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통식품명인 아버지 뒤이어 야생차와 20여년일본 유학서 우리 차와 다도문화에 확신 가져 야생차 브랜딩 60여종…체험과 치유에 더 집중 계획순천시는 인구수에서 오랫동안 여수시에 밀려 줄곧 전남 제2도시 꼬리표를 달았지만, 2020년 4월 마침내 여수시를 추월하면서 전남 제1도시로서 자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전남도 동부 지역의 행정 교육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고, 순천만국제정원이 홍보를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순천은 ‘김매기노래’ ‘밭매기노래’ ‘길쌈노래’ 등 전래 민요가 많은 고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부녀자들의 ‘길쌈노
여성의 사회진출 기반은 가속화하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양성평등 수준은 요원한 과제다. 특히 농촌 양성평등 수준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특정 지표 점수가 평균치에 턱없이 모자라는 등 갈 길이 멀다. 지난달 26일 정부가 내놓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들여다보고 실태와 개선 방안을 짚어 본다.농어업 비중 높은 道지역 성평등지수 하위권일터·삶터 구분없는 농촌여성들 심신피로 가중 OECD 중 ‘성별임금격차’ 가장 커‘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5~ 2017년)’과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
농촌사회에서 ‘성차별’이 가장 빈번한 불평등 유형여성이 직접 성평등 전문강사 돼 점진적 변화 유도여성의 농촌진입, 성차별이 장애물코로나19와 집값 상승, 도시일자리 부족 등으로 귀농·귀촌은 대한민국 인구이동의 유의미한 흐름이었다. 하지만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농촌진입에 더딘 수치를 보이고 있다.최근 성별 귀농인구를 보면 2017년 여성비율이 33.3%이던 것이 2019년 31.4%, 2020년 32.4%, 2021년 32.8%로 소폭 하락했다. 그사이 귀농인구가 1만2763명에서 1만4461명으로 늘어난
양평원, 4개 교육과정 운영해 강사 숙련도↑강의안 스스로 짜며 능력 업그레이드 착착농업기관 모니터링 통해 ‘성평등 수준’ 높여촘촘한 커리큘럼으로 전문인재 양성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 교육과 양성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 위촉 전문강사 14명과 보수교육을 수료하고 강의실적과 점검을 거쳐 재위촉된 강사 28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활동한다.교육은 성평등 이슈와 개념을 이해하는 기본과정, 여성농업인 대상 정책을 이해하는 심화과정, 강의안을 짜보는 강의력 향
충남 서천은 노인인구가 40%에 육박한 고령화된 농촌지역으로 농업과 어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런 지역 특성과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서천군의회 김아진 부의장(48)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재선에 성공해 부의장으로서 차분히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으로서 농사에도 열심인 김아진 부의장은 서천 한산면생활개선회 전 회장으로 농촌여성들의 권익 대변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에서 선한 여성파워를 발휘하고 있다.지역 최초의 재선 여성의원…유리천장 뚫어여성청소년 위한 바우처 지원 호응 커-부의장에
꽃과 산야초로 다양한 차․음료 개발해 상품화하이디꽃다방, 방문객에게 휴식 같은 체험공간‘무주소녀 하이디’로 명성전북 무주는 충남 금산, 충북 영동, 경북 김천, 경남 거창 등 5개 광역도시가 접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호남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경북과 충북이 인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무주군 설천면은 덕유산에서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다고 전하는 나제통문까지 25㎞ 길이의 남대천이 흐른다. 물의 소용돌이로 기반암에 형성된 인월담·비파담 등을 비롯한 무주구천동의 33경이 있다. 나제통문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의 언어풍속이 아직도 다
