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잘 입는 중년여성- 매번 입을 옷이 없다면 上나이대에 따라 체형 결점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체형 결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을 기억해 두면 언제나 멋지고, 우아한 옷차림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패션 크리에이터이자 무역 에이전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윤에스더 대표의 도움말로 중년 패션에 대해 알아본다. 품질 좋은 블레이저 한 벌티셔츠·니트·원피스와 활용계절이 바뀌고 있을 때, 또는 소소한 모임을 앞두고 있을 때, 가끔 열린 옷장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왜 입을 옷이 없을까. 기본으로 갖춰야 할 옷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블레이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쪼맨한 가시나가 건방지게 노래 잘하네”‘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정훈희의 ‘안개’는 국내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국제가요제에서 수상한 곡이다.1967년, 서울 그랜드호텔 나이트클럽. 부산에서 올라온 고등학생 정훈희는 당시 클럽 밴드마스터였던 삼촌을 졸라 연습 삼아 팝송 몇 곡을 흥얼거렸다.
다가오는 3·8 세계여성의 날, 여성노동자들이 ‘여성파업’에 나선다. 성별 임금격차 해소는 이번 파업의 첫 번째 요구 사항이다. 앞서 29개의 단체와 노동조합이 모여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2월28일 기준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41개 여성·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파업에서 ▲성별 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임신중지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보장 ▲최저임금 인상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한다.정은희 여성파업조직위 집행위원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정부
정치의 계절, 사랑과 정치철학행복을 저해하는 것이 바로 갈등이다. 갈등을 줄이며 행복을 향하는 구체성이 정치다.사회갈등을 비롯해모든 갈등해결의 열쇠는 사랑이라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사랑은 정치 논리 안에서 가장 좋은 해결의 수단과 방법이다.또다시 민의의 상징,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정치의 해, 정치의 계절이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국민의 행복에 가치를 더하고 있을까. 정치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행복’일진대 가히, 끼아라 루빅이 정의했듯이 “정치는 사랑 중의 사랑이다”. 그 아름다운 언어 ‘사랑’의 정치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글
■ 주간 Focus- 제도권으로 들어온 ‘생활인구’ 시행착오 줄이려면…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의 소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인구와 경제력의 불균형도 심화하는 추세다. 이는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대다수 인구감소지역은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부세에 살림 재원을의존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 지방교부세 등 배분 기준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생활인구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농촌여성신문은 제도권으로 들어온 생활인구에 대해 살펴보고, 지방소멸의 새로운
186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함께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도권 76개교, 강원권 12개교, 충청권 34개교, 전라권 21개교, 경상권 40개교, 제주권 3개교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정부 지원단가를 2천원으로 인상해 지난해보다 42개 대학이 늘었다.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신청하지 못했던 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신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건강
귀농·귀촌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정선·인제, 충북 보은, 충남 부여, 전북 남원·순창, 전남 곡성, 경남 하동 8곳이 선정됐다.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9곳이 선정됐고, 123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괴산·서천은 어린이 61명을 포함한 160여명의 청년세대가 들어와 폐교
경북 영천 고경면생활개선회(회장 이념자)는 지난 26일 고경면 복지회관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연시총회에서 회원들은 역량강화 교육과 윷놀이로 친목을 다졌다. 지역 당면문제 인구 10만명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최재열 고경면장은 “항상 면정 추진에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영천의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와 인구 늘리기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념자 회장은 “앞으로도 현안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단합하고 화합해 살기 좋은 명품 내 고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스마트팜이 청년들에게 높은 창업 비용 탓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승남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 보육센터 수료생 92명 중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경우는 38명, 41%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부담은 낮추고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2027년까지 15곳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전남지역은 15㏊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4년 스마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도시생활개선회(회장 이연숙)는 지난 23일 금남면 한울메주된장에서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된장을 담그며 화합했다.2014년부터 정월대보름에 맞춰 장독대에 된장을 담그고 있는 회원들은 된장과 젊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쌈장도 지역 농특산물인 복숭아 과즙을 발효시켜 만들었다.이연숙 회장은 “장을 숙성하며 행복도시생활개선회도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시간이었다”며 “세종 도·농여성 모두의 식탁을 채울 쌈장의 맛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행복도시생활개선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농지를 잃은 농촌여성들과 신도시로 이주해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김윤임)는 규방공예 동아리를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규방공예 동아리는 전통문화 활용 기술 발굴과 상품화를 위한 전문능력 배양으로 농외소득 창출과 농촌여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조직됐다.