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청년 영농정착 지원에 예산 392억↑5개 대학에 이어 2개 대학 추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기부상한을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상향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했다.또한 지나친 규제로 제도 활성화를 가로막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모금방법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면서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 향우회와 동창회 등 사적모임을 통해 기부를 권유하거나 독려하는 행위가 가능해진다. 모금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명의로만 해야 하고, 호별방문과 개별적인 전화 또는 서신,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모금방법은 여전히 금지된다.지정기부에 대한 내용도 명확히 했다. 지방자치단체
필리핀이 우리나라 법무부에 계절근로자 입국을 중단하기로 통보하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이주인권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임금착취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초래한 브로커를 고소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한 기자회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015년부터 시행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4만647명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배정됐다. 이탈률은 인원이 늘어났음에도 전년보다 1/6수준으로 낮았다. 국내 연고가 있는 결혼이민자가 가족을 초청하거나 지자체와 해당국가와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하고, 체류기간이 기존 5개월에서 8개월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유휴시설 활용·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지원6만6천호 농촌 빈집 실태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이하 농어업위, 사진)이 올해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 위원장은 “농업인 정의를 바꾸는 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때부터 추진하려고 했지만 농업인단체 반대가 거세 관철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현장을 다녀보니 ‘너무 늦었다’ ‘진작에 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현행 농업인은 1990년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1000㎡ 이상 농지를 경영·경작 ▲농업경영으로 연간 120만원 이상 농산물 판매 ▲1년 중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7 : 적절한 교육훈련 기간을 포함한 연간 작업일정을 계획한다.• 왜(WHY)농작업은 계절적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주요 여성농업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육성 정책심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올해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은 제5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2021~2025)에서 제시된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실행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체감형 성평등 정책추진체계 구축, 농정변화 주도 인력양성, 여성농업인 역할과 지위 강화, 생애주기별 복지확대와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청년여성농업인 육성,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과 바우처, 농가(출산)도우미에 국비 4083억원이 투입된다.심의회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년마다 농지 관리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기본계획에 따라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안이 23일 개정·공포됐다.그동안 전용과 개발로 농지 감소세가 가속화됨에도 국가 차원의 장기·세부적 계획이 없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농지법 개정이 추진됐다. 시행은 1년 뒤로, 농지의 체계적 이용과 보전이 기대된다.기본계획과 실천계획에는 농지 관리에 관한 시책의 방향, 농지 면적 현황과 장래 예측, 관리해야 하는 목표면적, 감소 방지 대책 등이 포함
한국형 스마트농업 성공하려면…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7월26일 시행을 앞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농업법)은 윤석열 정부가 2027년까지 시설원예·축사의 30% 스마트화와 매년 청년농업인 5천명 육성을 위한 법률근거다.스마트농업법이 기존 정책의 핵심이었던 시설과 거점, 기술, 청년 중심적 성장전략에서 진일보해 한국형 스마트농업의 길잡이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규호 산업자원농수산팀 입법조사관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농업법이 후계세대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재 농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에 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6 : 이주 농업인에게 적절한 보호조치와 복지시설을 마련한다.• 왜(WHY)농사일은 이주 농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농어촌특별전형 대상지에 도농복합시 법정동을 포함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현행 법령은 농어촌의 개념을 ‘읍·면’에 한정해 도농복합시 법정동에 거주 또는 재학하는 입시생은 농어촌특별전형에서 제외되고 있다.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회 농해수위 최춘식 의원(국민의힘)은 도농복합시는 전반적인 인프라가 사실상 농어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행정구역이 ‘동’이라는 이유만으로 농어촌특별전형에 응시하지 못하거나, 농어촌특별전형이 해당 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
농업인 농작업성 질환 관리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여성농업인이 취약한 근골격계(허리, 무릎, 손),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과 예방상담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자가 올해 3만명(전년 9천명)으로 늘어난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4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올해 51~70세 여성농업인 중 3만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전체를 대상으로 검진 혜택이 부여된다.2022년부터 2년간의 시범
2천억원을 목표로 출발한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기부액이 650억2천만원에 그쳤다. 정부는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지만 목표치의 33%가량 달성한 셈이다. 우리보다 앞서 고향납세제를 시행한 일본이 연간 8조원(2021년 기준)을 모금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아쉬운 성적표다.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실적’에 따르면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에 52만5천여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처는 고향사랑e음(온라인)이 524억1천만원(80.6%), 농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95 : 현장에서 혼자 일하는 농업인을 위한 비상연락수단을 마련한다.• 왜(WHY)농업인들은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양·한방·치과·안과 등 의료서비스 제공농촌주민 삶의 질 높일 체감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2022년 1076건이 발생해 79명이 사망했다. 5년(2017~2021)간으로 넓혀보면 5982건이 발생해 497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유형은 전복·추락이 가장 많았고, 충돌과 끼임이 뒤를 이었다. 발생건수 1/3 이상은 농번기에 몰렸지만 농한기에도 사고가 적지 않았다.농기계 사고는 농촌지역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인프라와 농작업자 고령화에 따른 조작 실수와 미흡한 안전의식, 약한 지반과 좁은 농로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성농업인도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40년 가까이 개 식용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난 9일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특별법은 2027년부터 개 식용 목적으로 도살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사육·증식·유통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개식용 종식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개식용종식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하도록 규정했다.법 공포일부터 3개월 이내에 농장주, 도축·유통상인, 식품접객업자가
자산 610조원에 계열사 29개, 조합원 211만명의 거대 공룡조직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로 다가왔다.농민대통령으로 불리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선거 포인트는 전국 조합장 1111명이 모두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는 점, 조합원 3천명 이상 조합에 1표가 더 주어지는 부가의결권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총 투표수는 1252표다.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의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이성희 현 회장의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은 지난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마련한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 김기명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 등 주요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해 주요 농정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한 송미령 장관이 마련한 첫 소통의 자리다.송 장관은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은 과감히 재편해
식물 매개의 치유농업 객관적 데이터 입증그린디지털케어 개척하며 산업화 기틀 마련실내를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 반려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는 ‘식집사’, 식물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풀멍’은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 될 정도로 반려식물은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박신애 교수는 건국대학교 식물환경보건연구실 연구진과 함께 생산에 국한된 원예학을 심신 건강을 증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의학의 한 분야인 원예치료 그리고 그린디지털케어라는 새로운 길로 개척하는 선구자다.치유농업 매개로 스트레스 감소 ‘유의미’2020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