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게 천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이하 아침밥) 예산이 2배 이상 늘어난다. 올해 예산 7억7800만원에서 8억1000만원 늘어난 15억8800만원이다. 추가 비용은 양곡관리특별회계 가운데 쌀 소비홍보 예산에서 충당될 전망이다.이번 예산 증액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월28일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는 서울 경희대학교를 찾은 자리에서 “아침식사 문제는 예산이나 지원을 늘릴 수 있는 방식으로 정부에 주문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고물가로 대학생들의 식비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는 농지연금에 임대형 우대상품을 도입한다. 농지를 임대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면 월지급금 5%를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과 함께 기간형 상품 수급 기간(20년형) 추가, 중도상환 횟수 제한 폐지도 3월31일부터 시행된다.농지연금은 지난해 가입연령 기준 인하, 담보농지 지원기준 요건 완화, 중도상환 허용, 기존 가입자 상품 변경 허용 등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져 왔다.가입연령 기준을 만 6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식품의 정보가 표시사항 등에서 이력추적 정보까지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식품 데이터를 소비자와 산업계에 제공하고, 식품 안전사고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K-Food D·N·A)’을 구축한다고 지난 20일 알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식품의 정보를 ‘스마트 푸드QR’로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왔다. 스마트 푸드QR 시범사업의 주요 정보와 기능은 ▲표시사항, 조리법 등 소비자 관심정보 ▲이력추적정보 ▲실시간 회수정보 ▲소비자 간편신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9일까지 ‘선임대-후매도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청년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 후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최장 30년까지 임대하고, 원리금을 상환하면 소유권을 갖게 하는 것.지원대상은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청년후계농과 2030세대다.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대상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소재의 농지다. 1천㎡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
그동안 농업과 농촌발전을 견인해 온 지방농촌진흥기관인 각 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위기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해 2023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람과 환경중심 농업·농촌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신사업 창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농업의 융복합화, 비대면 디지털 영농실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주요 사업을 조명한다. “농업인 이마에 주름살 펴게 해달라” 메시지 기억에 남아‘새내기-성장기-으뜸기’ 단계별로 청년농업인 육성경북농업 백년지대계 ‘상주시대’ 박차…2026년 완공 계획도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이 오는 24~25일 ‘박물관에서 봄을 마주하다, 내일도 초록’이란 주제로 홈가드닝 식물의 이해와 학습의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홈가드닝을 통해 식물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론수업과 이끼류를 활용한 토피어리 화분을 제작하는 체험으로 이뤄진다. 특히, 식물관리의 기초인 물 관리, 분갈이 방법, 잎 정리 방법을 알려주며 집에서도 손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신청은 국립농업박물관 홈페이지(www.namuk.or.kr)에서 15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기본소득·식량자립·재정자립·탄소중립 등 핵심목표 제시주 24시간 근무·월 최대 100만원 소득 보장 등 파격해법 제시7개 지자체,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추진 협약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에 기본소득·식량자립·재정자립·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이하 선도마을)이라는 혁신모델이 선보였다.선도마을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스마트팜과 토종작물로 기본소득을 제공하면서 주거·일자리·경제·문화·의료·교육·복지·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립을 추구하는 50호 규모의 형태다.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
새내기 6명 당선됐지만 농촌 성별 불균형 여전농·축협 여성조합장 13명만 당선 영예…1.2%에 불과지난 8일 1114명의 농축협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여성 후보는 13명이 당선돼 조합장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처음으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후보가 6명에 이른다.오늘 20일 신임 조합장에 취임하는 여성 당선인은 ▲전북 김제 금산농협 최복순(득표 546, 득표율 47.6%) ▲전남 고흥 녹동농협 정종연(1270, 47.6%) ▲경북 성주 수륜농협 김용희(418, 35.6%) ▲
경상북도 농협에는 그동안 ‘금녀의 벽’이 높았다. 김용희 당선인은 도내 618개 지역농협 가운데 최초의 여성조합장으로 기록됐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성주 수륜농협을 이끌게 된다. 역사를 새로 쓴 김용희 당선인의 포부를 들어봤다.금녀 벽 허물고 35.6% 득표율...남성후보와 박빙 승부남편은 박현수 현 조합장…‘부부 조합장’ 진기록여성주부대학 1~4기 운영경북 성주 수륜농협에서는 조합원 1301명이 투표에 참여해 418명이 김용희(득표율 35.6%) 후보를 선택했다. 한상철(득표 407, 득표율 34.7%), 이규현 (349, 2
건양사이버대학교(이동진 총장)는 지난 9일 (사)한국보안안전관리협회(회장 임강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보안 안전관리교육과 전문과정교육 지원 ▲협회 회원 입학 시 장학금 지원 ▲보안안전관련 연구, 산학협력분야 기술 및 현장 정보 교환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동진 총장은 “이번 협약이 서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임강수 회장은 “건양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게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현 조합장(사진)이 재선에 성공했다. 1937년 창립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468명 중 1428명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다. 개표 결과 문진섭 후보가 908표(득표율 63.7%)를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2019년 제20대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문진섭 당선자는 FTA시대 우유 관세 철폐와 수입 우유의 국내 진입에 대비하며 국산 원유가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들을 수행하는 등 발
염규종 수원농협 현 조합장(사진)이 57.86%(2504표)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염 조합장은 박동규 전 감사와 손진근 전 상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염 조합장은 농촌지도자회수원시연합회장을 지냈고, 현재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 경영대학원과정도 수료했다. 특히 염 조합장은 임기 중 주부대학을 통해 여성조합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문화생활에도 힘썼다.
