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2만596명으로 전체 산주 1%대 불과농업직불제와 간극 최소화가 장기과제중요 국토공간 산촌, 소멸위험 높아국토의 43.5%를 차지하는 산촌은 국가균형발전과 산림생태계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한 국토공간이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유출 심화로 산촌의 89.5%가 한 세대 안에 소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촌의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근본원인 중 하나는 낮은 소득이다.2022년 임가경제조사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79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등 판매수입이 전년보다 9.4% 줄었지만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임
사료용·주정용 등 처분으로 막대한 손실 입어작물 다양화가 관건…타작물재배지원사업 재개 주장도올해 공공비축 적정재고량인 80만톤의 두배가 넘는 170만톤이 보관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비축 산물벼(건조되지 않는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 12만8천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물량은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에 보관 중이었다.문제는 쌀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올해도 헐값에 넘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미 농식품부는 보관 중인 쌀을 이번달에 주정용과 사료용으
어기구 의원 “가루쌀 재배면적 늘어난 만큼, 지속 지원해야”조재호 청장 “생산단지별로 전담관리팀 배정해 집중 관리”쌀 수급안정과 밀가루 수요 대체품종으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당진 대호지면 적서리의 논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가루쌀 생산농가 재배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대호지면으로 초청해 가루쌀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장간담회에는 조재호 농진청장과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
업체에 가격인하 직접 요구에 비판 나와용혜인 의원 “밀가루가격 내려도 식품가격 안 떨어져”대한제분이 7월1일자로 밀가루 주요 제품가격을 평균 6.4% 인하한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6월18일 소비자물가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 위해 라면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6월26일 제분업계 7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밀가루 수입가격이 하락한 만큼, 이를 밀가루 가격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것. 밀 가격은 지난해 9월 톤당 49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장·차관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제59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사진) 통계청장을 지명했다.한훈 신임차관은 1968년생으로 전북 정읍 출신이다.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7년 세계은행에 파견됐다. 이후 기획재정부 전략기획과장, 주일본 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기획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
농식품부, 10월 대상자‧지급액 확정 후 11월 지급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신청 결과, 132만7천건, 면적으로 113만6천㏊가 접수됐다.2021년 114만1천건(109만9천㏊), 2022년 115만3천건(107만㏊)보다 늘어난 것. 이는 올해부터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1719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과 신규 신청자들을 위해 개별 문자발송, 현수막, 이·통장과 마을방송, 전문지, TV, 라디오 등의
모집인원 250명…현장운영기관 12곳으로 늘려청년여성 농촌정착 플랫폼으로 기대시골살이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프로그램’(이하 시골언니 프로젝트)이 7월부터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12곳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지난해 처음 시작된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여성에게 기존 귀농귀촌 교육과 달리 농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함을 알려 농촌이 훌륭한 정착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에 먼저 정착한 시골언니들과
스마트팜은 지난해 기준으로 시설원예 7천㏊, 축사 5750농가에 조성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이 여전하다. 대표적인 것은 스마트팜을 농업시설로 인정하지 않아 농지에서 영구적으로 설치할 수 없는 것이다.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불필요한 규제혁신을 목적으로 한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전략회의’에서 농지에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를 통해 스마트작물재배사를 최장 10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팜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농업진흥구역에 설치를 허용하기로 한 것. 하지만 일시사용 기간이 끝나면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 이후 뒷걸음질민간 인증기관에 인증취소 권한 부여도 불만농림축산식품부는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2021~2025)을 통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인증면적은 지난해 3만9624㏊로 3년 전보다 33.4% 증가했고,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2조13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생산과 수요가 늘고 있지만 오히려 친환경농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친환경농어업법 개정 토론회’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 모내기 현장을 찾아 청년농업인들과 모내기 작업에도 나섰다. 쌀‧보리 도정시설과 가루쌀 모판 만드는 모습을 둘러본 윤 대통령은 국내 이앙기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분야 종합검정을 취득한 자율주행 이앙기의 시연도 참관했다.