교육은 매월 2회 생활개선회 사무실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2시간씩 진행되며, 연말에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김윤임 회장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농촌여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도 동아리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8일 경기 안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경기도청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함께 방제대책 회의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약이 없어 방제가 미흡한 경우 10년 내 최대 소나무림 78%를 고사시킬 수 있어 무엇보다도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남부지방에 주로 피해를 입혔던 소나무재선충병이 기후변화로 인해 소나무 조경수의 주요 생산지인 경기도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확산 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대책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회원 활약상 알릴 유튜브 채널 개설신바람 2024년 기대 “웃음꽃 피었으면”유튜브에서 만나요~생활지도사 출신으로 생활개선회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온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난 1월 취임하며 이승순 회장과 회원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14개회 1200여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문경시연합회에 김미자 소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단체”라며 그에 걸맞은 지원을 약속했다.농업기술센터는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자원팀을 분리해 생활개선회를 전담케 한 데 이어 생활개선회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문경생개TV’
3년 연속 관광객 증가하며 생활인구↑시루섬 주변 개발로 관광 랜드마크 계획스마트관광플랫폼 ‘단양가자’ 앱 개발 착수단양 체류형 관광객 55%충북 단양군의 인구는 2만7680명이다. 충청도 26개 시·군 가운데 인구수 최저의 단양군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하지만 단양에서 공직생활을 한 농업기관장은 “단양은 인구수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워낙 많아 철마다 지역이 활력 있어 군민들이 걱정을 안 한다”며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에 관광객 11만명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전했다.지난해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축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최창수)은 지난 29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1개 전국 친환경농산물 공급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주요내용은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활성화 협력,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친환경농업 현장체험 및 소통강화 프로그램 실행 등이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경기도내 공급량이 부족한 시기에 친환경 채소, 과일 등의 공급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추고, 공급물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친환경 학교급식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업무협약을 맺은 11개 전국
인구감소 시대에 정주인구 확보 ‘실패’송미령 장관 “도시민과 관계 맺기 다양해져야”농촌 체류형 쉼터·농촌유학 등 주목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재원 확보 관건정주인구 유치 정책 “효과 없다”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 2026년 0.59명으로 예측하며 대한민국 소멸이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인구증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쏟아부은 예산폭탄이 결국은 물거품이 된 근본 원인은 인구감소 시대에 인구증가 정책이란 잘못된 처방을 쓴 탓이다. 이에 지방소멸의 새로운 대책으로 농어촌지역이
“왜 과일값이 비싸냐고요? 꿀벌이 사라져서요.”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과일담당자는 과일값이 너무 올랐다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느라 바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 6대 과일 생산량이 약 16% 감소한 건, 개화기 냉해와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늘어난 낙과, 수확기 탄저병 확산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꿀벌이 사라진 영향을 간과했다는 게 유통업계의 지적이다. 재해 영향도 컸지만 자연 수분활동 감소도 빼놓을 수 없다. 과수농가는 지난해 봄부터 꿀벌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자연
장수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이기 때문에노력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오래 살 수 있다.자연식품 위주의 균형된 식사가 장수 비결...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실이지만 통계적으로 많이 배우고 돈이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질병에도 잘 안 걸린다. 간혹 예외인 대기업 회장 같은 분도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학력 고소득층이 저학력 저소득층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다. 뒤집어 해석하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 병에도 더 잘 걸리고 일찍 죽는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장수는 유전적이 아니고 후천적이기 때문에 노력하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1632~1704)와 토머스 홉스(1588~1679)는, 시민권(Citizenship)을 “시민이 국가로부터 자신의 도덕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장받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시민권의 사전적 의미는 ‘시민으로서의 행동, 사상, 재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로 돼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34조에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 국가의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심사할 의무, 신체장애자 및 병자, 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 의무’ 조항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와 공동으로 ‘농업 부문의 인간공학 체크포인트’ 한국 공식 번역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 놓인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전지침 100가지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작업과 관련된 사고와 질병을 줄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Ⅹ. 작업 편성 및 작업 일정체크포인트100 : 특히 수확기와 기타 농번기에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보장한다.• 왜(WHY)농업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