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양봉농가와 간담회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4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오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부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과 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과 양봉농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산림녹지과 공무원도 참석했다.이수근 한봉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좁은 면적에 많은 양봉농가가 있어 질병과 말벌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월동꿀벌의 실종과 폐사가 크게 늘어 양봉농가가 지금 매우 어려운 상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은 일상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과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을 논의했다.산림청은 지난 1월 산불방지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 취약지 관리 강화, 산불감시‧예측 고도화, 신속한 상황전파로 초기대응‧대피체계 구축,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 입체적 예방‧진화 인프라 확충, 지상진화 역량 강화, 공중진화 협력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기반 조성, 체계적인 피해 및 복구 추진 등이다.최근 5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퇴임식에서 “농촌의 위기는 바로 우리 농협의 위기” 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6일 열린 퇴임식에서 이성희 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4년의 여정을 같이 해온 전국의 조합장들과 임직원에게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퇴임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역대 농협중앙
한국생활개선홍천군연합회(회장 윤현순)는 지난달 28일 홍천읍 와동리에서 전통장 담그기를 실시했다.고유음식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뭉쳤다. 홍천군연합회는 사라져가는 전통음식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통장 담그기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윤현순 회장은 “전통장은 1년 간 잘 숙성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음식 보급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유류비와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시설원예 농가 대상의 난방용 유류비 인상분에 대한 보조금 9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7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용 면세유 일몰기간도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됨에 따라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졌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액을 2025
186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함께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도권 76개교, 강원권 12개교, 충청권 34개교, 전라권 21개교, 경상권 40개교, 제주권 3개교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정부 지원단가를 2천원으로 인상해 지난해보다 42개 대학이 늘었다.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신청하지 못했던 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신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건강
귀농·귀촌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정선·인제, 충북 보은, 충남 부여, 전북 남원·순창, 전남 곡성, 경남 하동 8곳이 선정됐다.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9곳이 선정됐고, 123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괴산·서천은 어린이 61명을 포함한 160여명의 청년세대가 들어와 폐교
경북 영천 고경면생활개선회(회장 이념자)는 지난 26일 고경면 복지회관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연시총회에서 회원들은 역량강화 교육과 윷놀이로 친목을 다졌다. 지역 당면문제 인구 10만명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최재열 고경면장은 “항상 면정 추진에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영천의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와 인구 늘리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념자 회장은 “앞으로도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단합하고 화합해 살기 좋은 명품 내 고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스마트팜이 청년들에게 높은 창업 비용 탓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승남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 보육센터 수료생 92명 중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경우는 38명, 41%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부담은 낮추고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2027년까지 15곳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전남지역은 1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4년 스마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김윤임)는 규방공예 동아리를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규방공예 동아리는 전통문화 활용 기술 발굴과 상품화를 위한 전문능력 배양으로 농외소득 창출과 농촌여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조직됐다.교육은 매월 2회 생활개선회 사무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2시간씩 진행되며, 연말에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김윤임 회장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농촌여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도 동아리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8일 경기 안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경기도청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함께 방제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약이 없어 방제가 미흡한 경우 10년 내 최대 소나무림 78%를 고사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남부지방에 주로 피해를 입혔던 소나무재선충병이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조경수의 주요 생산지인 경기도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확산 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대책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회원 활약상 알릴 유튜브 채널 개설신바람 2024년 기대 “웃음꽃 피었으면”유튜브에서 만나요~생활지도사 출신으로 생활개선회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온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1월 취임하며 이승순 회장과 회원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14개회 1200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문경시연합회에 김미자 소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단체”라며 그에 걸맞은 지원을 약속했다.농업기술센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자원팀을 분리해 생활개선회를 전담케 한 데 이어 생활개선회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문경생개TV’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29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1개 전국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주요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 협력,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실행 등이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경기도내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에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공급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공급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친환경 학교급식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업무협약을 맺은 11개 전국
인구감소 시대에 정주인구 확보 ‘실패’송미령 장관 “도시민과 관계 맺기 다양해져야”농촌 체류형 쉼터·농촌유학 등 주목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원 확보 관건정주인구 유치 정책 “효과 없다”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 2026년 0.59명으로 예측하며 대한민국 소멸이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인구증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쏟아부은 예산폭탄이 결국은 물거품이 된 근본 원인은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증가 정책이란 잘못된 처방을 쓴 탓이다. 이에 지방소멸의 새로운 대책으로 농어촌지역이
“왜 과일값이 비싸냐고요? 꿀벌이 사라져서요.”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과일담당자는 과일값이 너무 올랐다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느라 바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 6대 과일 생산량이 약 16% 감소한 건, 개화기 냉해와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늘어난 낙과, 수확기 탄저병 확산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꿀벌이 사라진 영향을 간과했다는 게 유통업계의 지적이다. 재해 영향도 컸지만 자연 수분활동 감소도 빼놓을 수 없다. 과수농가는 지난해 봄부터 꿀벌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자연
경상북도가 지난 20일 도청에서 대대적인 선포식을 하고 저출생과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이하 개발원)의 행보가 눈에 띈다.지난해 경북형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사업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으로 큰 호응을 얻은 개발원은 저출생 극복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사업’을 3월에 추진한다.초등학교1~3학년 자녀를 둔 근로자(부모)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지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신청기간(1~3개월)에
일과 능력을 중심으로 조직기반을 다져온 농협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최초 ‘여성 본부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김민자 본부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농협이 위치한 고향에 화려하게 컴백을 했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그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가 되겠단 포부다.능력으로 증명하는 리더 다짐경기농협 신사옥 계기로 도약 기대“상대 배려하며 마음과 마음 이을 터”-여성 최초 본부장이다.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출장소를 포함해 212개의 점포와 2400
안전재해 보험 위주 사후대책에만 초점기껏 뽑은 ‘농작업안전보건기사’ 활용 못해예방사업 농진청에 위임…농식품부 존재감 미미중대재해처벌법에 농업인도 적극 대응해야산업재해보상보험 통계를 보면 2018년 전체 산업재해자는 10만2305명, 농업분야는 643명으로 재해율은 각각 0.54%, 0.78%였다. 2019년 642명, 2020년 639명, 2021년 668명, 2022년 682명이었고 재해율은 0.81% 이상으로 전체 산업 0.6%대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망만인율(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도 전체 산업이 1.10이지만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지의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합리적인 산지이용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 청장은 “보전할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재난 영향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활용으로 산림의 편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발언했다.산림의 경제·환경·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을 구성해 불편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했다.사례로는 ▲목재생산업 등록기준 완화 ▲목재제품 안전성 평가 처리기간 단축 ▲사립자연휴양림 내 식당 조성 기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하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33개 품목 172억11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출범 이후 일 평균 거래금액은 69톤, 2억1200만원수준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기존 도매시장 경유 대비 농가 수취가 4.3% 상승, 출하·도매 단계 비용 9.9% 절감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거래규모가 커지면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온라인도매시장을 상황실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목표한 거래금액 5천억원 달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