2020년 도입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해온 공익직불제가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준수사항 이행을 위한 교육, 부정수급 차단에 디지털시스템을 더욱 본격화하고 있다. 농업인의 편리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원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면적에 관계없이 농가당 1인에게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기준면적 구간별로 ha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5만원까지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지급상한 농
글로벌 경기침체로 농업생산액 1.2% 감소 예상‘농업전망 2023’, 청신호와 적신호 공존 전망올해 농가소득은 농업총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2.2% 증가하고, 매년 감소세인 농가인구는 올해도 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과 축잠업 생산비도 전년 대비 각각 0.6%, 1.9% 감소해 2023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우리 농업·농가경제를 전망하는 ‘농업전망 2023’ 대회를 통해 이 같이 전망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현안과
들깨․참두릅 등 20여 작물 생산․가공 농튜버․스포츠강사로서 마을인기 한몸에|“귀농초심 잃지 않는 게 역경 극복의 힘”타고난 부지런함...농사에 봉사까지“몸이 열 개라도 부족”전북 임실군은 섬진강댐과 옥정호, 그리고 고추와 치즈가 말하듯 물이 풍부하고 열매채소와 목축업이 발달했다. 특히 치즈는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에 의해 1967년 한국 최초의 치즈공장이 설립되면서 임실은 한국 치즈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임실군은 전체 면적의 80%가 산악이 중첩된 임야다. 마이산에 기원한 작은 하천인 오원강 주변으로 사선대 등 곳
#독일은 읍면지역에 의회 기능을 활성화해 농촌개발 원칙을 철두철미하게 수립하고 있다. 인구가 유입되면 기존 시가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폐교와 교회 부지를 주거단지로 리모델링하는 방법 등이다. 이후 불가피하게 외곽의 녹지를 주거단지로 조성해야 하면, 녹지경관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기존의 농촌자원을 유지해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일은 집은 집대로 모였고, 녹지는 연결됐고, 농지는 연속되는 효과를 낳았다.지자체 정책과 연동해 사업효과 높여야주민들, 마을의 미래 그리는 역량 필요최소한의 생활서비스도 없어현
한복패션주간·근무복 개발로 국내외서 저변 넓혀한복 입을 기회 줄어든데다 대여문화 득세는 숙제한민족 5000년의 역사 속에서 당시의 생활문화와 시대상황, 미의식에 따라 변천을 거듭해온 전통복식 한복은 기본 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형태와 구조는 조금씩 변화해왔다. 소박한 구성이지만 다채롭고, 평면적이지만 입체적이며, 입는 사람의 미의식과 심오한 의미까지 담긴 한복. 한민족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격식을 갖춰 입는 민족의상이라는 가치는 불변하다.하지만 시대상황에 맞지 않는 불편한 착용감, 변화된 미의식에 부합되지 않는 디자인
요즘 한복은 명절이나 경조사에만 입는 경건한 의복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경복궁, 화성행궁 등 고궁에서 한복을 입으며 전통문화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서다. 지난 주말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특별한 기억을 쌓아나가고 있는 외국인과 시민들을 만나봤다.외국인 “BTS 춤췄던 경복궁, 한국여행 1번지”한국인 “평범한 한복 글쎄…” 개성 찾아 입는다한류타고 한복입기 유행광화문에서부터 한복을 입은 무리가 발길을 재촉하더니 입장권 QR코드를 태그 해야 들어갈 수 있는 흥례문을 자유자재로 통과했다. 경복궁관리소에서 한복을
도시에서 충남 서천으로 1년 전 귀촌한 황경아 대표는 어려서부터 한복학원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바느질을 도와 한복을 지었다.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도시지역에서 한복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서천모시를 활용한 공예작품과 한복을 제작하며 손기술을 널리 펼치고 있다.한복 조각 이어 꿰맨 조각보·저고리 ‘눈길’소비자 선호 높은 실용적 한복 발굴할 터코로나19에 한복 직격탄“매장관리하고 원장하면서 젊은 세월을 보냈죠. 손님 앞에서 옷감 펼치고 저고리, 치마, 색상을 선정하면서 전통한복을 즉석에서 디자인했어요.”당시만 해도 결혼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일주일 여 앞둔 11일 오후, 수원에 위치한 영동시장 내에 한복매장들은 예전만 해도 설 대목 특수를 노려볼 만도 하지만 그날은 상담이라도 받으려는 손님조차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한산했다.