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7월의 한가운데서 채소농가들의 각별한 재배관리가 요구되는 요즘이다. 계절별 채소작목의 주요 특성을 비롯해 한여름 채소 재배관리 주의사항, 그리고 우리나라의 주요 채소 육종 현주소 등을 문지혜 농촌진흥청 채소과장을 통해 들어봤다.환경적응형 품종·안정생산기술 개발 주력장마철엔 배수로 깊게 하고, 무르기 전에 수확해야전통․디지털육종 융합해 육종 효율성․신속성 제고 Q. 우리나라의 대표적 채소들은.A. 채소는 먹는 부위에 따라 잎채소, 줄기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등으로 분류하거나 식물학적 특성에 따라 가짓과채소,
농진청, 2017년 품종등록...통상실시로 업체·농가 보급적색·황 복색에 내부반점 없고 상향 개화기후적응성 높고 웅성불임이라 관리 용이다양한 화색의 여름꽃 ‘나리’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이다. 6~8월에 다양한 화색의 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꼽힌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되며, 경관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많이 심는다. 가정에서는 꽃가루에 의해 꽃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서 개화 시 수술의 화분을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성이 높고 꽃가루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지난 10일 당진에서 열린 충남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중 도 임원 7명과 충남도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와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기양순 회장 농작업 편이장비지원, 현장은 “사업 몰라 신청 못하기도” 여성 근골격계질환은 남성보다 1.4배…관련 사업 부족김태흠 지사 여성농업인에 편이장비지원사업 홍보 강화할 터 농업 해외연수 추진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일자리·투자 활성화 등의 해법을 논의할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일 출범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본부는 연말 농촌소멸 대응대책을 발표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추진본부 위원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필두로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학계 6인,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연구계 7인, 송경환 전남 농촌융복합센터장 등 민간 3인,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포함 단체장 3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와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다각화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와 농협경제지주 등이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토론회’를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해 이목이 집중됐다.이명규 상지대 교수의 ‘탄소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 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 주제발표가 있었다. 종합토론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김양동 환
식량난 해결 경험, 아프리카에 전수아프리카의 식량자급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K-라이스벨트’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 8개국 장·차관을 서울로 초청해 ‘K-라이스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그리고 가브리엘 음바이호베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야우 프림퐁 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오는 23일까지 모두가 도시농부 사이트를 위한 서포터즈(이하 ‘모두농 서포터즈’) 20명을 모집한다.‘모두농 서포터즈’는 국민의 관점에서 도시농업의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확산해 도시농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서포터즈는 8월부터 10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4개의 주제(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나만의 도시농업 노하우, 제1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우리 동네 도시농업 공간) 콘텐츠를 제작한다. 활동 역량에 따라 활동비 지원, 우수 활동자 포상 혜택
K-푸드 경쟁력을 강화해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달러(2022년 88억2천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케이푸드(K-FOOD) 공동로고를 선보였다.‘K-FOOD’ 로고에는 KOREA의 K와 태극문양을 결합해 한국식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로고에 들어간 삼색 중 빨강은 김치·고추장 등 대표식품의 매운맛과 건강함을 의미한다. 녹색은 신선한 농산물을, 푸른색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한국식품을 상징한다.이 로고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
토착미생물서 발효관능 우수한 균주 선발지역 양조업체에 기술이전해 소득·경쟁력 높여우수한 발효종균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까지 토착미생물은 ‘보물창고’“전북지역 양조장과 누룩 제조장 등의 발효 환경에서 수집한 누룩, 막걸리 등으로부터 양조용 미생물을 분리하고 양조 특성을 검정해 미생물 자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양조환경에 적합한 효모 균주를 선발하고, 또 수제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특산 발효주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 농식품 가공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농산
