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농식품과 연관산업을 합친 지난해 수출액은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6% 증가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출액은 14% 늘어난 135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2027년에는 200억달러를 목표로 삼았다.이런 가운데 주요 수출기업과 협회, 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aT·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을 총망라해 지난 3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야심차게 출범시켰다. 추진본부는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김치·장류·인삼·딸기·포도·배·파프리카·쌀가공식품·반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으로 정의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품 소비트렌드가 환경·건강 중시, 개인 맞춤형 소비, 비대면 활성화 등으로 변화하면서 푸드테크산업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2100억달러, 2020년 5542억달러로 연평균 38%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로봇과 AI(인공지능)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선점하고 있어 농식품뿐만 아니라 조리로봇 등 관련
농산물 유통 대전환의 중심이 될 온라인 도매시장 11월 출범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지난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의 법적근거가 될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통과를 보류했다.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락시장하고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농산물 유통구조가 바뀌어 갈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명확히 해소할 장치나 방법이 법안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같은당 안호영 의원은 “제14조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관련해서, 기존의 법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0월12일(잠정)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여성농업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농촌의 핵심인력인 여성농업인의 활약상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UN은 1997년 매년 10월15일을 세계여성농업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Rural Women)로 선포했고, 2007년에 공식 기념일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세계여성농업인의 날이 존재하고, 국내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위상 제고를 위해 10월15일을 법정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싸움 경기 적자 누적전자 우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종사자 생계안정 등 기대경정·경륜·경마 등 다른 사행산업도 온라인 구매 허용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침체되고 있는 소싸움 경기의 부흥을 위해 전자 우권(牛券) 도입을 허용한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전통 소싸움을 활성화하고 농촌지역의 개발과 축산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1999년부터 소싸움 축제를 개최해온 경북 청도군은 최대 40만명이 찾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시켰다. 소싸움 경기장도 건립해 현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6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도정 체질을 바꾸고 성과를 내기 위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들의 수립해나가는 기간이었다”며 “힘차게 달려온 지난 1년처럼 남은 3년도 최선을 다해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는 농업도(農業道)로서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에게서 농업·농촌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들어봤다.청년 돌아오는 충남도…5천여 청년농 육성 계획농업인 소득·지위 보전 초점 ‘여성농’에
반려동물 800만마리 육박…펫보험 가입률 저조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펫보험 가입률을 대폭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9일 뉴 KREI 비전 선포식과 함께 개최한 제1회 릴레이세미나에서는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반려동물 고령화와 의료기술 발달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펫보험 가입률이 1%대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지난해 펫보험 가입건수와 보험료는 7만2천여건에 287억5천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 14일 제40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농어촌정비법,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수의사법 개정안 4건을 수정가결했다. 4건의 가결법안 중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은 정부제출안으로, 안전사고 위험과 농촌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이 많은 지역의 우선정비구역 지정과 관리를 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개정안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농촌의 빈집 정비를 위해 우선정비구역을 정해 지정·관리하고,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특정빈집을 철거·개축 등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지난 10일부터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와 낙과, 유실·매몰 등 피해면적은 1만9927㏊, 가축폐사 56만1천마리가 접수됐다(7월16일 오전 10시 기준)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전북 피해면적이 9796㏊로 가장 컸고, 다음이 충남과 경북 순이었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16일 오후 3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지난 10일 당진에서 열린 충남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중 도 임원 7명과 충남도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책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와 농촌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기양순 회장 농작업 편이장비지원, 현장은 “사업 몰라 신청 못하기도” 여성 근골격계질환은 남성보다 1.4배…관련 사업 부족김태흠 지사 여성농업인에 편이장비지원사업 홍보 강화할 터 농업 해외연수 추진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일자리·투자 활성화 등의 해법을 논의할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일 출범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본부는 연말 농촌소멸 대응대책을 발표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추진본부 위원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필두로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학계 6인,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연구계 7인, 송경환 전남 농촌융복합센터장 등 민간 3인,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포함 단체장 3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
