 양은 30대 중반부터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전 세계 수많은 여성그룹의 모태‘My love, there’s only you in my life The only thing that’s right My first love… You will always be My endless love~.’ 1981년, 두 흑인 남녀 가수가 만나 호흡을 맞춘 노래 ‘Endless Love’의 노랫말이다. 당시 열다섯 살 브룩 실즈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 주제곡으로 삽입된 노래다. 이 노래는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그해
일과 능력을 중심으로 조직기반을 다져온 농협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최초 ‘여성 본부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김민자 본부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농협이 위치한 고향에 화려하게 컴백을 했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가 되겠단 포부다.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 다짐경기농협 신사옥 계기로 도약 기대“상대 배려하며 마음과 마음 이을 터”-여성 최초 본부장이다.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출장소를 포함해 212개의 점포와 2400
안전재해 보험 위주 사후대책에만 초점기껏 뽑은 ‘농작업안전보건기사’ 활용 못해예방사업 농진청에 위임…농식품부 존재감 미미중대재해처벌법에 농업인도 적극 대응해야산업재해보상보험 통계를 보면 2018년 전체 산업재해자는 10만2305명, 농업분야는 643명으로 재해율은 각각 0.54%, 0.78%였다. 2019년 642명, 2020년 639명, 2021년 668명, 2022년 682명이었고 재해율은 0.81% 이상으로 전체 산업 0.6%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만인율(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도 전체 산업이 1.10이지만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지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합리적인 산지이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 청장은 “보전할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재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활용으로 산림의 편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사례로는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제품 안전성 평가 처리기간 단축 ▲사립자연휴양림 내 식당 조성 기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33개 품목 172억1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출범 이후 일 평균 거래금액은 69톤, 2억1200만원수준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기존 도매시장 경유 대비 농가 수취가 4.3% 상승, 출하·도매 단계 비용 9.9% 절감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거래규모가 커지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온라인도매시장을 상황실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목표한 거래금액 5천억원 달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