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기능성분 ‘안트라퀴논’ 생합성 대사경로 밝혀신약 등 결명자의 산업적 활용가치 높여유전능력 우수한 신품종 개발에도 큰 도움 “의미를 부여한다면, 현재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식물 안트라퀴논 생합성 대사경로를 밝힘으로써 이 분야의 핵심 기반을 확립했다는데 두고 싶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저와 동료 연구팀은 결명자의 유전자지도, 물리지도 구축과 대사물질
맥류·벼에 많이 발생하는 붉은곰팡이 다양성 파악붉은곰팡이 피해 방제 등 친환경 생물농약 후보 발굴 “붉은곰팡이병은 밀·보리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는 고질적인 병이었죠. 곰팡이에 의한 피해가 커도 당장에 잘 알지도 못하고, 퇴치 방법이 없다보니까 피해를 감수하면서 농사를 이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농산물에 독성 곰팡이가 발
생산성·노동력 해결한 ‘드문모심기’ 기술 확립전용 육묘상자·이앙기 개발로 경쟁력 높여 “드문모심기는 기존 이앙방식에 비해 논에 심겨지는 모가 적기 때문에 이앙 직후 논의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드문모심기를 처음 접하는 농가들은 기존 논에 비해 벼가 적게 심겨진 것을 보며 당혹해하기도 하지요. 한 해
식미·내병충성 우수한 다수성 고구마 품종 개발로 생산성↑호감미·진율미·단자미·목포112호·보드레미 등 개발·보급 성과“고구마 연구를 하면서 국내 고구마 품종은 일본 품종을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한 ‘호감미’, ‘진율미’와 같은 품종들이 소비자, 생산자, 유통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리의 고구
세계최초 직냉식 냉장고 이용한 과냉각 저장기술 개발과냉각저장고, 0℃ 이하에서 얼지 않고 저장해 발효 지연 “농업분야 연구에서 성능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이외에 중요한 것이 경제성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경제성이 없으면 농업현장에서 사용되기 어렵거든요. 이런 점을 착안해서 제 연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종자신분증 원천기술 확보해 미래 디지털품종 육성기술 선점우리품종 디지털 정보로 종자주권 확보와 산업화 기반 마련 “이제 한 알의 종자에도 신분증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면 믿으시겠어요. 사람, 동물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씨앗에도 신분증이 있지요. ‘종자신분증’ 플랫폼은 국가표준모델로서 유전자원 관리와 품종육성에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
친환경 열분해 기술로 축분 처리의 새 패러다임 제시이산화탄소 활용한 열분해로 가축분뇨 규제 대응기반 마련“입사할 때부터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부담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필요성이 컸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선배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들을 저의 상황과 빗대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언제나 많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지요.
서양종꿀벌 개발·보급 확대로 국제 경쟁력 확보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계통 개발로 종복원 기반 마련 “벌꿀 다수확 서양종꿀벌, 그리고 토종벌 질병저항성 계통의 개발과 보급 과정에서 농가에게 꿀벌 육종 연구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또 서양종 꿀벌 못지않은 토종벌 품종 개발이 돼도 이를 농가에
노동력 투입 제로 실현…차단방역 효과도 만점오리 농가의 노동력 절감하는 방역 만점 스마트기술로 평가 “깔짚 자동살포장치를 처음 적용했었던 농장주가 제 두 손을 꼭 잡고 ‘덕분에 이제 좀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깔짚 작업으로 얻은 허리통증이
치유자원 활용한 농촌마을 활성화와 국민 쉼·건강 증진연구자·주민·지자체 협력해 맞춤프로그램 개발 “농촌은 도시처럼 모두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비교적 자연에 가까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의 고즈넉함과 정서는 넉넉한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만큼 농촌은 일터 못지않게 편안함을 주는 치유의 공간이 돼
수확 후 관리기술 제고로 채소 수급안정·수출에 기여기간채소 국내 수급안정 기여·글로벌 경쟁력 확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중요한 것이 수확 후에 신선한 품질로 오랫동안 잘 유지·관리하는 것이지요. 특히 수출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만큼 수확 후 관리기술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는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농업선진국에서는 수확 후 관리의 연구와 산업체에서의
민간과 협업해 농업·식품·제약 산업화 기반 구축원료곡 확보 위해 귀리 재배 지원…농가소득 창출 기여“2019년에 귀리를 이용한 치매예방 치료 소재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때 너무나 많은 전화를 받았지요.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 요청,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언제 치료제가 나오는지, 심지어 실용화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고
흑도라지·잔대순 등 가공 기술 개발 및 실용화‘끊임없는 현장실용화’로 농가소득 증대 기반 마련 “우리가 개발한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가공기술이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제품 외에 품목 추가를 원하는 산업체에 새로운 아이디어로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지난해 코
국산 신품종 딸기 14종 출원·등록…농가 보급에도 앞장국제공동연구 추진과 국내외 품종보호권 기술이전 확대 “딸기 품종을 개발하는 것 못지않게 농가를 설득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존에 재배하거나, 익숙한 외국품종에 길들여진 농가에게 국산 신품종으로 재배해 볼 것을 설득하는 과정이 끝나야 진정으로 품종개
인공지능이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처방핵심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관개시장 선점 기대농업 사고 패러다임 전환 ‘국제 경쟁력 강화’ “기상이변은 예측을 불허하고 있지요. 2018년은 기상관측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그리고 지난해에는 장마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폭염, 가뭄 등 물 부족은 언제든 계속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 만큼 물 관리 능력은 그 어
돈육 소비 트렌드 맞게 신계통 개발…생산 시스템도 구축씨돼지 우수성의 과학적 근거 제시해 첨단양돈 기틀 마련개발종돈 산업 활성화로 ‘농가의 양돈산업 경쟁력’ 제고 “돼지는 사람에게 없어선 안 되는 아주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양돈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와 연구자, 생산자와
쌀맥주·쌀어묵 등 개발해 쌀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플라즈마 처리로 저장품질 유지 개선·성과 도출 “우리나라 주요 식량작물인 쌀은 재배면적이 줄고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요. 그나마 가공용 쌀의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쌀의 또 다른 연구로 쌀죽의 품질 평가지표와 소비자 맞춤형(다
가축 생체정보 빅데이터로 ‘스마트 원격 기술’ 지원ICT 융복합 인공지능으로 가축관리 시스템 기반 구축 “우리 축산업은 외국산 장비의 의존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가축의 생체정보 등 자체기술력 확보는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의 기초·기
무처리 대비 플라티코딘D 함량 8.8배 증가자가효소 활용한 농산물 유효성분 증진 가능성 제시“도라지는 다소비 농산물입니다. 그러면서도 생약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영양·효능적으로 우수한 식재료지요. 그런 만큼 도라지도 효능, 기능성분 등의 연구를 누적해 간다면 충분히 인삼에 버금가는 농가 고소득 작물로 그 입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연구하고 있습니
육종 개념을 사람과 경험에서 정보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로 변환육종기간 단축·검정형질 증가로 품종개발 효율성 극대화“국내 최초로 표현체 연구 관련 시설을 구축하는데 기획부터 시작해서 연구동을 마련하는 등 초기단계부터의 모든 과정들이 눈에 선합니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더 최선을 다해 연구에 집중하고 있지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표현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