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회장 옥미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읍면별 과제교육, 전통문화 계승교육, 농촌여성 리더양성 교육, 재능나눔 봉사 등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당면사항을 협의했다. 이후 과제교육에서는 꽃과 잎을 건조해 납작하게 만든 압화로 액자거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옥미순 회장은 “여성리더로서 농업·농촌의 탄소중립을 통한 환경보존과 생활개선 과제교육을 실천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함안군연합회는 농촌생활의 과학
제34대 경기도농업기술원장에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사진)이 30일 취임했다.성제훈 신임 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작물 생육상태 계측)를 취득한 후, 1998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업 연구직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미래기술특별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취임식에서 성 원장은 “농업과 관련된 연구와 행정을 계속해 온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도 농업만의 특색을 살려 농업의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농업을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김치는 우리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미국의 헬스지가 2008년에 게재한 기사에서 그리스 요구르트, 인도의 렌틸콩, 일본의 낫토, 스페인의 올리브유와 함께 한국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지요.우리 식탁에 늘 빠지지 않고 오르는 반찬, 김치는 어딜 가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사실 잘 알지 못하고 먹을 때가 많습니다. 김장철이 지나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가 가정마다 있을 텐데요.우리 집은 지난해 11월 말에 김치를 담갔지요.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와 파김치 등 4종류의 김치
■ 순환경제사회로 가는 디딤돌 - 새 옷이 버려진다장혜영 정의당 의원 관련법 개정 나서의류산업은 대표적인 환경오염 산업이다. 유엔(UN)이 2018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면 셔츠 한 벌을 생산하는 데 약 2700ℓ,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약 7천ℓ의 물이 소비된다. 그럼에도 오늘날 옷들은 거의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9200만톤에 달하는 의류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 중 약 87%가 매립되고, 재활용되는 옷은 단 1%로 파악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쓰레기 발생량은 20
“공천을 받는 일은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기 때문이지, 이 나라를 살려야 하는 책임감에 여성 공천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4·10 총선을 80여일 앞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여성후보 당선을 위한 토론회’ 기조발제에서 김민정 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여전히 저조한 여성후보자 비율에 대해 김 교수는 “‘큰딸은 살림밑천’이란 옛말에서 주로 맏이에게 요구되는 책임감과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 부담이 여성후보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한 집안을 일으키는 일명 ‘큰누나 신드롬’에서 벗어나 지역의
“심장병과 우울증을 앓았던 친정엄마 뵈러 한 달에 두 번 청산도를 오가다 보니 차비만 15만원이 들더라고요. 그 돈이 아깝다기보다 3년 전에 돌아가신 친정엄마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그게 제일 마음 아프죠.”7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정희금(60·청산면생활개선회장)씨는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지 1년 됐다. 하루 5번, 배를 타고 한 시간가량을 들어와야 하는 이곳 청산도는 23개 마을에 18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가정도 이웃도 함께 돌보며 지역돌봄 앞장정희금씨 “어르신들의 행복전도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심명순)는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와 시·군임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시총회에서는 농업인들의 마인드 함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두빛나래 신장철 강사의 ‘주도적 성장을 위한 변화 리더십’ 특강이 진행됐다.이어 지난해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김제시와 익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100만원 상당의 쌀국수 50상자를 각각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도 나눴다.이번 쌀국수 기부는 지난달 12일에 열린 ‘2023 사업·활동 평가회 및 창립 65주년 기념행사
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정미자)는 지난 19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운영위원과 회원 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강정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날 전통음식 연구가로 활동 중인 광주광역시연합회 비아지회 김보애 회원이 강사로 나서 우리 쌀을 활용한 ‘전통명절 음식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해 명절을 앞두고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체험은 비아지회(회장 변삼선)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재능기부 첫 번째 수업으로 쌀 조청을 이용한 다양한 강정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온정도 베풀었다.
