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농장 종합지원 통해 수출산업으로 육성외면받는 농공단지 경쟁력 더 떨어질 수도제조업·지식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에 수직농장도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지난 26일 경기 평택시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팜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직농장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규제개선과 함께 종합 지원대책을 내놨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1일 울산에서 농지 이용 규제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산업단지에 수직농장 입주를 허용해 달라는 기업들의 요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산물 가격변동성 완화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공약으로 ▲농산물 원가 공개 ▲직거래 도입 등 유통구조 혁신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등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백혜숙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비례순위 23번)과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비례순위 22번)은 ‘사과 1만원’ ‘대파 875원’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실패 증거라고 성토했다.최근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역시 농협 등 납품업체와 대형유통업체 배만 불리는 것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농민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겠다며 빵·우유·스낵과자·커피·라면·아이스크림·설탕·식용유·밀가루 등 9개 제품별 담당자를 배정했다. 15년 전 이명박 정부 때 써먹은 ‘물가안정 책임제’를 벤치마킹한 것.실패한 정책을 재탕했다는 비판에 국제 원재룟값 급등으로 오른 물가를 대통령도 아닌 4·5급 공무원 보고 책임지라는 건 전시행정의 전형으로 도마에 올랐다.A품목의 농식품부 공무원은 기업에 가격인상을 최대한 늦춰달라는 읍소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하소연했다. 농식품부가 기재부의 압박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
‘제2차 인구2.1 세미나’서 인구위기 대안 모색지방도시 생존전략, 단계별 ‘맞춤 처방’ 제시청년 유입에 효율적인 ‘직주락’ 공간 조성 필요인구 문제는 이제 모든 도시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이며 인구감소, 인구구조 변화, 인구이동 추이 등 인구와 관련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최근에는 생활인구, 관계인구 등 다양한 형태의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전북 정읍시 산내면생활개선회(회장 이연화)는 지난달 26일 회원 18명을 대상으로 산내면사무소에서 2024년 첫 과제교육으로 ‘원목 도마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산내면생활개선회는 교육에 이어 올가을 구절초가 만개할 ‘장금이 꽃밭’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며 농촌 환경보전에 앞장섰다.회원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방치된 영농 폐기물 수거하고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연화 회장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장금이 꽃밭 정화활동도 펼쳤다”며 “원목 도마만들기 과제교육은
지역 10대 대표농산물로 꼽히는 충남 서천 쪽파는 연중생산이 가능해 소득작목으로 인기가 높다. 하 지만 농업인들은 농업인력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윤이(사진 가운데, 서천군 종천 면생활개선회원)씨는 쪽파 한 단을 들어 보이며 “지역에 인구가 줄어 일손이 부족하고, 12만~14만원에 육박하는 외국인근로자 인건비도 부담”이라며 “마을 농촌여성들이 일손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천=민동주 기자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회장 정기연)는 지난달 22~29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은 퍼스널 컬러 과정과 DISC유형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미지 메이킹, 유형 분석을 통한 대인관계 개선, 자아·자존감 증진에 필요한 내·외적 요인 개선 등을 탐구했다.정기연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역동적이면서 생동력 높은 생활개선회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지역발전과 사회봉사를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지도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 및 납품단가 지원, 과일 직수입 등에 1500억원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발표한 가운데, 과수와 채소 생산·공급기반 안정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에 나서란 요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은 “이번 사과, 배값 폭등은 농산물을 물가정책 차원에서 가격통제 대상으로 취급해온 윤석열 정부 농정 실패와 생산기반 붕괴가 불러온 필연적 결과”라며 “과실을 맺기까지 최소한 몇 년의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상 단기 자금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윤의순)는 27일 후원결연을 맺은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영양이 담긴 반찬나눔행사를 가졌다.서천군연합회의 후원결연사업은 2020년부터 소외된 계층의 관심과 지속적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연합회 임원단 40명은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고 월 1회 정성껏 만든 국과 반찬을 나누고 안부를 챙기는 등 누적 200명에게 이웃 사랑을 전파했다.윤의순 회장은 “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임원들은 1인 4역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반찬봉사를 하는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금귤’은 중국이 원산지로 ‘금감’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는 번영과 행운을 의미하는 나무로 관상용으로 길렀으나 요즘은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 식용으로 심습니다. 금귤은 이른 봄인 3~5월이 제철로 하루 섭취 적정량은 8알이지요. 열량은 100g당 69㎉이며, 껍질은 달콤하고 과육은 쌉싸름한 맛이 있는데 과육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풍부해 보통 껍질째 섭취합니다. 제철 맞은 금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금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기침·감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한국에서 당파를 빼고 정치를 얘기할 수 없듯이, 정당(여당 혹은 제1 야당) 소속 없이 지역구에 출마해서 당선되기란 쉽지 않다. 후보가 여성이라면 더 그렇다. 거대정당의 공천을 받되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 공천을 받아야만 전열을 정비할 자신감이 생긴다. 제21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9.1%로 남성의원 5~6명당 1명이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여성의원은 국회 300석 가운데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28명이다. 비례대표 여성 50% 할당제로 인해 19.1%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지역구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22
