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한우 사랑은 유별나다. 한우 육종연구 현주소를 비롯해 사료 자급과 수입 등 수급 실태, 주요 한우 질병과 방역대책, 특히 여름철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 등 연중 한우 관리요령을 양병철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장에게 들어봤다.조사료 자급률 80%지만 양질조사료 30% 불과곤포사일리지 열풍건조시설 개발로 수입대체 기대여름철 송아지 설사병과 소 유행열 예방에 신경써야Q. 한우 사육두수와 개량을 위한 씨수소 선발 과정은.A. 2023년 1/4분기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약 363만마리로, 이 중 암소가 약 222만마리, 수소는 약 141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89 : 각 작업자가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을 접목한다.• 왜(WHY
작기별 현장애로 해결로 농가 만족도 제고저온기 시설수박 보온관리 자동화시스템 개발축적한 데이터 통해 더 많은 연구성과 기대고된 수박재배 작업방식 개선“포복성 작물인 수박은 덩굴 유인과 곁순 제거 등 포복작업이 노동시간의 약 58%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농업인들의 근골격계질환 원인이 되고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수박시험장에서는 주요 재배방식인 덩굴 포복 유인재배를 수직 유인재배로 개선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작에 의한 토양전염 병해충, 바이러스 등을 방지하고 수박 품질의 균일화를 위한 수경재배기술도
농협사료가 8월28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인하한다.지난해 12월과 올 2월 각각 500원, 625원 인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사료가격을 조정한 농협사료는 이번 추가 인하로 농가들이 연간 1337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국제 곡물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옥수수는 1월 기준 톤당 336달러이던 것이 7월 기준 332달러로 1.2% 인하에 그쳤고, 대두박은 1월보다 오히려 6.3% 올랐다.원재료 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
대학생이 천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결식률 완화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촉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며,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145개 대학에 연 234만명분 지원을 위해 25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하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인건비와 식자재비 등 추가부담으로 참여를 망설였다. 아침밥 1식 4천 원인 경
5월 냉해, 6월 우박, 7월 극한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는 농작물 피해 5만㏊, 가축폐사 90만마리 등 역대급 피해를 안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 농가피해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어기구)에서는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두 법안의 개정안 14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정부와 지자체 보험료 의무지원 비율 상향, 재해대책에 생산비 보장 등 추가, 재해농가에 지원내용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이 뜨고 있다. 복잡한 도시환경을 개선과 치유영역 확대 등에서 소규모 농업을 통한 효과가 크다는 이유다. 이에 도시농업인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시농업의 개념과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 그리고 도시농업의 관리 방안 등을 김광진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장을 통해 알아본다.전국에 도시텃밭 1052㏊…도시농 200만명 훌쩍먹거리 생산서 공동체 회복 등으로 가치 확산치유농업 활성화에 도시농업 인프라 활용 필수적 Q. 도시농업이란.A. 도시농업이란 도시 생활공간에서 농작물, 화초, 수목을 여가 또는 건강증진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체크포인트88 : 집단체조를 편성하고 공동체에 헬스클럽을 조성한다.• 왜(WHY)규칙적인 운동은 체력과 운동
■ 농정 현미경 : ‘K-라이스벨트’ 추진 청사진은…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농촌환경개선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농업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사료·진료·장례·용품·보험 등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2만가구에 이르고, 동물 지위 상승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선진국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정황근 장관은 지난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4대 주력산업(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주요 기업 간담회도 마련했다.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올해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유통 효율화와 수급안정, 거래질서 확립, 유통관련 제도개선, 도축·가공·유통산업 육성 등의 효율적인 정책과제 수행을 위해 기획조정본부·소비정보본부·유통혁신본부·유통지원본부·디지털추진본부 등 5본부 체제로 개편한 것.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효과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편 이유를 밝혔다. 박 원장은 축산물 통 전(全) 단계의 개선을 위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축산유
