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농촌여성들 마을기업으로 인생2막한방약초 활용한 한과·도라지·쌀빵 개발“지원사업에 앞서 체계적 교육 선행돼야”열혈 여성기업인 5인방충북 제천 금성면 선인협동조합에서는 가공에 들어가는 통깨 한 톨마저 100% 우리농산물을 고집한다. 예로부터 충북 제천은 강원 태백과 정선에서 채취한 약초가 모이는 집산지로 황기와 당귀가 가장 많이 생산·유통되는 약초의 고장이다.선인협동조합은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된 제천에서 수확한 울금, 황기를 활용해 수제 한과를 생산하고 들기름, 흑도라지정과 선물세트도 속속 선보였다. 40대 후반~50대 중반의
통계청의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농가인구 231만4천명 중 여성은 116만1천명으로 50.2%며, 전체 농업경영체 경영주 중 여성농업인은 2015년 24.9%에서 2021년 29.1%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성은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새로운 에너지로 부상한 가운데, 농촌여성신문은 메가 FTA 시대에 지속가능한 여성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의 맞춤교육을 2회에 걸쳐 다룬다.도전의 두려움 걷어내고 맞춤교육으로 창농 마중물살 길은 SNS 채널…본인만의 판로 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경영의 불안정, 국제적인 식량수급 불안 등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인류생존의 가장 큰 위협요소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를 농업 R&D(연구개발)에서 찾아야 한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은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융․복합을 통해 식품․의약 분야를 넘어 일반 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인데, 여기에는 농업 R&D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R&D는 국민의 생명산업 보장과 국가 미래기반의 안정적 조성에 반드시 필요한 투자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우수 연구성과를 통해 농업 R&D의 중요성을 재조명해본다
2006년 11월17일 ‘농촌여성’이란 제호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이 산고를 거쳐 세상에 처음 나오던 날의 흥분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3월12일 대판으로 판형을 바꾸고 제호도 ‘농촌여성신문’으로 변경해 더 다양하고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음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농촌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농가소득 증대,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해 ‘농촌여성의 행복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자들은 매호, 한 자 한 자에 현장 여성농업인들의 희로애락을 녹여냈습니다. 그렇게 17년을 달려와 벌써 지령 800호를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여성신문이 지령 800호를 맞았습니다. 2006년 창간 이후 현재까지 5명의 발행인이 본지 태동에서부터 성장의 순간을 함께 하며 농촌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으로 올려놓았습니다. 5명의 발행인으로부터 당시의 소회와 신문 발전에 바라는 메시지를 들어봤습니다.[편집자 주]연 혁* 2006.9.25 ㈜농촌여성신문사 설립 * 2006.11 창간호 발간* 2009.7 한국ABC협회 등록* 2010.3 ‘한식세계화’ 시리즈 기획* 2010.8 ‘농촌여성대상’ 신설* 2011.4 ‘농촌을 디자인하자’ 캠페인 전개* 2012.3 (사)한국생활개
■우수 관광두레 탐방- 강원 정선 나전카니발농업회사법인국산 곤드레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인 강원 정선. 햇곤드레가 듬뿍 들어간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맛집이 있다. 2021년 11월말 문을 연 ‘나전역 카페’다. 이곳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30 세대에 알려지면서 전국구 명소이자 성지로 떠올랐다. 디저트뿐 아니라 카페가 들어선 건물도 인생사진 맛집이다.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은 사양길로 접어든 석탄산업과 함께 기능을 상실했다.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2011년부터 역무원이 배치되지 않아 차표조차 살
국비 지원 끊기며 지자체별로 부익부 빈익빈 현실화‘먹거리 기본법’ 제정으로 국가지원 의무화 요구뒷걸음질 치고 있는 먹거리 기본권올해 국비 지원이 끊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먹거리 예산복원 시민행동 주관으로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행복농정 실현을 위한 정책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0.78명보다 더 떨어질 거라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라도 두 사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의회는 여성정치인의 산실이다. 지난해 6·1지방선거에서 여성은 광역의회 19.8%, 기초의회에 33.4%에 이르렀다. 비록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인 만큼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여성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2014년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문한 뒤 만장일치로 제6대 충북 증평군의회 첫 여성의장에 오른 이동령 의장(국민의힘·나선거구)을 만났다.생활체육·문화프로그램 추진…여성군민 호응“여성농업인, 사회활동 나서 지방정치 입문해야”- 증평군 최초의 여성의장이다.증평초등
문재인 정부, 대대적 지원농촌은 도시와 달리 의료복지, 돌봄, 일자리 등 필수적인 사회경제서비스가 부족하고 청년들의 이탈이 지속되며 소멸위기에 처했다. 그 대안으로 사회적농업이 떠올랐고,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교육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업 활성화’가 포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복지의 한 축으로 사회적농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 아래 2018년 사회적농업 협의체를 꾸렸고,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나섰다.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유형은 장애인·아동·학생
통계청의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농가인구 231만4천명 중 여성은 116만1천명으로 50.2%며, 전체 농업경영체 경영주 중 여성농업인은 2015년 24.9%에서 2021년 29.1%로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성은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새로운 에너지로 부상한 가운데, 농촌여성신문은 메가 FTA 시대에 지속가능한 여성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있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의 맞춤교육을 2회에 걸쳐 다룬다.다양한 영역 맹활약하는 여성이 경북농업 변화 기대주FTA·코로나 위기에 창농·디지털