논과 밭의 주요 농작물들이 뜨거운 햇살에 그 키를 높이고 있는 7월이다. 최준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인터뷰를 통해 벼와 보리 등 주요 논밭 작물들의 농사 상황과 시기별․계절별 농작업 관련 주의사항, 관리요령 등을 점검해본다.장마철 멸강나방․먹노린재․벼멸구 집중 방제해야벼도열병은 습하고 질소비료 시비 많을 때 다발씨앗 소독부터 시기별 적정약제 안전 사용해야 Q. 쌀·보리 등 주요 식량작물의 국내 재배 현황은.A.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벼가 72만7054㏊, 맥류 3만1898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체크포인트86 : 고령농업인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왜(WHY)고령농업인은 숙련된 농업인이다.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으로 디지털유통시대로 대전환 스마트 APC 내실화·산지유통 전문인력 양성이 관건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020년 6조5천억원, 2021년 8조3천억원, 지난해 9조4천억원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유통의 대동맥 역할을 한 도매시장 점유율은 2003년 78%에서 2010년 74%로 완만하게 줄다가 2020년에는 58%까지 가파르게 줄었다.무게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초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농산물 거래방식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통구조 효율화 방
수급자 2만596명으로 전체 산주 1%대 불과농업직불제와 간극 최소화가 장기과제중요 국토공간 산촌, 소멸위험 높아국토의 43.5%를 차지하는 산촌은 국가균형발전과 산림생태계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한 국토공간이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유출 심화로 산촌의 89.5%가 한 세대 안에 소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촌의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근본원인 중 하나는 낮은 소득이다.2022년 임가경제조사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79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등 판매수입이 전년보다 9.4% 줄었지만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임
사료용·주정용 등 처분으로 막대한 손실 입어작물 다양화가 관건…타작물재배지원사업 재개 주장도올해 공공비축 적정재고량인 80만톤의 두배가 넘는 170만톤이 보관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비축 산물벼(건조되지 않는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 12만8천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물량은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에 보관 중이었다.문제는 쌀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올해도 헐값에 넘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미 농식품부는 보관 중인 쌀을 이번달에 주정용과 사료용으
어기구 의원 “가루쌀 재배면적 늘어난 만큼, 지속 지원해야”조재호 청장 “생산단지별로 전담관리팀 배정해 집중 관리”쌀 수급안정과 밀가루 수요 대체품종으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당진 대호지면 적서리의 논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가루쌀 생산농가 재배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대호지면으로 초청해 가루쌀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장간담회에는 조재호 농진청장과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
업체에 가격인하 직접 요구에 비판 나와용혜인 의원 “밀가루가격 내려도 식품가격 안 떨어져”대한제분이 7월1일자로 밀가루 주요 제품가격을 평균 6.4% 인하한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6월18일 소비자물가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 위해 라면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6월26일 제분업계 7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밀가루 수입가격이 하락한 만큼, 이를 밀가루 가격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것. 밀 가격은 지난해 9월 톤당 49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한우업계 ‘한우산업기본법’ 제정해 예산 지속 확보해야농식품부, 사육두수 대대적 감축·수출시장 개척 추진2013년 이후 10년 만에 한우 수급이 ‘심각’ 단계에 돌입했다. 한우가격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소비부진과 최근 구제역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수급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몇 년 동안 한우가격이 좋았던 터라 농가들의 사육규모를 급격히 늘려 한우 사육두수가 358만두(올해 1분기 346만두)로 역대 최고치에 달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반면 한우업계는 호당 사육두수가 2019년 32두에서 올해
최근 몇 년간 꿀벌 실종으로 양봉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등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의 양봉생태 연구 총괄담당인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으로부터 올해의 꿀벌 관리요령과 여름철 주의사항 등 양봉농가에게 요구되는 부분들을 점검해본다. 최근 꿀벌피해는 응애와 이상기상 등 복합요인꿀벌 대체 뒤영벌과 인공수분기술 보급에 박차 Q. 농촌진흥청은 2022~2023년 월동 중 평균 꿀벌 소실률을 17.5%라고 했다. 그 근거는 무엇인지.A. 이번 농진청 조사는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표본조사다. 정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체크포인트85 : 임산부를 각별히 배려해야 한다.• 왜(WHY)많은 여성들이 농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장·차관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제59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사진) 통계청장을 지명했다.한훈 신임차관은 1968년생으로 전북 정읍 출신이다.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7년 세계은행에 파견됐다. 이후 기획재정부 전략기획과장, 주일본 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기획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