박기현 진천농협 현 조합장(사진)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1119표(56.25%)를 얻어 당선된 박기현 조합장은 1959년생으로 진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천농협 상무를 지냈다. 박기현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행복노래봉사단 등의 여성 조직의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며 여성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주력했다.특히 2022년 상반기 지도사업종합평가에서 농촌형 751개 농협 중 2위를 달성하며, 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윤재천 김천농협 현 조합장(사진)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1963년생인 윤재천 조합장은 경북대학교 농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김천농협에서 1997년부터 22년간 근무했다. 2019년 명예퇴직 후 농업에 종사하다 보궐선거를 거쳐 2021년 제17대 김천농협 조합장에 올랐다. 지난해 50주년을 맞은 김천농협의 윤재천 조합장은 지역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실있는 농협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농업인이 열대과일을 먹고, 발라낸 씨앗이 땅에 심었을 때 싹이 날지 안 날지 궁금해 했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농촌여성 DNA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이러한 호기심으로 다양한 종자의 세계에 관심을 갖고, 국립종자원 소은희 산업육성팀장을 만나봤다. 종자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우리 종자를 발굴·지원하는 국립종자원의 주요업무를 알아봤다.해외현지품종전시포사업으로 ‘K-종자’ 수출길 활짝민간육종가 육성해 작물별 품종 다양화…홍보·판로도 지원- 종자원에서 오래 근무한 것으로 안다.2001년부터 종자와 신품종
(사)한국여성발명협회는 제24회 정기총회를 열어 제13대 회장으로 현 김순선(농업회사법인(주)참미소 대표) 회장을 선출하고, 연임을 확정했다.2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함께 열린 취임식에는 협회 회원들과 목성호 특허청 국장, 발명 유관기관장, 여성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앞으로 2년간 협회를 이끌어 나갈 김 회장은 "여성발명인이자 중소기업 CEO로서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깊이 공감한다"면서 "여성발명기업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 요청 대상자가 지난 2021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양육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조치는 2021년 10월 8명, 12월 19명, 2022년 3월 67명, 4월 35명, 6월 49명, 10월 89명, 12월 119명, 2023년 2월 97명 등으로 집계됐다.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제28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97명에 대해 제재조치키로 했다고 지난 13일 알렸다.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를 대상으로 제재조치를 시행한 결과, 양육비 채무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원료를 개발하는 유관기관·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상담’을 4월부터 시행하고 이에 앞서 3월13일까지 기술상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기술상담은 신소재 식품 개발 등으로 식품원료가 다양해짐에 따라, 식품원료 개발자나 기업의 식품원료 인정 제도와 관련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원료가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사례 소개 ▲제조방법, 원료의 특성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신청원료별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
전통주부터 수제 맥주까지, 우리 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한국 술을 소개하는 영문 단행본 ‘한국의 숨겨진 매력: 술(Hidden Charms of Korea: SOOL)’을 발간했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112쪽 분량의 영문 단행본에는 한 류 열 풍 가운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술과 이에 잘 어울리는 한식, 한국의 술 문화 등을 담았다. 문배주, 감홍로 등 대표적인 전통주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 ‘녹색병’으로 알려진 희석식 소주와 개성 있는 수제 맥주도 눈으로 맛볼 수 있다. 문광
“사람이 농촌지도사업 중심”…지역민에게 큰 신뢰다양한 교육으로 농촌여성 능력개발 지원 앞장지난해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농업기술보급대상(시니어부문)을 수상한 박연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장(직전 생활자원팀장).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게다가 몇 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농촌주민의 삶에 다양한 농촌자원사업으로 활기를 불어넣으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2005년 1월 농민교육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팀장은 벤처농업대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