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질위원회와 통합 시 활동영역 확장될 가능성 충분활동 뒷받침할 전문지원기관·재원 마련이 관건홍문표 의원 “농특위 역할 강화 위해 법 개정 노력”‘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존속기한을 2019년 4월25일 이후 5년으로 못 박고 있다. 농어업인삶의질위원회와 통합이 예정된 농특위가 제역할을 하려면 한시조직이라는 틀부터 벗어던져야 한다고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장했다.국회에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주최한 농특위 역할과 발전방향 정책토론회에서 황 위원은 “농어업인 복
‘R&D성과 실용화 촉진으로 농산업 진흥’ 미션 제시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지난 1일 진행된 2023년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8개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결집해 기술기반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2023년 업무계획에서 발표된 농진원의 올해 8개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농생명기술 실용화 촉진= 시장중심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산학연 전략회의를 신규 추진하며, 기존 농촌진흥청 연구과별 1과1변리사 매칭 외에 분야별 전문변리사를 추가 배치한다
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재해보험 가입농가를 2027년까지 전체농가의 60%까지 늘리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80개로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농작물재해보험은 49.9%, 가축재해보험은 94.7%의 농가가 가입했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이상이 심화되면서 농업재해보험을 보다 확대하는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이 나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벼·고추·감자·복숭아 등에만 병충해로 인한 보상하고 있던 걸 단계적으로 추가하고, 질병 폐사보다 치료비 보상수요가 높은 소의 특성을 반영해 2024년까지 가축재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의원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찬성 157표, 반대 6표, 무효 2표로 부의가 의결됐다.지난해 12월28일 농해수위에서 역시 야당 단독(무소속 윤미향 의원 포함)으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처리한 이후 30일간 여야 합의가 없어 이날 투표가 진행된 것이다. 당초 민주당은 개정안 통과까지 추진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를 제지하고 여당과 추가협상을 이어가도록 했다. 하지만 협의가 쉽지 않아 야당은 2월 임시회에서 본회의 표결을 불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김 국회의장은 투표 결과 발표 직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고,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농촌환경개선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3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본지는 주요 농업정책을 실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전액융자로 농지 임대받아 성실히 납부하면 소유권 얻어스마트팜
국회 통과해도 윤 대통령 1호 거부권 행사 가능성 높아정쟁도구로 변질…여야 협치 더욱 어려워질 듯지난 25일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1·2월 임시회 일정을 합의했다.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2월28일까지 국회를 열기로 했다.하지만 본회의 처리법안에 대해 여야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서 비쟁점법안을 제외하고 시급한 민생법안부터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못박았다.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7 : 농지 근처에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왜(WHY)농업인들은 농지에서 일하며 생의 상당 부
밀·콩·가루쌀·조사료 등의 생산을 확대하고 과잉 공급되고 있는 쌀 재배를 줄이는 동시에 동·하계 이모작 작부체계로 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작물직불금이 본격 시행된다.국비 1121억 원이 책정된 전략작물직불금은 1000㎡ 이상 농지에서 전년 10월부터 당해년 10월까지 전략작물을 재배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대상이다. 단, 농업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없다.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 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4~5월(동계작물), 8~10월(하계작물)
식품의 생산과 제조, 가공, 유통, 소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융복합하면서 푸드테크(FoodTech)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약 61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2040년에는 현재보다 1.8~2.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도 푸드테크정책과와 그린바이오산업팀을 신설했다. 푸드테크정책과는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공정 자동화, 온라인유통 플랫폼, 무인주문기 등을 담당하고, 그린바이오산업팀은 마이크로바이옴, 메디푸드, 동물의약품
산업화 이전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1970년 50.4%, 1980년 약 34%에 달하며 대다수 취업자가 종사하는 산업이었으나 1980년대 본격적인 산업화 이후 농림어업 일자리 비중은 2021년 기준 5.3%로 급격히 감소했다. 농업일자리는 쇠퇴하는 일자리로 여기기 쉽지만 지역단위의 일자리 제공 측면에서 농업은 여전히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18일 열린 '농업전망 2023' 대회에서는 ‘미래농업을 위한 신규 인력 유입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돼 농업일자리 현황과 앞으로의 대안을 짚어보는 기회가 됐다.농업경영주 이전
