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 디지털농업추진팀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업비도 없이 농업 데이터, 농업용 로봇 등의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혁신밸리 빅데이터센터 운영을 현실화했지요. 지금은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통한 고창 신품종 복분자 스마트팜 육묘와 운반용 로봇 개발까지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스마트농업에 한발 한발 가까워진 것에 보람이 큽니다. 사업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통해 연구자로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이슬기 연구사(40)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 디지털농업추진팀에서 김제 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0 : 사고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해 개선 조치를 논의한다.• 왜(WHY)사고를 기록하면 농업
로봇과 IT(정보기술)는 모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농산업 분야에서의 IT 접목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견인의 절대적인 기술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농작업의 자동화, 정밀기술농업, 식물공장시스템, 축산자동화, 정밀재배 생육모델, 인공광 스마트온실 등 스마트팜 연구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스마트팜의 미래모습 등을 이시영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장으로부터 들어봤다. 2025년쯤이면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연구결과 윤곽연구개발 기술의 산업화 단계까지 연구자 노력 중요스마트팜 없는 미래농업은 불가능...젊은
내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가 3만명으로 올해(9천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여성농업인의 보편적 건강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국비 621억, 지방비 425억, 민자 108억)이 투입된다.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전국 10만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해 여성농업인이 겪는 농작업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쌀 소비가 줄면서 농가의 밭작물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 잡곡의 개발 등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의 밭작물 육종 연구 현주소를 비롯해 주요 밭작물의 수급 실태, 주요 방제 대책, 여름철 관리 요령 등 밭작물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김춘송 밭작물개발과장을 통해 들어본다.팥·수수·참깨·들깨·콩·땅콩 기능성 연구 활발적절한 수분 관리와 병해충 초기방제 중요 식물성 대체식품과 건강기능성 수요 대응 연구Q. 우리나라 밭작물의 자급률과 수입 등 전반적인 재배 현황은.A. 우리나라는 쌀 이외에 대부분의
황적색·황색 선인장 교배해 2016년 육성상품성·증식력 우수해 재배농가·소비자 선호재배시 과다한 차광이나 강광 노출 피해야목단옥 선인장에서 붉은색을 띠는 변이종을 선발해 육종한 비모란(접목선인장의 윗부분)은 현재 붉은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분홍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하다. 비모란의 다양한 색상은 세포 내부에 엽록소 대신 베타레인(베타닌과 베타크산틴 색소군) 계열의 색소가 발현돼 나타난다. 엽록소가 없는 비모란은 종자가 싹이 트고 나면 금방 죽는다. 따라서 엽록소가 없는 비모란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삼각주
푸드테크, 신성장동력 가능성 충분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푸드테크’다. 신규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3곳) 구축을 포함해 올해보다 63억원 늘어난 639억원을 편성했다. 푸드테크 육성이 국산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식품산업의 고도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것.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을 즉각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관·학계 인사를 총망라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발족했다. 지난 5일에는 푸드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
성대한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대국민 공모로 정해진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4일)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에 근거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이상민 장관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경기 고양 스타필드에서 동물복지문화축제 ‘놀멍 뭐하니’를 개최해 반려인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축제를 주최한 농식품부는 사람·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원-웰페어(One-Welfare) 실현에 일조하는 건 물론, 동물복지 주관부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했다.축제장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술(펫테크), 반려동물 먹거리(펫푸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헬스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8조33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9756억원 늘어나 5.6% 증가한 역대급 인상폭을 기록했다. 국가 총예산이 2.8% 증가한 656조9천억원인 것과 견줘 예산 증가율이 2배가량 앞섰다.농식품부는 현재 위협인 식량안보 불안과 원자재가격 폭등,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재해예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대신 성과부진 사업과 관행적·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줄여 적정예산안을 편성
올해로 사업 2년차를 맞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가 내년 3만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이 사업에 올해 20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만 51~70세)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25년에는 대상인원 15만1천명, 예산은 186억원까지 늘어날 계획이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흔히 겪는 근골격계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농식품부는 사업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직불금을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공익직불금을 신설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현재 전국 18곳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 인구감소를 비롯해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 후계인력 부
한국인의 한우 사랑은 유별나다. 한우 육종연구 현주소를 비롯해 사료 자급과 수입 등 수급 실태, 주요 한우 질병과 방역대책, 특히 여름철 주의가 요구되는 질병 등 연중 한우 관리요령을 양병철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장에게 들어봤다.조사료 자급률 80%지만 양질조사료 30% 불과곤포사일리지 열풍건조시설 개발로 수입대체 기대여름철 송아지 설사병과 소 유행열 예방에 신경써야Q. 한우 사육두수와 개량을 위한 씨수소 선발 과정은.A. 2023년 1/4분기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약 363만마리로, 이 중 암소가 약 222만마리, 수소는 약 141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89 : 각 작업자가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을 접목한다.• 왜(WHY
작기별 현장애로 해결로 농가 만족도 제고저온기 시설수박 보온관리 자동화시스템 개발축적한 데이터 통해 더 많은 연구성과 기대고된 수박재배 작업방식 개선“포복성 작물인 수박은 덩굴 유인과 곁순 제거 등 포복작업이 노동시간의 약 58%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농업인들의 근골격계질환 원인이 되고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수박시험장에서는 주요 재배방식인 덩굴 포복 유인재배를 수직 유인재배로 개선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작에 의한 토양전염 병해충, 바이러스 등을 방지하고 수박 품질의 균일화를 위한 수경재배기술도
농협사료가 8월28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kg 기준)당 300원(12원/kg)씩 인하한다.지난해 12월과 올 2월 각각 500원, 625원 인하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사료가격을 조정한 농협사료는 이번 추가 인하로 농가들이 연간 1337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국제 곡물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옥수수는 1월 기준 톤당 336달러이던 것이 7월 기준 332달러로 1.2% 인하에 그쳤고, 대두박은 1월보다 오히려 6.3% 올랐다.원재료 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
대학생이 천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결식률 완화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촉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며,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145개 대학에 연 234만명분 지원을 위해 25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하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인건비와 식자재비 등 추가부담으로 참여를 망설였다. 아침밥 1식 4천 원인 경
5월 냉해, 6월 우박, 7월 극한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는 농작물 피해 5만㏊, 가축폐사 90만마리 등 역대급 피해를 안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 농가피해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어기구)에서는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두 법안의 개정안 14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정부와 지자체 보험료 의무지원 비율 상향, 재해대책에 생산비 보장 등 추가, 재해농가에 지원내용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농식품부는
도시농업이 뜨고 있다. 복잡한 도시환경을 개선과 치유영역 확대 등에서 소규모 농업을 통한 효과가 크다는 이유다. 이에 도시농업인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도시농업의 개념과 도시농업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 그리고 도시농업의 관리 방안 등을 김광진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장을 통해 알아본다.전국에 도시텃밭 1052㏊…도시농 200만명 훌쩍먹거리 생산서 공동체 회복 등으로 가치 확산치유농업 활성화에 도시농업 인프라 활용 필수적 Q. 도시농업이란.A. 도시농업이란 도시 생활공간에서 농작물, 화초, 수목을 여가 또는 건강증진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Ⅸ. 가족과 공동체 활동체크포인트88 : 집단체조를 편성하고 공동체에 헬스클럽을 조성한다.• 왜(WHY)규칙적인 운동은 체력과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