대통령실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과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농업인 유입 도모, 그리고 올해 수확기 쌀값 20만원(80kg 기준) 유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농작업 후 윤 대통령은 우리밀로 만든 잔치국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도시지역에 비해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에 살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최대 50%의 건강보험료가 지원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에 군·도농복합 시의 읍면, 시·군의 동(洞)지역 중 녹지지역과 생산관리지역 등에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우 22% 경감과 28% 지원을 합쳐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비농어업인은 22%, 도시에 거주하는 농어업인은 최대 28%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과거 읍·면지역에 거주하다가 행정구역의 개편에 따라 도농복합도시의 동(洞) 지역으로 편입된 경우 해당 농어업인은 경
수계 연결·대체수자원 확보로 수급 불균형 해소해야통합물관리시대 맞아 범정부 대처로 근원적 해결 필요올해 슈퍼 엘니뇨현상 예상기상이상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남부지방 가뭄은 227.3일로 1974년 이후 가장 긴 281일이 관측되는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중부지방 81.7일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일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 심각성을 더한다.5월 초 내린 강우 이전 농업용 저수율 현황을 보면, 전북은 61.7%(평년대비 78.1%), 전남은 60.0%(평년대비 81.7%)였다. 현재
승인되지 않은 LMO(유전자 변형 생물체) 주키니 호박의 전량 폐기로 피해를 본 농가와 유통업체에 대한 피해보상이 완료됐다.국립종자원은 LMO 주키니 호박 양성농가(18호)에 5억5300만원, 음성농가(485호)에 17억300만원 등 농가에 22억5600만원을 지급했다. 28개 도매시장과 양성농가 폐기물 처리에 5억5100만원 등 총 28억원이 투입됐다.지난 3월26일 문제가 된 주키니 호박에 대해 판매 중단과 수거·폐기 조치가 내려진 이후, 국립종자원과 농촌진흥청은 합동점검반을 지난 5월 구성했다. 재발생 여부 등 1차 사후관리를
WFP “대한민국은 기아 해결 모범사례” 환영 성명정부, 쌀값 안정·보관비용 절감 등 기대내년부터 식량위기국에 지원되는 원조용 쌀이 10만톤으로 확대된다.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매년 5만톤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톤으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이후 매년 5만톤을 5개국 내외의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30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
코로나19로 마사회 경영 악화되자 농식품부도 찬성 선회과몰입 예방·장외발매소 감축 조정 등 건전화 방안 의무화그동안 찬반여론이 엇갈렸던 온라인 경마를 허용하는 내용의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며 기존에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만 가능하던 마권 구입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지게 됐다. 전자마권은 21세 이상 성인이 마사회에 본인 명의와 기기, 계좌를 등록 후 구입할 수 있다.줄곧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를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로 경마가 거의 중단돼 마사회가 지난 2년간 12조6
정희용 의원 “성공적인 농정 과제 실현에 최선다할 것”강현옥 회장 “농업인의 합리적 대안이 정책에 반영돼야”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바람직한 농업직불제 확대·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농업직불제 확대·개편 계획의 방향을 진단해보는 자리로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재형 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 박덕수 한농연경북도연합회 청년위원장,
최근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전국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동 주최로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렸다.‘천원의 아침밥’은 학생 1000원, 농림축산식품부 1000원, 대학이 3000원~5000원을 분담해 제공된다. 쌀 소비촉진, 학생 건강증진, 식비 경감 효과로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사업이 확대됐다.토론회에서는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전
인근에서 살포한 농약이 바람에 날리거나 오염된 농업용수가 유입되면서 의도치 않게 농약에 노출되는 비산 문제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농약이 검출돼 친환경 인증이 취소되거나, 잔류 농약의 검출량이 기준치를 위반해 출하 농산물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경우 농업인이 떠안아야 할 손실은 막대하다. 원인이 밝혀져 보상을 받는 것도 온전히 농가의 몫이다. 이처럼 의도치 않은 농약 노출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구제하기 위한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올해 설치됐다. 농약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민사소송은 소요기간이 길고 비용부담도
이상기후와 응애 등으로 인한 꿀벌 집단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봉농가들이 처한 경영위기 대책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1일 오전 국회에서 개최됐다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한목소리로 꿀벌소멸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조사, 가축재해보험 등을 통한 응애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 법적·제도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발제자로 나선 농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은 “꿀벌공급 확대와 입식비 지원 등을 통한 피해농가 지원과 추가피해·화분매개벌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유명인의 이벤트성 기부에 그치고, 기부목적이 답례품에만 맞춰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방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일본의 고향납세는 지자체만의 기부·답례에서 나아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펀딩과 지정 기부가 가능하도록 모금 방식을 확대했다. 빈집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