사료원료 곡물의 높은 해외의존도는 축산농가의 경영에 늘 불안요소다. 이에 국내 사료작물 재배 확대는 가축 생산성은 물론 농가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국내 초지와 사료작물의 재배 현황과 사료작물의 종류와 특성, 신품종 개발, 풀사료 가공기술, 여름철 사료작물 관리요령 등에 대해 이상훈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장에게 들어봤다. 필요 건초량 17% 수입...FTA 앞두고 경쟁력 총력농진청, 생산성․기후적응성 우수한 신품종 개발열풍건조시스템 개발로 수입산보다 가격 44% 낮춰 Q. 국내 풀사료 생산·공급 현황은. A. 농림축산식품
선명한 빨간색에 균형미 우수해 인기 예고2017년부터 개발해 작년 품종등록...보급 앞둬11월부터 수분공급 줄여 구 단단하게 유지해야꽃처럼 화려한 색상을 가진 접목선인장은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미국,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는 효자 화훼작목이다. 접목선인장은 연간 500만개, 평균 200만불 이상을 수출하는 대표적 수출품목으로 인기가 높다. 접목선인장은 이름처럼 두 종류의 선인장을 붙여서 만든다. 윗부분에는 세포에 엽록소가 거의 없어 혼자서는 생육이 불가능한 원색의 비모란선인장을 많이 사용한다. 아랫부분에는 광합성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 미래세대캠프’를 지난 7~8일 실시했다.미래세대캠프는 결혼이민여성교육 수강생의 자녀와 지역농협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국 2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청소년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긍정정서 함양과 미래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고, ▲농업 관련 진로소개와 체험활동(농촌여성기업 유나팜) ▲선배 청년농업인과의 대화(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청소년 금융교육(NH농협은행) ▲농업·농촌의 미래! 애그테크(농협중앙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농식품과 연관산업을 합친 지난해 수출액은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액은 14% 늘어난 135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2027년에는 200억달러를 목표로 삼았다.이런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과 협회, 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aT·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지난 3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야심차게 출범시켰다. 추진본부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김치·장류·인삼·딸기·포도·배·파프리카·쌀가공식품·반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비와 습한 날씨로 화훼농가들의 재배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내 화훼산업 전반사항과 계절별 주요 재배관리법에 대해 이영란 농촌진흥청 화훼과장에게 들어봤다. 특히 폭우와 과습 등에 따른 화훼 종류별 대응과 관리방안도 짚었다.고온기-습도·온도관리, 과습 시 병해관리 필요쑥부쟁이 등 국산 화훼류 천연 산업소재로 유망Q. 우리나라 화훼산업 현황은.A. 국내 화훼산업은 2005년에 판매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으나 2010년 이후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수입 증가, 농업인구 고령화, 고유가 등 경제상황 악화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 체크포인트87 : 장애가 있는 농업인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개조한
아열대과수 재배현장 애로를 기술개발로 연결차별화·융복합화로 아열대 과수 경쟁력 높여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통해 지역특화기업 육성“14년째 아열대 과수 재배와 가공기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열대 과수 재배현장 조사 차 전국을 많이 다니는데, 한파와 냉해, 난방비, 외래해충 등으로 폐원하는 것을 여럿 봐왔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앞으로 아열대 과수 품목과 품종 선정, 안정생산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을 목표로 시설하우스 재배시스템 기반의 디지털농업 기술을 현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으로 정의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품 소비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시,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활성화 등으로 변화하면서 푸드테크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2100억달러, 2020년 5542억달러로 연평균 38%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로봇과 AI(인공지능)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선점하고 있어 농식품뿐만 아니라 조리로봇 등 관련
농산물 유통 대전환의 중심이 될 온라인 도매시장 11월 출범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의 법적근거가 될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통과를 보류했다.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락시장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 유통구조가 바뀌어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명확히 해소할 장치나 방법이 법안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같은당 안호영 의원은 “제14조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관련해서, 기존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