식량난 해결 경험, 아프리카에 전수아프리카의 식량자급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조성하는 한국형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가 ‘K-라이스벨트’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 8개국 장·차관을 서울로 초청해 ‘K-라이스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 등이 참여했다.그리고 가브리엘 음바이호베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야우 프림퐁 아
K-푸드 경쟁력을 강화해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달러(2022년 88억2천만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케이푸드(K-FOOD) 공동로고를 선보였다.‘K-FOOD’ 로고에는 KOREA의 K와 태극문양을 결합해 한국식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로고에 들어간 삼색 중 빨강은 김치·고추장 등 대표식품의 매운맛과 건강함을 의미한다. 녹색은 신선한 농산물을, 푸른색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한국식품을 상징한다.이 로고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 한국산 농
온라인도매시장 출범으로 디지털유통시대로 대전환 스마트 APC 내실화·산지유통 전문인력 양성이 관건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020년 6조5천억원, 2021년 8조3천억원, 지난해 9조4천억원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유통의 대동맥 역할을 한 도매시장 점유율은 2003년 78%에서 2010년 74%로 완만하게 줄다가 2020년에는 58%까지 가파르게 줄었다.무게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초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며 농산물 거래방식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통구조 효율화 방
수급자 2만596명으로 전체 산주 1%대 불과농업직불제와 간극 최소화가 장기과제중요 국토공간 산촌, 소멸위험 높아국토의 43.5%를 차지하는 산촌은 국가균형발전과 산림생태계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한 국토공간이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유출 심화로 산촌의 89.5%가 한 세대 안에 소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촌의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근본원인 중 하나는 낮은 소득이다.2022년 임가경제조사 결과, 임가소득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79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등 판매수입이 전년보다 9.4% 줄었지만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임
사료용·주정용 등 처분으로 막대한 손실 입어작물 다양화가 관건…타작물재배지원사업 재개 주장도올해 공공비축 적정재고량인 80만톤의 두배가 넘는 170만톤이 보관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비축 산물벼(건조되지 않는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 12만8천톤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물량은 지난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과 건조저장시설에 보관 중이었다.문제는 쌀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올해도 헐값에 넘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미 농식품부는 보관 중인 쌀을 이번달에 주정용과 사료용으
어기구 의원 “가루쌀 재배면적 늘어난 만큼, 지속 지원해야”조재호 청장 “생산단지별로 전담관리팀 배정해 집중 관리”쌀 수급안정과 밀가루 수요 대체품종으로 가루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3일 충남 당진 대호지면 적서리의 논에서 농촌진흥청 주최로 가루쌀 모내기 체험과 현장간담회가 열렸다.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은 가루쌀 생산농가 재배교육과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대호지면으로 초청해 가루쌀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현장간담회에는 조재호 농진청장과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
업체에 가격인하 직접 요구에 비판 나와용혜인 의원 “밀가루가격 내려도 식품가격 안 떨어져”대한제분이 7월1일자로 밀가루 주요 제품가격을 평균 6.4% 인하한다고 밝혔다.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지난 6월18일 소비자물가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 위해 라면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 6월26일 제분업계 7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간담회에서 농식품부는 밀가루 수입가격이 하락한 만큼, 이를 밀가루 가격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것. 밀 가격은 지난해 9월 톤당 49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취임 후 첫 장·차관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제59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한훈(사진) 통계청장을 지명했다.한훈 신임차관은 1968년생으로 전북 정읍 출신이다. 호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2007년 세계은행에 파견됐다. 이후 기획재정부 전략기획과장, 주일본 대사관 재정경제관,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자리위원회 총괄기획관, 기획재정부 혁신성장기획관,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차
농식품부, 10월 대상자‧지급액 확정 후 11월 지급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을 신청 결과, 132만7천건, 면적으로 113만6천㏊가 접수됐다.2021년 114만1천건(109만9천㏊), 2022년 115만3천건(107만㏊)보다 늘어난 것. 이는 올해부터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1719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과 신규 신청자들을 위해 개별 문자발송, 현수막, 이·통장과 마을방송, 전문지, TV, 라디오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