코로나19, 기후위기, 자연재해, 인구유출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 주최로 ‘농산어촌 복지인프라 구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심포지엄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호 상임집행위원장이 농촌복지실태와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강용 회장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민연태 원장,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업전망 2023’, 제2부 '새롭게 준비하는 농촌의 미래’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연구위원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농촌 생활서비스 혁신’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에 이어 농업인과 농업계 관계자,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졌다.생활서비스 황무지 농촌…삶의 만족도 '뚝'인구감소·교통부족으로 서비스 확대 어려워생활서비스 욕구 높은데…교통여건이 ‘발목’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과 2020년 농촌인구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1만 명 증가하고, 20세 이하는 4만7000
3년만 대면으로 열려…주요 농업현안 되짚고 과제 공유올해 농가소득 4802만원·농업생산액 57조9340억원 예상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과 농식품수출이 중요한 키올해로 26회를 맞은 농업·농촌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한 농업전망 2023이 18일 서울 aT센터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했다.올해 농업전망에는 ▲식량안보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가경영 안정 ▲신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소재 농업과 푸드테크 및 온라인 유통 ▲저
농업계 메타버스 전도사인 민승규 前 농촌진흥청장(한경대 석좌교수)이 지난해 벤처농업대학 출신 명인들과 손잡고 디지털농업자산포럼을 출범시킨 데 이어 11일 제1회 농업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또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메타버스는 가상공간이 아닌 ‘또 다른 세계’(Another Real)이며, 농업이 메타버스의 후발주자나 방관자가 아닌 선도자가 돼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누누이 강조해 온 그의 철학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유됐다.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축사에서 “농진청은 농업과 농촌분야에 메타버스를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
강풍․폭설로 농업피해 빈번...시설기준 강화 필요내재해 설계기준 개정으로 농가피해 경감 기대매년 반복되는 농업시설 피해“많은 원예시설물은 강풍이나 폭설에 매우 취약합니다. 실제로 기상재해로 인한 원예특작시설의 피해는 매년 반복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이런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최신 기상자료를 반영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풍속, 적설심)을 개정했습니다. 시설물의 내재해 설계기준이 강화된 만큼 농업시설물의 기상재해 피해는 확실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 유석철 연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Ⅷ. 복지 시설체크포인트76 : 기계나 유해화학물질에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도록 한다.• 왜(WHY)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친구들과 뛰
시설작물 병충해 예방과 착화에 도움 줘 영농효율 향상농업용 관정 지하수의 평균온도인 약 15℃의 수열에너지를 공기로 회수, 겨울철 야간 비닐하우스에 10℃ 이상의 따뜻한 공기를 공급해 난방유 보일러나 전기온풍기 가동 없이도 냉해 예방이 가능한 제품이다.여름철 주간에는 약 15℃의 수열로 냉각된 공기를 뜨거운 비닐하우스에 공급해 내부온도를 낮춰줌으로써 병충해 예방, 작물의 생육에 도움을 주고, 고추·오이·딸기 등의 착화 증진, 낙과 감소 등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이 기술은 수열에너지 회수 공조기에 공급
정부가 4일 설 민생안정대책으로 내놓은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가 지난 10일 국내에 반입돼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수입과 관련해 계란 수급은 안정적이지만 경기와 전남 등에서 AI가 확산되고 있고, 1월까지 철새 유입도 계속됨에 따라 신속하게 시중에 물량을 풀게 됐다고 밝혔다.수입된 계란은 해당국의 위생검사를 거쳤고, 검역과 수출검역증명서, 표시사항, 소비기한 등을 확인했다. 그리고 현물검사와 동물용의약품·살충제 등 잔류물질과 살모넬라균을 정밀검사했다. 선별포장업체에서 물 세척과 소독
가뭄 저항성 높이는 화합물 개발해 산업화연구성과는 세계최고 기술력으로 평가받아 세계는 가뭄 대응기술 개발 각축전“작물의 가뭄 저항성 증진 관련 연구는 2009년 농촌진흥청의 고유과제로 시작해 우장춘과제,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을 거치면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스트레스 호르몬(ABA)의 작동원리를 구명하고, 이 호르몬을 인식하는 프로모터를 이용해 매우 효율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또한 이 센서를 이용해 스트레스 호르몬의 유사물질을 선발하기 위한 고효율 원형질체 대량 분리 기술과 선발 체계를 확립해 마침내 가
농어촌(41.1%)이 도시(35.5%)보다 반려동물을 더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2022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전국 17개 시도 20~69세 성인남녀 2000명이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2021년 동물복지 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비율은 23.9%이던 것이 지난해 36.2%로 12.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총소득별로는 월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