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전국 지자체 124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6788명이 배정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배정된 인원 1만2330명보다 2.2배 많은 역대 최대다.정부는 지난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를 확정하고 농·어업 분야 인력난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올해는 전국 지자체 114곳에 1만9718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정됐다. 실제로는 지자체 98곳에 1만1342명이 참여해 농·어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제한됐던 지난해
초단열 소재 ‘에어로겔’로 다겹보온커튼 개발보온효과 유지와 과습 발생 방지 효과도 커 화석연료 줄이는 첨단 보온기술“이상기후는 농업·농촌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겨울철 온실의 난방용 화석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연구에 착수한 것도 그 같은 연유라고 할 수 있지요. 우주항공에 쓰이는 첨단소재를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막상 농업분야에 적용하는 데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새 난방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었고, 또 마침내 농가에 보급할 수 있었던 순간들이 가장 보람되고 뿌듯합니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4 : 작업장 근처에 깨끗한 화장실과 비누가 구비된 샤워시설을 제공한다.• 왜(WHY)깨끗한 화장실과 샤워
도시숲이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뿐 아니라 탄소흡수원으로도 인정받게 됐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도시숲의 탄소흡수원 인정 근거, 도시숲지원센터의 업무 확대, 모범도시숲 인증 유효기간 설정, 도시숲 조성·관리계획의 수립과 시행주체 명확화 등으로 기존에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 개정안 통과로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숲의 기능이 인정돼 도시숲 조성 활성화에 기여하는 건 물론이고,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도시숲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
답리작 안정재배조건 확립...재배특성 평가기술 개발국내 기후·토양환경에 적합한 알팔파 계통 육성알팔파 국내 자급률 향상과 축산경쟁력 강화 기여재배조건이 맞지 않는 국내 토양“그동안 국내에서 알팔파(사료작물) 연구가 부족했던 건 우리나라 토양이 대부분 산도가 낮고 척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알팔파는 산도에 민감하고 토양에 필수 미량성분(붕소, 몰리브덴 등)이 부족하다보니 초기 정착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국내 조사료 생산 기반이 초지 조성과 관리 면에서 상대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우수한 사료작물 재배 위주로 바뀌면서 알팔
국회서 농민 소가공 발전방안 모색하는 토론회 열려대기업 위주의 해썹기준, 소규모가공에 맞게 완화돼야“현행 해썹기준은 소규모 농가 발목”식품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지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가공식품 원료의 대부분은 수입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로컬푸드매장이나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국산농산물로 가공한 농가형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소규모 농가에서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식품제조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대기업에 눈높이를 맞춘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기준은 자본력이 부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3 : 모든 작업장에 안전한 식수와 음료수를 적절히 공급한다.• 왜(WHY)농업인들은 일을 하면서 땀으로
고추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병해는 탄저병이다. 그간 숱한 연구와 품종 개발에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다.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주관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통해 세계최초로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개발됐는데, 민간기업인 고추와육종 윤재복 대표도 그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윤 대표는 최근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를 방문해 그간 육성한 고추 유전자원 2만 점을 유전자은행에 입고했다.윤 대표는 “20여 년의 고추 육종과정에서 발견한 유전자원을 입고시켰다”며 “최대 10년의 장기보존 기간이 지나면 모든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개
농림축산식품부가 10년 만에 조직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 7월 정부가 전 부처를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통해 쇠퇴한 기능과 유사·중복 업무 등의 비효율적 인력을 재배치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온 결과물이다.현행 1차관보 2실, 13국·관, 51과·팀에서 3실, 14국·관, 52과·팀으로 개편하는 계획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차관보를 폐지하는 대신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해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청년농육성정책팀을 신설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물복지 정책수요에 대응하
Ⅰ. 비료 보는 눈세계 유기농식품 시장 규모는 계속 늘고 있지만, 국내 친환경농산물 출하량은 매년 줄고 있다. 유기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료(유기농자재)의 역할을 잘 이해해야 한다.퇴비, 유기질비료, 미생물비료는 토양을 좋게 한다. 무기질비료 또는 구아노, 유황가리고토 같은 유기농자재는 N(질소), P(인), K(칼륨) 등의 양분을 공급해 작물의 성장과 품질을 높게 한다. 두 자재를 조화롭게 사용하는 것이 성공하는 유기농이다. ▲토양, 뿌리를 좋게 하는
코로나19가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의 킹달러정책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촉발된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는 여전히 찬바람이다. 온라인 매출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11월30일 열린 ‘2023년 농식품유통전망’에서는 트렌드와 소비와 상품 동향, 라이브커머스와 메타버스 등 신유통채널을 분석해 농식품업계가 대응해야 할 전략을 모색했다.고물가시대 소비자들이 ‘과일류’ 소비 가장 먼저 줄여메타버스·라이브커머스 등 신유통채널로 무게추
