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의 제한을 받는 사유림 산주에 공익기능 유지와 증진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금’(이하 산림보전지불제) 도입이 추진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은 산림청과 함께 지난 25일 국회에서 산림보전지불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서 의원은 생활환경보호·경관보호·수원함양보호·재해방지보호·산림유전자원보호 등 산림보호구역을 소유한 산주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산림보전지불제를 도입하는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산림보호구역은 45만186㏊으로 그
잇따른 시장개방과 인구 고령화, 식량 위기 등 급변하는 농정환경에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농정대의기구 농어업회의소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27곳(광역 1·시군 27)이 운영 중이고, 18곳이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법률 근거 없이 지자체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면서 여러 제약이 따르자 법제화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농어업회의소 법제화는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논의된 농업계 숙원이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대선공약으로 주목받았고,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까지 시범사업으로 이어져 왔다. 5번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중 기후위기 대응에 14조5천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의결한 탄소중립 국가기본계획 목표예산인 17조2414억원에 비해 2조7233억원(15.8%)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혜영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재정계획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특히 올해 예산 대비 삭감액을 기준으로 한 중앙부처 기후위기 대응예산 10대 삭감사업에 농식품부의 농업재해보험(2위)과 농촌용수개발(7위)이 이름을 올렸다.농업재해보험의 경우 올해 예산은 6077억2900만원이던 것이 내년은 5355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2023년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농해수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등 출석요구, 서류제출 요구 등을 의결했다. 다음달 10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을 시작으로 12일 해양수산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13일 농업협동중앙회·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 16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경기 포
농식품부, 인삼강국 재도약 위한 컨퍼런스 공동 개최국내시장은 주춤하는 반면 세계시장은 꾸준히 성장고품질 신품종 개발·보급해도 농가 ‘자가채종’에 의존농림축산식품부가 매일경제, 충남 금산군이 함께 인삼강국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천년 넘게 우리나라를 상징해온 인삼강국 위상에 걸맞게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해외시장을 넓혀가는 한편, 흑삼과 가공제품으로 다변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15
1986년 도입돼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됐던 면세유 제도는 2023년 연말로 일몰 종료될 예정이다. 현행 면세유 제도는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매년 2~3년 주기로 연장되고 있는데, 연말이면 일몰기한이 도래해 주기적으로 법 개정에 나서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면세유 5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홍 의원은 “농·축산물 가격하락을 비롯해 비룟값, 사룟값, 전기요금, 인건비 등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농업인들의 경영악화는 날로 가중 되고 있다”며
올해를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14일 서울 aT센터에서 개막해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는 주제로 17일까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의 미래 등 5개의 테마 주제관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았다.농업박람회를 주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K-라이스벨트·K-푸드 등 K-농업과 가루쌀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농업·농촌의 변화를 다채롭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식품일자리박람회, 도시농업박람회, 농업기술박람회가 통합 개최해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법률에 명시적극적인 이행노력 농가에 지원도 강화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가 농업과 식품분야에서 발생한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농축수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70만톤 대비 27% 감축하는 내용의 2050 탄소중립을 내놨다. 목표한 대로 탄소배출을 대대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지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이행방안 중 하
내년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가 3만명으로 올해(9천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여성농업인의 보편적 건강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국비 621억, 지방비 425억, 민자 108억)이 투입된다.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전국 10만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해 여성농업인이 겪는 농작업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푸드테크, 신성장동력 가능성 충분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푸드테크’다. 신규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3곳) 구축을 포함해 올해보다 63억원 늘어난 639억원을 편성했다. 푸드테크 육성이 국산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식품산업의 고도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산업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기로 한 것.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기업들의 어려움을 즉각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관·학계 인사를 총망라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발족했다. 지난 5일에는 푸드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
성대한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대국민 공모로 정해진 고향사랑의 날(매년 9월4일)은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에 근거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각 지자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이상민 장관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을 계기로 고향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 경기 고양 스타필드에서 동물복지문화축제 ‘놀멍 뭐하니’를 개최해 반려인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축제를 주최한 농식품부는 사람·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원-웰페어(One-Welfare) 실현에 일조하는 건 물론, 동물복지 주관부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했다.축제장에는 반려동물 관련 기술(펫테크), 반려동물 먹거리(펫푸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헬스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8조333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전년보다 9756억원 늘어나 5.6% 증가한 역대급 인상폭을 기록했다. 국가 총예산이 2.8% 증가한 656조9천억원인 것과 견줘 예산 증가율이 2배가량 앞섰다.농식품부는 현재 위협인 식량안보 불안과 원자재가격 폭등,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재해예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대신 성과부진 사업과 관행적·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줄여 적정예산안을 편성
올해로 사업 2년차를 맞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가 내년 3만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을 보면 이 사업에 올해 20억원에서 43억원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여성농업인(만 51~70세)이 혜택을 보게 됐다. 2025년에는 대상인원 15만1천명, 예산은 186억원까지 늘어날 계획이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흔히 겪는 근골격계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사후관리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농식품부는 사업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직불금을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공익직불금을 신설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현재 전국 18곳이 지정돼 있다. 하지만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에 인구감소를 비롯해 고령화와 수익성 악화, 후계인력 부
대학생이 천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결식률 완화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촉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됐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자 ‘천원의 아침밥’에 대한 반응이 좋아지며,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145개 대학에 연 234만명분 지원을 위해 25억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하지만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인건비와 식자재비 등 추가부담으로 참여를 망설였다. 아침밥 1식 4천 원인 경
5월 냉해, 6월 우박, 7월 극한호우 등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는 농작물 피해 5만㏊, 가축폐사 90만마리 등 역대급 피해를 안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로 농가피해가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위원장 어기구)에서는 농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두 법안의 개정안 14건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정부와 지자체 보험료 의무지원 비율 상향, 재해대책에 생산비 보장 등 추가, 재해농가에 지원내용 확대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농식품부는
■ 농정 현미경 : ‘K-라이스벨트’ 추진 청사진은…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농촌환경개선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농업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사료·진료·장례·용품·보험 등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2만가구에 이르고, 동물 지위 상승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선진국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정황근 장관은 지난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4대 주력산업(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주요 기업 간담회도 마련했다.간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3 미래세대캠프’를 지난 7~8일 실시했다.미래세대캠프는 결혼이민여성교육 수강생의 자녀와 지역농협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국 2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청소년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긍정정서 함양과 미래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고, ▲농업 관련 진로소개와 체험활동(농촌여성기업 유나팜) ▲선배 청년농업인과의 대화(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청소년 금융교육(NH농협은행) ▲농업·농촌의 미래! 애그테크(농협중앙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