충북 진천 광혜원면에 자개공예 바람이 불고 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1읍·면 1교육’ 사업으로 실시하는 자개공예교육이 농촌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다. 10년째 한지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란(60) 예은공방 대표(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원)는 “어두운 색감이 주류인 한지에 자개를 접목하면서 공예품이 자개꽃잎과 자개나비로 화려해졌다”며 “자개공예품을 집에 전시하고 거실 분위기가 환해졌다는 호평이 자자하다”고 말했다.사회복지사로 봉사하는 인생3막 앞둬자개 접목한 한지공예 농촌여성에 인기정부·충북서 인정한 예술인으로 활약한지에 아이
# 지난 봄에 블루베리 묘목을 전지하다가 전동가위가 갑자기 멈췄어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왜 이러지? 왜 안 되지?’하던 찰나에 가윗날이 왼쪽 집게손가락을 스쳤습니다. 손가락을 잃고 불쑥불쑥 화날 때가 많아졌어요. 잊으려고 해도 후회되고 아픈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요. 손가락 한 마디만 없어도 생활이 불편해지는데 소이씨는 37살에 오른손을 잃고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겠어요. (이영숙 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사무국장)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쌀국수 등 전달하며 위로다함께 다문화여성 돕자지난해 지역에서 농작업사고가 거듭 발생했다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며 쑥쑥 자라는 열무는 물김치 등으로 봄철 소비자 입맛을 돋운다. 봄 열무는 아삭아삭한 식감에 줄기가 부드러워 특히 맛이 좋다. 충남 홍성 장곡면에 있는 천지원농장 박복실 대표(사진 오른쪽, 장곡면생활개선회원)가 지역 로컬푸드판매장에 납품할 열무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설하우스 7동에서 열무, 시금치 등을 재배하는 천지원농장을 장곡면생활개선회원들이 방문해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홍성=민동주 기자
“꽃과 인연이 참 깊죠. 남편과 연애할 때 받았던 장미꽃을 통해 일과 사랑을 모두 만났어요. 꽃을 키우며 재능을 발견했고, 40여년이 흐른 지금도 그 장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답니다.”광주광역시 북구 국제고등학교 정문 앞에는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꽃 화분들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각양각색을 뽐내고 있는 꽃들 사이에서 김인자(64) 래인플라워 대표는 꽃에 물을 주며 하루를 시작한다. 꽃과 함께 지낸 인생만 꼽아도 40여년. 그의 삶을 더욱 빛나게 했던 화훼 관련 전문 역량은 진정한 꽃길을 선사했다.위탁판매 위주 초창기엔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 박영희)는 지난 19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임원과 시·군회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촌여성 리더로서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저탄소 식생활 교육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개회식에서는 ‘앞장서는 2050 탄소중립 공감과 생활화’라는 슬로건 아래 영농과 생활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수칙을 수립하고, 시·군연합회의 릴레이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이어진 특강은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회장 이점순)는 지난 20일 봄축제를 앞두고 선운산도립공원 입구와 주차장 일대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고창군생활개선회를 비롯한 관련 사회단체와 농업인단체, 군민 등 3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것.이점순 회장은 “깨끗한 고창 만들기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셋째 주 수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회장 남옥지)는 지난 12~22일 9개 읍면 회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교육을 진행했다.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재활용 기와를 활용한 바위솔 분경 만들기와 여성농업인 양성평등,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함께 추진했다.남옥지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업과 농촌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고 말했다.
대한민국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고령·치매환자 돌볼 전문인력 필요성↑직업·소득 있어야 농촌생활에 활력농촌여성 도전할만한 자격증으로 기대노인돌봄·치매예방 ‘돌봄인력’ 수요 증가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2020년 15.7%에서 2025년 20%(1천만명 돌파), 2050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선 관련 전문인력이 꾸준하게 배출돼야 한다.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도 같은 맥락이다. 방문요양, 목욕, 간호, 주·야간 보호, 단기보호 등의 요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회장 박찬선)가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됐다.치매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로,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정받았다.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노인돌봄 잠재 수요자가 많은 농촌에서 꾸준한 자원봉사를 추진하면서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될 수 있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시작으로 5월까지 매주 수, 목요일 처인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박찬선 회장은 “참된 봉사는 보람과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활동”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