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2 : 과도한 기계 중심작업을 피하기 위해 작업 또는 팀워크를 적절히 교대한다.• 왜(WHY
음식의 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인삼, 도라지 등의 특용작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그만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특용작물 재배 농가들도 수확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용작물의 식․의약 소재 개발, 기능성 소재의 산업적 활용실태, 특용작물 기능성 연구 현황, 미래산업으로서 특용작물의 전망 등을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에게 들었다.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6조원...원료 국산화 박차대학․기업체와 특용작물 건강기능성 공동연구 활발500종 이상 대사체 DB 구축..
최초의 여성장관이자 농촌정책 전문가로 기대를 받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개최됐다.야당은 연구자로만 경력을 쌓았다는 점과 과도한 대외활동를 지적했다. 또한 지명소감에 물가안정이 급선무라고 밝힌 후보자에 소비자부 장관이냐며 질타했다. 특히 야당이 재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농산물가격안정제에 반대를 분명히 해 충돌하기도 했다.송미령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수세적·소극적 정책을 버리고 공세적·적극적 정책으로 전환해 저평가된 농업과 농촌을 완전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구로 이날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야당은 후보자가 지난해에만 외부강연과 원고 등 대외활동으로 6090만원 등 최근 5년간 2억2975만원의 수입을 올린 대외수입 전문가라고 꼬집었다. 게다가 대외활동 신고규정을 위반해 농경연의 경고처분을 받은 점을 따지기 위해 한 원장을 증인으로 부른 것. 지난 3월 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 사이기 때문에 야당은 한 원장의 돌출발언을 기대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오히려 그는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농정을 제대로 수행할 최적임
“현실 반영 못해” 공감대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가 그동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농업인’과 ‘농업’ 개념 재정립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농어업위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9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업·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위한 정책 방향(안)’ ‘농업 소득정보 체계 고도화 및 정책 혁신 방향(안)’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재생 방향(안)’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건 농업인과 농업 개념 재정립이다.농어업위는 스마
송미령 제67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송미령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인사청문회 19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송미령 후보자는 1967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농업계 첫발을 내디뎠다. 도농 균형발전과 농촌 삶의 질 향상, 관계인구 활용방안에 관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행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련 법률 제정에 기여했다.상대적
축산농가들도 계절에 맞는 나름의 대책 준비로 바쁘다. 특히, 돼지 전염병 예방을 비롯해 냄새 저감 노력 등은 양돈농가의 성패를 가늠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돼지의 유전 육종 연구, 품종 개량, 농장환경 개선 등은 미래 양돈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제다. 국내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의 현주소를 조규호 농촌진흥청 양돈과장을 통해 들어봤다. 고유 흑돼지 복원해 재래돼지 ‘우리흑돈’ 개발철저한 차단방역․소독으로 연구용 종돈 보존 만전Q. 농진청의 돼지 품종 개발과 개량 현주소는.A.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돼지 품종은 요크셔, 랜드
고물가 인식 계속돼우리나라 가구의 고물가 인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나온 결과다. 이날 발표된 분석 결과에 의하면 2022년 체감물가 수준이 115.4(2021년 대비 15.4% 증가를 의미)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에도 이러한 고물가 인식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체감물가 수준은 114.1(2022년 대비 14.1% 증가를 의미)로 조사됐다.