지지부진하던 GMO완전표시제(이하 표시제)가 탄소중립을 매개로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실험 목적을 제외하고 유전자를 변형한 GMO 농산물의 재배가 금지돼 있어 모든 국산농산물은 Non-GMO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대두, 옥수수, 카놀라, 면화, 사탕무, 알팔파 등의 수입은 허용되고 있어 역차별 논란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안전성 논란이 많은 GMO에 대해 완전표시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사회적 협의체 출범 이후로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표시제
④ 기후적응형 작물 재배관리 의사결정 프로그램 개발&서비스온실가스 배출에 의한 지구온난화로 야기된 기후변화는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 중인 대표적인 기술 4건을 소개하고, 이 기술의 확산을 통해 농업분야 온실가스 저감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R&D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자 한다.[편집자 주]기후정보․유효적산온도 계산해 농작업 일정 예측
농림축산식품부가 K-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2022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이 11월28~29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국제워크숍은 농기계· 비료·농약·종자·사료·친환경농자재·시설자재·동물용의약품 등 8개 분야의 수출을 돕고 지원사업을 공유해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난해 처음 신설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농기자재 수출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에서는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큰 수출성과를 이룩한 종자업체 더기반(대상), 완효성 비료업체 누보(최우수상), 유기질비료업
대동 감병우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사진)이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시상식’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개발과 양산 보급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 감병우 부문장은 2018~2021년 대동을 포함한 국내 농기계 제조 3사가 참여한 자율주행트랙터 상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전체의 지능형 농기계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대동의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 보급에 앞장서 농업발전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감부문장은 대동에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1월3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성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전국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교육생 150명, 교육 관계자 20명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화합하며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워크숍에선 제3회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의 우수농업 부문, 사회활동 부문, 누리 소통망서비스(SNS) 활용 부문의 시상식과 각 부문 대상 수상자(3명)의 사례 발표,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농식품부
농민들의 농외소득 활동을 위한 토지, 물품, 시설 등 국가 소유(국유)와 지자체 소유(공유) 재산의 본격적인 무상대부 길이 열린다.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현행 농외 소득법에 따라 농민들의 원활한 농외소득 활동 추진을 위해서 정부의 국유재산이나 지자체의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지원 실적이나 사례들이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최춘식 의원은 ‘농업당국이 영세농가의 경우 농업소득만으로는 경제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조속히 지원
지난 25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현장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홍문표 국회의원은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문표 의원은 “국내 축산농가 10만8천농가 중 80%가 한우농가일 정도로 한우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는 이땅의 자존심이자 국내 축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이라며 “한우산업 보호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국회에서 조속한 입법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대표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의 ‘단감’이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한다ㅣ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박영호(경북 청송군), 김영상(강원 양구군)▴‘배’ 김섭(경북 상주시)▴‘배’신품종 정재인(경남 하동군), ▴‘단감’ 김태완(경남 창원시), ▴‘감귤’ 양용석(제주 서귀포시), ▴‘포도’ 이승필(경남 거창군), ▴‘복숭아’ 강구일(경기 이천시), ▴‘참다래’ 신품종 강현종(제주 제주시), ▴‘밤’ 이희만(충남 청양군
첨단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수확시기 정확히 예측작업효율 높이고 인력부족문제 완화해 경쟁력 제고농업용 로봇기술 개발은작단계“많은 사람에게 로봇은 획기적이며,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치가 높지요. 하지만 현재까지 로봇이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분야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또 국내 농업 현장에 로봇이 적용된 사례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용 로봇 개발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생산량 측정 로봇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수확, 운반, 방제 등 다양한 농작업용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