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모를 가지고 김치를 담그던 인류는 새로운 생각을 전환해 이젠 인공 지능(AI))까지 만들었다. 우리는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암기 중심의 학습에만 치중했다. 그래서 창의력은 천재에게만 있는 능력이라는 오해가 만연해 있다.시대가 변해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창의력만큼은 아직 인간이 한 수 위다. 그렇다고 IQ가 좋아야 창의력이 높은 것도 아니다. 창의력도 곧 모방에서 비롯되며 창조의 본질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이를테면 고속도로 분기점마다 초록색, 분홍색 차량 유도선을 그려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였
3월24일의 꽃은 ‘노루귀(Asian liverleaf)’, 꽃말은 ‘위로’ ‘인내’다. 변산바람꽃, 복수초와 함께 숲 바닥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야생화 3총사 중 하나다. 요즘 자생지에서 한창 피고 있어 야생화 동호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작지만 볼수록 아름답다. 정원에서도 물빠짐 좋은 부엽토가 있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라면 길러볼 만 하다. 꽃이 진 뒤 나오는 잎들이 노루의 귀를 닮아 꽃이 없을 때도 잎 모양이 좋다. 지피용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추위에 강해 전국에서 가꿀 수 있으며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면 된다.노루귀는
3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 중이다배우 섭외는 끝났다마침 춘삼월에 눈이 내린다
정부의 신산업·신기술 창업지원은 여성에 대한 창업지원 우려케 해신산업 분야 등 유망산업 부흥 위한 정책기조는 유지하면서 여성이 해당 산업에 빠르게 진출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육성하는 부분에 추가적인 고민이 더 필요...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장기적인 저성장, 즉,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이 연평균 2%대를 기록하는 등 10년 이상 낮은 경제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동시에 우리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는 AI,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엄청난 속도의 신기술 발전이 산업과 시장을 계속해서
비단잉어 ‘코이(Koi)’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작은 어항에 기르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큰 어항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성장한다. 이처럼 물고기나 사람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꿈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이론이 바로 ‘코이의 법칙’이다.따라서 환경에 따라 성장을 달리하는 코이처럼 자기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맘껏 자랄 수 있도록 자녀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물론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줘야 한다. 코이는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정부가 면허정지 카드를 뽑아들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애먼 농어촌 지역에 튀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의료 현장 공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수도권에 파견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나서면서 보건소 외 변변한 의료기관이 없는 열악한 농어촌의 주민들이 공보의가 빠져나간 의료공백의 피해를 고스란히 보는 것.대부분 의사 1명이 근무하는 지역 보건지소 등에서 공보의 차출로 진료를 중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간소화하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은 이행명령 결정을 받고도 고의적으로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정지처분과 출국금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명단공개 처분을 할 수도 있게 했다. 그간 감치명령이 내려져야만 제재조치가 가능했지만 이 조항을 삭제해 절차를 간소화한 것.그러나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들은 “행정제재 시 감치명령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고 형사처벌 시 감치조
■ 만나봅시다- 진순분 시조시인의 詩 쓰는 삶이인칭으로 부르면고요히 너 부르면 바다 펼친 푸른 서책물결이 차고 넘쳐 밀물지는 갓밝이쯤그 눈빛 중모리장단 속속들이 파고들지하마 올까 예감의 촉 간절히 너 부르면돋을볕에 돋는 시어 마음 모서리 환해지고때마침 휘모리장단 문장 하나 몰고 오지늦게 피어 뜨거운 피 삭이는 밤이 오면그 바다 품에 안긴 사유도 깊어가고또바기 진양조장단 벼름벼름 받아쓰지진순분 시조시인의 시조 ‘이인칭으로 부르면’은 제42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작이다. 이인칭을 향한 애절한 사랑과 마음을 여러 장단의 음악으로 담아낸 예
■ 주간 Fdcus- 의료대란으로 본 농촌의료 실태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의료공백이 길어지면서 가뜩이나 보건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하자, 일부 농촌지역의 경우 보건지소 등 공보의 부재로 인한 지역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농촌여성신문은 이번 의료대란의 직접적 원인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의 쟁점을 살펴보고, 핵심 변수인 농촌의료 실태를 점검해본다.전공의 ‘의대 증원 백지화’ 촉구정부는
