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법안- 특정농막의 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정부는 농막을 호화 별장 용도로 활용하거나 분양하는 등의 편법을 막기 위해 추진하던 관련 법규 개정을 일단 중단했다. 농막 내 야간취침이나 휴식공간의 면적을 제한하는 방식의 규제가 평범한 농민이나, 귀촌인, 그리고 주말농장을 가꾸는 귀농 꿈나무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잇따른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불법 농막에 대해 한시적인 양성화를 꾀하는 특별조치법안이 발의됐다. 감사원 “농막 36.1% 불법 증축” 농막은 농사 편의를 위해 논밭 근처에 짓는 가설 건축물이다.
농식품부-농기평,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농기평 노수현 원장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로 나아가는 초석되길”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 주관하는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동물감염병과 원헬스(One Health)’를 주제로 지난 6일 개최됐다.이날 포럼에서는 다섯 가지 주제의 전문가 발표에 이어 발표 내용과 현장 참여자, 온라인 시청자의 질의를 바탕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다섯가지 주제는 ▲동물감염병과 원헬스 정책동향 및 미래전망 ▲원헬스 R&D
3040 기혼여성, 경력단절로 경제활동 참여 급감“여학생 롤모델 여성CEO, 미디어에 더 노출돼야”저출생·고령화사회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은 경제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향후 5년간 베이비붐 세대의 노동시장 이탈로 노동공급 부족과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유지에 결정적 요소다.그러나 남녀 경제활동 참여율의 격차는 18.1%로 OECD 38개국 중 7번째로 높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도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과 임신,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4~5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치유농업 담당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을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현업 적용도를 높여 치유농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첫날은 시군별 치유농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전망 등을 공유하고,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운영사례에 대한 특강 청취 후 강원도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해 치유농업 자원과 프로그램 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의 시작은 1962년 농업토목시험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안산 간척지에 터를 잡은 이후 1990년 농공기술연구소와 농어촌구조연구소를 산하로 둔 농어촌연구원이 발족했다. 국가 농어촌 정책과 농어촌공사 주요사업 조사와 시험,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주력으로 해온 농어촌연구원. 지난해만 연구사업 86과제, 조사분석 7과제를 합쳐 93과제를 수행하며 농어촌의 미래 성장을 견인한 정책과 기술에서 큰 성과를 냈다.서상기 농어촌연구원장은 정부의 농정과 농어촌 활력 증진을 위한 R&D 강화와 기후이상에 대응할 안전관리
2022년부터 발의된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 14건 계류500만원 기부상한액 폐지·지역적 이색답례품 발굴 필요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6개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방균형 발전을 기대하며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일각에서는 ▲제한적인 홍보방법 ▲한정된 기부 주체 ▲낮은 기부 한도 ▲복잡한 기부절차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가 ‘수출 천억 달러 식품산업 육성 T/F’를 발족했다. 6월27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에서 식품기업 현장간담회를 가진 장태평 위원장은 T/F를 통해 식품산업의 수출 천억 달러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어업위 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농식품부 클러스터추진팀장 등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CNC커피, 메디프레소, ㈜그린로드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
장마기간 중 사방댐 및 취약지역 철저한 점검 필요산림청,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적극 홍보해 예방 만전지난해 폭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은 1278곳에 이른다. 올해도 슈퍼 엘니뇨 현상과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5년여간 산사태 취약지역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6월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현황 및 산사태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사태 취약지 내 거주민은 2018년 6만5905명에서 2019년 6만7690명, 202
■인터뷰-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인구소멸 위험지역의 경우, 지역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수도권보다도 더 많이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일자리 수요공급 상황에 맞도록 정책 조정 여지를 둬, 지역 인구 유출과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적용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일률적 최저
■화제의 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현행법 ‘업종별 차등적용’ 명시1988년만 시행…지금까지 일률적 인상경영계, 업종별 차등적용 한목소리노동계 “성별 임금 격차 더 벌어질 것”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노사 간 시각차가 크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7% 오른 1만2천원을, 경영계는 동결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이다. 비록 정권은 바뀌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임기 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공약이 실현되려면 올해보다 3.95%만 오르면 1만원이 넘게 된다. 올해 최저임금 결정은 최저임금 수준