소비자 기만하는 ‘슈링크플레이션’소비자원 “37개 제품 용량 줄어한눈에 알기 쉽게 표시해야”가격조사전담팀 꾸려 감시 확대“그동안 제품별로 가격대비 용량만 비교해 봤어요. 같은 제품의 용량 차이를 기억했다가 비교하는 소비자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냥 믿고 사 먹는 거죠.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최근 경기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 만난 한 소비자가 한 말이다. 그는 가격을 그대로 두고 제품의 크기나 용량, 개수를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상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들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남순)는 25일 임원과 각 시군회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원에서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지난해 결산과 주요사업 결과를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 수립 등 올해 조직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남도연합회는 지난해 제18대 김남순 회장 취임 이후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스피치능력 향상교육, 2050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위한 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으로 쌀국수와 가래떡 소비자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주도했다.김남순 회장은 “지난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회
2022년 기준으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법적 빈집은 전국에 13만2천호, 그중 농어촌에만 9만호에 달한다. 특히 농촌지역은 6만6천호로 5년 사이 70% 가까이 늘어났다. 전남, 경북, 전북, 경남 순으로 빈집이 많았는데 소멸위험도에 비례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정비사업을 지방에 이양했다는 이유로 중앙정부가 외면하고 지자체에만 맡겨둔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농촌 빈집 활용과 철거 성과도 지지부진했다. 철거된 빈집의 비율은 20% 수준에서 오르락내리락했고, 활용된 빈집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그나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유휴시설 활용·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지원6만6천호 농촌 빈집 실태
한국생활개선여주시연합회(회장 유춘희)는 지난 24일부터 농사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재능을 키우기 위해 ‘우리 춤 체조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재능활용 지역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 능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월26일까지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박중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의 재능활용으로 농촌의 활력을 이끄는 대표단체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여주시연합회는 현재 10개 읍·면 5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한 농촌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능
한류 대표 콘텐츠 ‘한식’…인재 양성·이미지 제고K-농식품 수출 이끌고 미식관광 활성화 이바지2022년 개관한 ‘이음’서 한식문화 가치 확산맛과 가격 만족시키는 ‘한식’한식 세계화를 기치로 2010년 한식재단이 출범했다. 2012년 한식 세계화 사업 추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해외 교육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인력 양성을 진두지휘했다.2017년 한식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2022년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개관하면서 한식산업과 음식관광 플랫폼 등 진흥기반 조성과 국내외 영향력 확산, 경쟁력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다.그 결
노인돌봄으로 초고령화 대한민국 지탱‘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란 선입견 여전월 108.5시간 일하고 임금은 고작 114만원국가·지자체 책임 강화가 관건100세 시대 필수 돌봄인력…농촌에서 더 필요해2008년 도입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22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938만명이 신청했고, 급여비용으로 12조5742억원이 지출됐다.장기요양서비스는 점수에 따라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 중에서 등급을 결정한다. 1등급은 장기요양인정 점수 95점 이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전적으로 다른 이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며, 인지지원등급은 치매 환자로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김윤임)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임원과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생활개선회 연시총회 및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 돼지저금통 분양행사, 연시총회 순서로 진행됐으며, 모든 회원이 돼지저금통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회원들은 1년 동안 차곡차곡 돼지저금통에 저축해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게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함양군연합회는 2007년 사랑의 돼지저금통 분양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6800여만원을 모아 함양군 인재개발 육성사업에 전달해 왔으며,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이하 농어업위, 사진)이 올해 농업인 정의 재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 위원장은 “농업인 정의를 바꾸는 건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때부터 추진하려고 했지만 농업인단체 반대가 거세 관철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현장을 다녀보니 ‘너무 늦었다’ ‘진작에 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현행 농업인은 1990년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1000㎡ 이상 농지를 경영·경작 ▲농업경영으로 연간 120만원 이상 농산물 판매 ▲1년 중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누구나 다 아는 노래 ‘모닥불'‘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 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모닥불’, 이 노래를 한 번이라도 안 불러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학창 시절에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여럿 둘러앉을 때면 빠짐없이 이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다. 통기타를 둘러메고 청아한 목소리로 감미롭게 노래를 부르던, 포크 대표 가수 ‘박인희’는 촉촉
■ 만나봅시다- ‘가성비 갑’ 침구 브랜드 ‘바자르’ 일군 정근용 ㈜다원물산 대표“농촌지역에 생활개선이 많이 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침구류는 잘 바뀌지 않는, 방 한쪽 구석을 차지하는 생필품이지요. 하루 6~8시간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침구류도 옷 입는 것처럼 개선하기를 바랍니다.”침구 브랜드 ‘바자르’를 일군 정근용 ㈜다원물산 대표의 말이다. 30년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다원물산의 주력 브랜드 ‘바자르’는 TV쇼핑, 인터넷 등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갑’ 침구로 정평이 난 지 오래다. 정근용 대표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 주간Focus- 여성의 선한 영향력이 공동체 활성화(노인돌봄)“250만 요양보호사 중 자격증을 따놓고도 일을 하지 않는 이들이 허다합니다. 초창기에는 무료였거든요. 일이 힘드니까 안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세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농촌지역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분들은 대단한 겁니다. 대부분 시간제로 일을 하는데 거리가 먼 지역을 오가는 탓에 차량은 필수고, 그만큼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많거든요. 우리 센터에 등록된 요양보호사 99%가 여성입니다. 대상자도 가족도 여성 요양보호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