총 80여 개의 한복매장이 있지만 상인들만 자리를 지킬 뿐, 한복을 사려는 단 한 명의 손님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인들마저 옆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거나 텔레비전 또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한복만으로도 호황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듯 통로나 매장 내 한 편에 이불을 쌓아놓고 판매하는 상인들의 모습에 절박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한 ‘이채휴 우리옷’에서는 한복의 멋스러움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한복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이채휴 대표는 한복 30년 외길인생을 걷고 있다.“바느질이 좋아서 한복을 짓기 시작했죠. 바느질에 집중하다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무념무상이 돼요. 한복은 재봉틀도 쓰지만 손바느질을 많이 해요. 저희는 대여가 80%고 맞춤이 20%죠.”이곳에 방문하면 한복을 입고 걷는 법부터 앉는 법까지 섬세하게 가르쳐주고, 피부와 인상에 따라 어울리는 한복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상담을 진행한다.이채휴 대표는 “조심스럽게 걷는 방법이
귀농귀촌 정책, 대부분 남성위주로 구성임금․지역인프라 등에 여성차별적 요소 많아통계청의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2021년 귀농가구는 1만4347가구로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귀촌가구(2021년)도 36만3397가구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귀농귀촌 가구는 공식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정점에 달했다가 2018~2019년 연속 감소하더니 2020년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이 같은 귀농·귀촌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남성위주로 구성된 관련 정책, 경제적 어려움, 복지·의료 인프라 부족,
애니메이션 작가에서 ‘말산업 전문가’로 우뚝“친환경 말똥과 승마체험이 교육이고 놀잇감”운명 같은 재활승마와의 만남전남 고흥은 여수와 함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유명하다.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 전망대는 해안 절경까지 뛰어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고흥군 동쪽 바다를 온통 접하고 있는 포두면은 고흥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바다 건너 바로 앞에 나로도가 병풍처럼 펼쳐져 천혜의 경치를 자랑한다. 포두면 신촌마을에는 어느 날 갑자기 들어선 승마농장이 화제가 되면서 이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쌀 소비량은 30년 사이 반토막나며 2021년 1인당 쌀 소비량은 67.1kg으로 특히 밥상용 쌀은 56.9kg에 머물렀다. 다소 증가세를 보이는 사업체부분과 달리 식사의 탈가정화로 인해 가구부분의 1인당 쌀소비량은 매년 2% 내외로 줄며 쌀 소비의 지속적 감소를 견인하고 있다. 결국 집밥에 의존해선 쌀 수요 감소를 막을 수 없는 현실에서 다양한 수요처 발굴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본지는 집밥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쌀 소비현장을 찾는다.초심자의 과
가족건강 이유로 귀농해 친환경농업 도전 생산만으로 한계...가공․체험 더해 성공궤도지리산 자락 천혜의 영농적지전북 남원시 운봉읍은 동쪽에 덕두산, 비대봉 등 해발 1000m 이상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전국에서도 고랭지 기후가 잘 드러나는 지역이다. 눈이 많이 내리고 여름철도 서늘해 기온이 25℃ 이상 오르는 경우가 드물다. 동쪽의 높은 산에서 넓은 분지로 용산천, 동천이 흘러 골짜기를 만들고, 그 주변은 퇴적물로 넓게 펼쳐져 있다. 이 때문에 풍부한 물로 벼농사가 발달해 전북지역 작황의 예상 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운봉읍 공안리는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3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산업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도농업기술원을 조명한다.지난해, 농업 이끌 유능한 전문인재 91명 배출신설한 스마트농업과·청년농업경영과 성취도 높아지난해 성과 ‘만족’2011년부터 경기도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의 대표기관인 경기농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