차기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내년 1월25일로 확정된 가운데, 이성희 현 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찬반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처리여부는 안갯속이다. 찬반이 크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7일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32개 농축산업 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이 농협의 역할 강화와 농업·농촌 지원 확대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며 농협중앙회장 연임 허용에 힘을
국산 농산물 소비기반이 약화되고 청년, 특히 1인 가구는 배달음식·간편음식 섭취 증가로 양질의 먹거리를 보장받지 못하며 취약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농업먹거리 생산과 소비 양쪽에서 청년을 중심으로 먹거리 기본권 제정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지난 5일 국회에서 지역재단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가 공동주최한 ‘2023 농업먹거리 청년 심포지엄’에서는 단기적으로 청년 먹거리 실태조사를 통한 현황파악부터 장기적으로 농업과 먹거리 진영에 청년활동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았다.먹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기부액 편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기부액은 총 191억6975만원, 기부건수는 16만5810건으로 집계됐다.39억2438만원을 모금한 경북도는 지난 3월 21억969만원보다 약 17억원 늘었다.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인천과 일부 지역 시군구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액수다. 반면에 세종은 7683만원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모금 액수를 기록했
내년부터 벌목 등 임업분야에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1천여명이 들어온다.정부는 지난달 제40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벌목업 ▲임업 종묘 생산업 ▲육림업 ▲임업 관련 서비스업 분야 등에 비전문취업(E-9)으로 외국인 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2024년 외국인력 도입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입국일로부터 3년간, 추가로 1년 10개월 일할 수 있는 E-9을 통해 산림사업시행법인(산림조합중앙회·산림조합·산림사업법인·원목생산법인)과 산림용 종묘 생산법인은 내년 7월부터 ‘임업 단순 종사원’의 외국인력 고용 신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그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된 같은 날, 정황근 장관은 본인의 핵심정책인 가루쌀을 챙겼다.지난 4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 본사에서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에 참석한 정 장관은 “신의 선물인 가루쌀은 세계 단 하나뿐인 곡물로, 다양한 가공제품에 활용될 수 있는 식재료로 제격”이라면서 “스타벅스는 가루쌀로 카스텔라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내년 1월에 가루쌀 라이스칩을, 5월 찜 번 샌드위치, 7월 라이스 오란다를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농식
송미령(56. 사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제67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됐다.충남 논산 출신의 송미령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입사 이후 농촌정책연구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농업관측본부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균형발전연구단장도 역임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 추진단
수입품종 대응해 국내환경 적합한 품종 개발상품성 우수…생산성은 유럽종보다 14% 높아농가 보급 확대로 로열티 절감 등 경쟁력 확보파프리카 로열티 유출만 130억원“종자산업 규모는 세계적으로 약 372억달러,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산업입니다. 이 중 채소작물 중 과채류는 약 19억달러로 36% 이상을 차지하는데, 과채류에 속하는 파프리카는 대부분 다국적기업에서 차지합니다. 국내에서 파프리카 종자 사용으로 해외에 유출되는 로열티는 연간 13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여름 수경재배용 파프리카 품종 개발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디지털농업 등 농업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는 분야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FTER 2023! 제10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대전)이 지난 2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지난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온 대전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로 10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50여개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농업혁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보고 연찬회에서 교육생과 후견인, 농협 담당자 1174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교육생들의 단계별 농업교육 만족률은 94.4%, 1:1 맞춤 농업교육은 90.2%로 나타났다.결혼이민여성 대상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농협중앙회가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배정 등을, 지역농협이 단계별 농업교육과 1:1일 맞춤형 교육
농업의 고부가가치와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경영체를 선정하는 제11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관 경진대회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이 뽑혔다.경진대회는 농업자원을 식품가공, 유통, 관광 등 여타산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경영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전국 24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세계가 우리나라 김치에 빠져들고 있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으며 최근 5년간 수출액은 연평균 10%씩 증가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김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세계김치연구소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과학으로 김치를 새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김치 과학기술 혁신 콘퍼런스, 김치 과학 토크콘서트, 김치산업 기술교류전,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
올 하반기 국내최대 식품종합전시회인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23 코엑스 푸드위크)’이 서울 코엑스에서 22일에서 오는 25일 개최해 국내·외 식품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했다.이번 전시회는 롯데웰푸드, 신세계푸드 등 푸드테크 기업과 식품 중소기업, 지자체 농식품 브랜드와 스타트업 등 60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Food For Better Future 미래:食탁’을 주제로 열렸다.프리미엄 식품관으로 구성한 A홀에서는 ‘간편食탁’ ‘웰빙食탁’ ‘조미食탁’ 3가지 콘셉트의 더 건강하고 간편한 식품세계를 선보였고, 신제품 특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