“직접 쌀농사, 밀농사지어 술을 빚으니까 외부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얘기합니다.”충북 청주 미원면에서 신선주를 생산하는 박준미 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88호)이다. 2010년 명인에 선정된 뒤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 가운데서도 ‘명인주’를 각인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농사지은 원재료로 매달 500병 주조비품 농산물 활용 상차림에 주민들 호응전통주 내리사랑신선주는 박준미 명인의 부친 故 박남희(충북도무형문화재 4호)씨가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하고 25년의 세월을 쏟아 개발했다. 박준미 명인은 효심으로 지근거
충남 공주 유구읍 여드니마을에 자리한 ‘샘여울’은 발달장애인 아들과 이숙길 대표가 단란하게 살아가는 터전이다. 공교롭게도 샘여울을 찾았을 때 이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내년도 사회적농장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내년도 정부의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사회적농장 지원 예산도 6천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줄었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 대표의 모습에서 전운마저 감돌았다.모성으로 낯선 땅 일궈지난해 사회적농장에 선정된 샘여울. 이 대표는 불투명해진 미래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사회적기업 대표들
옛 조상이 콩을 심을 때 콩을 꼭 세 알씩 심었다고 한다. 한 알은 벌레나 새가, 또 다른 한 알은 이웃이, 나머지 한 알은 심은 사람이 먹기 위해서다. 콩 한 알은 ‘공생’, 콩 두 알은 ‘나눔’, 콩 세 알은 ‘자립’을 의미한다. 인천 강화 양사면에 소재한 ‘콩세알’(대표 서정훈·오애란)은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형 사회적기업이다. 나눔, 생명, 순환의 가치실현, 삶과 일터가 결합된 생산공동체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에 지정됐다. 올해 정부 지원은 1억7천만원이었으나 내년에는 이보다 9%가 줄어든 1억55
■ 주간 Focus- 관련 법 시행 앞둔 ‘사회적농장’ 혼란…왜? ‘사회적농업’은 최근 몇 년 새 정부 지원에 힘입어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사회적농업은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 경제활동을 하며, 각종 서비스 공백을 해소해 나가는 활동이자 정부 지원사업의 명칭이다. 하지만 내년도 사회적농업 지원사업 예산 삭감에 더해 관련 법 제정·시행에 따른 ‘사회적농장’ 지정 새 기준이 예고되면서 현장에서는 사업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농촌여성신문은 사회적농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농업의
지자체 통합상담소 전환 조건 특화상담소 사실상 배제 지침“전문성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상담업무 이관 1년 이상 유예자격 기준 완화해야” 한목소리길게는 3년, 짧게는 1년 동안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한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특화상담소)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여성가족부, 특화상담소 등에 따르면 여가부 권익증진국 내년 예산이 53억원 삭감된 가운데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특화 프로그램 운영 주체를 여성폭력통합상담소(통합상담소)로 이관한다. 통합상담소는 가정폭력상담소와 성폭력상담소, 특화상담소 등 기능을 통합하는
■ 주간 Focus- 김포 서울시 편입 논란…농업인 ‘딜레마’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문제를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찬성하는 쪽에서는 ‘인프라가 좋아질 것’이라며 ‘성장의 기회’에 집중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지방 죽이기 정책’이라고 규정하며 ‘지역균형발전’에 무게를 싣는다. 찬성이든 반대든 다양한 이유를 들어 반박하는 모양새다. 김포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다. 농촌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도농복합도시로 전환된 전형적인 사례다. 도시화된 베드타운 주변은 북한과 인접한 채 논밭이 대부분인 읍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농협의 여성복지 업무는 전문적이면서 지속적이어야 하는 영역이다. 농촌복지 전문가인 이들은 도시에 비해 여러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일선에 있었다. 농협의 여성복지대상 수상자 협의체인 ‘전국여성복지대상수상자협의회’ 김은순 회장은 여성복지 업무를 저평가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내실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장기요양보험 도입 이전 요양보호사 과정 신설농협이 가장 잘하는 복지서비스 기틀 마련내실 있는 ‘여성복지전문가 과정’ 필요성 강조농촌 맞춤 복지사업 주도농협의 풀
집값 상승·대중교통 개선 기대심리김포의 서울시 편입론이 점입가경이다. 인접한 남양주, 하남, 구리, 고양, 부천, 광명, 과천 등도 이번 기회에 서울 자치구로 들어가자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집값 상승을 바라는 아파트 주민과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지하철 연장이나 광역버스 증차로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지난 4일 김포농협에서 열린 ‘김포 한강2 신도시 연합주민대책위원회 주민설명회’ 역시 마찬가지였다.여당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이후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라 여러 방송사에서 촬영을
지난 2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장에서는 ‘2023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책임을 두고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필수불가결한 예산도 제대로 편성이 안 된 가운데, 야외 화장실 관련 예산 120억원 중 청소인력 등 인건비가 4억원에 불과했다”면서 “청소를 하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위생을 확보할 수 있나, 망신을 자초한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대회 초기에 위생 문제와 폭염 문제가 제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야영장은 매립지 특성상 폭염에 대응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