성폭력 피해 여성 21% “경찰 수사단계 불편”“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해야 했다” 75.3%“불쾌함·수치심을 느꼈다” 45.5%…남성은 모두 “없다”‘성추행 장소’ 여성은 대중교통, 남성은 유흥업소 많아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 등 통신매체를 통한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성폭력 피해를 경찰에 신고한 경험은 2.6%에 머물렀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만 19세∼64세 성인남녀 1만2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안전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1일 알렸다.유형별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 업소 가운데 청소년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멀티방·룸카페(13.8%)였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7천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며, 올해 처음으로 환각성 약물 사용, 온라인 도박성 게임 이용 경험 등에 대해 물었다.청소년의 마약류 진통제(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치유농업 기초소양과 전문 능력을 갖춘 농업인 양성을 위한 ‘2023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10월까지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경상남도·부산·울산광역시 내 치유농업 사업장을 운영하는 농업인 또는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 등 78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와 심화 두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총 38회, 157시간으로 4개월에 걸친 장기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기초과정은 치유서비스 대상자의 이해, 치유농업자원 활용 방법,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치유농업의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심화과정은 특수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100여곳의 지방 부서장과 본사 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했다.올여름 평년 대비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어촌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상습 침수지역 현황, 지역별 비상대책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또한, 사업 현장 TBM(위험요인·대책 공유) 활동 실효성을 강화하고 안전책임관(CSO) 주관하에 안전 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는 등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특별대책을 논의했다.이병호 사장은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권영록)은 16일 사단법인 스마트치유산업포럼(이사장 김재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유산업 관련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과 증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치유를 바탕으로 자연치유 저변확대 정책과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주요 협약내용은 ▲대국민 산림치유 서비스 관련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치유산업 관련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운영 ▲자연치유 효과 검증과 홍보 등 저변확대 ▲치유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등이다.이에 따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행복가득 숲속 힐링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지난 12일 필리핀 계절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1회차 운영한데 이어, 19일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와 가족 등 59명을 초청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숲속 해먹체험 ‘숲에 안기다(Forest Therapy with Hammock)’ ▲ 수중운동과 수압마사지로 심신피로를 해소하는 ‘숲을 헤엄치다(Aqua Therapy)’가 제공됐
농가 창업 희망자에 ‘시제품 제작’ 기회…창업공간도 제공‘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신청 사업으로 푸드테크 선도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식품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인력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K-푸드 열풍이 뜨겁기 때문이다.그 중심에 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파트너로서 함께한다.김영재(58)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대한민국 식품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5일 약속2호 ‘청소년을 위한 더 넓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를 발표했다.지난 3월 발표한 약속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에 이은 약속2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주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8년 50.7%에서 지난해 46.6%로 감소했다. 반면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청소년이 희망하는 활동은 문화·
■화제의 법안- 지역돌봄보장법안우리나라는 2년 뒤인 202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하지만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 대해 가족 중심의 돌봄이 이뤄지면서 ‘가족 간병의 굴레’라는 말이 등장한 지 오래다. 더 나아가 극단적인 경우 ‘간병자살’ ‘간병살인’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한다.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돌봄 서비스도 발전해 왔지만 제대로 된 보장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서로 다른 상황에 맞게 포괄적이고 적절하게 구성된 돌봄 체계를 갖춰야 할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2025년
■화제의 법안- 지역돌봄보장법안“돌봄이 필요할 때 인간다운 삶을 포기해야 하거나, 가족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희생을 강요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돌봄보장법이 제정·시행되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사업이 활성화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장애인거주시설, 요양시설 등으로부터 벗어나는, 탈시설과 탈원화가 실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돌봄보장법 제안 배경은.초저출생·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