한국생활개선산청군연합회(회장 허차임)가 14일 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음을 모아 추진됐다.허차임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조금씩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갖고 학업에 더욱 열중해 지역과 나라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승화 산청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청군연합회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선포했다.강 회장은 지난 63년의 성과를 넘어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농업인을 위한 농협·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 비전 2030 추진에 12만 임직원의 협조를 요청했다.비전 2030은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와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탄소중립에 탄소 저장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흙의 공익적 기능과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렸다.흙의 날 기념식은 2015년 세계 토양의 해를 맞아 친환경농어업법을 개정해 매년 3월11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기념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모내기전·생육·수확 3단계 수급안정체계과학적 예·관측으로 수확 전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천병순)가 향토음식을 계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향토음식반을 재개했다.향토음식반은 김정미 대한민국전통음식총연합회 세종지회장을 초청해 포천 농산물로 자연 건강밥상을 차리는 게 목표다. 교육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생활전수관에서 진행된다.천병순 회장은 “포천의 향토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포천막걸리, 이동갈비라고 답하는 실정”이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생활개선회가 향토음식을 개발해 널리 알리고 싶다”고 언급했다.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기대하며 새로운 향토음식을 개발하
서울 가락시장 주 5일제 도입을 두고 산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오는 4월6일 예정된 시범 휴장 계획 철회에 이어 관련 제도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성주군은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산지와 도매시장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정희용 의원은 “국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총거래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가락시장에 주 5
한국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회장 조현미)는 4월까지 회원 386명을 대상으로 과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과제교육은 읍·면별 1일씩 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생활자원을 활용하고 회원들의 취미 활동을 증진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마련됐다. 봉화군은 매년 관련 교육예산을 편성해 도마·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압화 등의 교육을 추진해 왔다.조현미 회장은 “교육에서 배웠던 걸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원 역량 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통해 봉화 농업·농촌 발전에 앞장서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는 지난 12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제181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올해 민간단체에 대한 국비 보조사업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중앙회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 신청 결과, 행정안전부의 ‘탄소중립2050 농촌여성의 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영농여건 개선교육’ 등 2건이 선정됐는데, 예산규모가 예년보다 줄어듦에 따라 중앙회는 축소된 규모로 올해 국비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9월25일 개최예정인 ‘2024 전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회장 이강심)는 지난 7일 선사유적공원 도시농업공간에서 구절초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10월 초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구절초 단지를 확대하고자 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 임원진을 비롯한 농촌지도자회, 도시농업연구회 등 8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추가 식재한 면적은 1000㎡규모로, 구절초 2만6천본에 달한다.이강심 회장은 “올 가을 만개할 구절초를 보며 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봉사에 참여헸다”며 “항상 생활개선회를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범인숙 과장님, 이미라 팀장님,
전남 완도군 군외면생활개선회(회장 심재경)는 지난 7일 회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70만원 상당 ‘사랑의 쌀국수’ 100상자를 군외면사무소에 전달했다.이날 기탁식에서 심재경 회장은 “2024 갑진년을 아름다운 나눔으로 값지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한해 회원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더욱 따듯한 군외면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번 사랑의 쌀국수는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군외면생활개선회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일상에서 즐기는 한입 떡 선봬짧은 유통기한 극복한 ‘굳지 않는 떡’강원특화작목 ‘자색옥수수’ 신제품 각광마을가공장 협업 “더불어 잘살고 싶어요”고향에서 성공길 연다신우숙 농업회사법인 예향 대표는 떡의 무궁무진한 변신으로 기발한 떡 제품을 선보이며 고향인 횡성에서 성공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사업가다. 어머니의 손맛을 밑거름 삼아 어엿한 떡 전문가로 성장한 그는 횡성에서 ‘세자매’로 유명하다.“둘째 동생이 시장에서 떡집을 하고 있고, 막냇동생와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세자매가 어머니가 시작한 가업을 승계하고 있어 더 큰 책임감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