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중 기후위기 대응에 14조5천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의결한 탄소중립 국가기본계획 목표예산인 17조2414억원에 비해 2조7233억원(15.8%)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재정계획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특히 올해 예산 대비 삭감액을 기준으로 한 중앙부처 기후위기 대응예산 10대 삭감사업에 농식품부의 농업재해보험(2위)과 농촌용수개발(7위)이 이름을 올렸다.농업재해보험의 경우 올해 예산은 6077억2900만원이던 것이 내년은 5355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2023년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농해수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등 출석요구, 서류제출 요구 등을 의결했다.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을 시작으로 12일 해양수산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13일 농업협동중앙회·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16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경기 포
꽃잎 빠짐현상 없고 줄기 강해 화환용 인기표준재배법 적용해 연중 재배·출하 가능약제 방제 줄여 10a당 63만원 비용 절감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숙근 화훼류다. 화훼류 중 비중이 높은 작목으로 국내 화훼류 재배면적과 생산액의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작물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1992년부터 국화 신품종 개발 연구를 본격 진행해 소국과 대국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오고 있다.흰녹병은 국화 재배와 수출, 검역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병해 중 하나다. 현재까지 재배되는 주요 백색 스탠다드 국화 품종 가운데 흰녹병 저항성
올여름은 어느 해보다 심한 폭염으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컸다. 특히 닭과 오리의 집단폐사가 많아 가금류 농가들의 시름도 깊었다. 국내 가금산업 현황과 신품종 육성 성과, 가금류 농가들의 막바지 사양관리 요령,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의 예방대책에 대해 김시동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장을 통해 살펴본다. “영양과 건강 때문에” 닭·오리 사육․소비 증가 올인·올아웃과 계사 청결관리로 질병 예방해야 개량종에 밀린 토종닭, ‘우리맛닭’이 부활 선봉장 Q. 우리나라 가금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은.A.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고 있는 가금류는 육계
농식품부, 인삼강국 재도약 위한 컨퍼런스 공동 개최국내시장은 주춤하는 반면 세계시장은 꾸준히 성장고품질 신품종 개발·보급해도 농가 ‘자가채종’에 의존농림축산식품부가 매일경제, 충남 금산군이 함께 인삼강국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천년 넘게 우리나라를 상징해온 인삼강국 위상에 걸맞게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해외시장을 넓혀가는 한편, 흑삼과 가공제품으로 다변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15
1986년 도입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됐던 면세유 제도는 2023년 연말로 일몰 종료될 예정이다. 현행 면세유 제도는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매년 2~3년 주기로 연장되고 있는데, 연말이면 일몰기한이 도래해 주기적으로 법 개정에 나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면세유 5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은 “농·축산물 가격하락을 비롯해 비룟값, 사룟값, 전기요금, 인건비 등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농업인들의 경영악화는 날로 가중 되고 있다”며
올해를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14일 서울 aT센터에서 개막해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는 주제로 17일까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의 미래 등 5개의 테마 주제관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았다.농업박람회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K-라이스벨트·K-푸드 등 K-농업과 가루쌀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농업·농촌의 변화를 다채롭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식품일자리박람회, 도시농업박람회, 농업기술박람회가 통합 개최해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법률에 명시적극적인 이행노력 농가에 지원도 강화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가 농업과 식품분야에서 발생한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농축수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70만톤 대비 27% 감축하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을 내놨다. 목표한 대로 탄소배출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이행방안 중 하
“2021년 초 디지털농업추진팀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업비도 없이 농업 데이터, 농업용 로봇 등의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혁신밸리 빅데이터센터 운영을 현실화했지요. 지금은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통한 고창 신품종 복분자 스마트팜 육묘와 운반용 로봇 개발까지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스마트농업에 한발 한발 가까워진 것에 보람이 큽니다. 사업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통해 연구자로서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이슬기 연구사(40)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원예과 디지털농업추진팀에서 김제 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0 : 사고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해 개선 조치를 논의한다.• 왜(WHY)사고를 기록하면 농업
로봇과 IT(정보기술)는 모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농산업 분야에서의 IT 접목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견인의 절대적인 기술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농작업의 자동화, 정밀기술농업, 식물공장시스템, 축산자동화, 정밀재배 생육모델, 인공광 스마트온실 등 스마트팜 연구 개발의 현주소를 비롯해 스마트팜의 미래모습 등을 이시영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장으로부터 들어봤다. 2025년쯤이면 스마트팜 2세대 기술 연구결과 윤곽연구개발 기술의 산업화 단계까지 연구자 노력 중요스마트팜 없는 미래농업은 불가능...젊은
내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가 3만명으로 올해(9천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여성농업인의 보편적 건강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국비 621억, 지방비 425억, 민자 108억)이 투입된다.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전국 10만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해 여성농업인이 겪는 농작업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쌀 소비가 줄면서 농가의 밭작물 전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 잡곡의 개발 등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의 밭작물 육종 연구 현주소를 비롯해 주요 밭작물의 수급 실태, 주요 방제 대책, 여름철 관리 요령 등 밭작물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김춘송 밭작물개발과장을 통해 들어본다.팥·수수·참깨·들깨·콩·땅콩 기능성 연구 활발적절한 수분 관리와 병해충 초기방제 중요 식물성 대체식품과 건강기능성 수요 대응 연구Q. 우리나라 밭작물의 자급률과 수입 등 전반적인 재배 현황은.A. 우리나라는 쌀 이외에 대부분의
황적색·황색 선인장 교배해 2016년 육성상품성·증식력 우수해 재배농가·소비자 선호재배시 과다한 차광이나 강광 노출 피해야목단옥 선인장에서 붉은색을 띠는 변이종을 선발해 육종한 비모란(접목선인장의 윗부분)은 현재 붉은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분홍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하다. 비모란의 다양한 색상은 세포 내부에 엽록소 대신 베타레인(베타닌과 베타크산틴 색소군) 계열의 색소가 발현돼 나타난다. 엽록소가 없는 비모란은 종자가 싹이 트고 나면 금방 죽는다. 따라서 엽록소가 없는 비모란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삼각주
푸드테크, 신성장동력 가능성 충분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푸드테크’다. 신규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3곳) 구축을 포함해 올해보다 63억원 늘어난 639억원을 편성했다. 푸드테크 육성이 국산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식품산업의 고도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것.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을 즉각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관·학계 인사를 총망라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발족했다. 지난 5일에는 푸드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
성대한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대국민 공모로 정해진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4일)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에 근거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이상민 장관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경기 고양 스타필드에서 동물복지문화축제 ‘놀멍 뭐하니’를 개최해 반려인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축제를 주최한 농식품부는 사람·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원-웰페어(One-Welfare) 실현에 일조하는 건 물론, 동물복지 주관부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했다.축제장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술(펫테크), 반려동물 먹거리(펫푸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헬스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8조33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9756억원 늘어나 5.6% 증가한 역대급 인상폭을 기록했다. 국가 총예산이 2.8% 증가한 656조9천억원인 것과 견줘 예산 증가율이 2배가량 앞섰다.농식품부는 현재 위협인 식량안보 불안과 원자재가격 폭등,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재해예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대신 성과부진 사업과 관행적·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줄여 적정예산안을 편성
올해로 사업 2년차를 맞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가 내년 3만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이 사업에 올해 20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만 51~70세)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25년에는 대상인원 15만1천명, 예산은 186억원까지 늘어날 계획이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흔히 겪는 근골격계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농식품부는 사업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직불금을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공익직불금을 신설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현재 전국 18곳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 인구감소를 비롯해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 후계인력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