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농업 특성상 이러한 변화를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보니 농업경영은 늘 불안정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행 연구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의 참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먹거리 생산과 미래농업 대비,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한 국가기관의 농업 R&D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농업 R&D의 메카인 농촌진흥청의 농업 R&D 성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본지는 농촌진흥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소개를 통해 국가 농업
100세인 평균 식사시간 15~20분한국 100세인은 육류 선호도 낮아고령여성 치매 가능성 남성보다 높아우리나라 100세인들의 식습관과 식품 기호도는 생각보다 평범해서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실천할 수가 있다. 식사 내용 자체도 특별한 식이지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방이 적은 식사를 일부러 선호하지도 않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간은 41.9%가 20분 내외, 40.3%는 15~20분으로 82.2%가 식사를 15~20분 정도에 하고, 17.7%는 10분 이내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100세
◐ 지난주 농사날씨(2024. 2.22~2.28)= 기온은 3.6℃로 평년(3.5℃)보다 0.1℃ 높았으며, 강수량은 12.9㎜로 평년(12.8㎜)보다 0.1㎜ 많았다.(평년대비 100.8%) 일조시간은 21.2시간으로 평년(43.1시간)보다 21.9시간 적었다.(평년대비 49.2%)◐ 이번주 농사날씨(2024. 3.3~3.10)= 아침 기온은 -5~10℃, 낮 기온은 5~14℃로 평년(최저 -3~4℃, 최고 8~13℃)과 비슷하겠다. 4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5일 전국에 비(강원도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 영동은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도시의 길가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하는 신조어다.‘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2016년 스웨덴에서 에릭 알스트롬(Erik Ahlstrom)이 제안해 처음 시작되면서 북유럽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때 아이슬란드의 귀드니 요하네손 대통령이 참여하면서 유럽에서 크게 화제가 됐었다.‘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의 반복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얼굴 한 번 피자쥐구멍에도 햇살 피자한바탕 웃음꽃 한 번 피자고왠지 이 음식에 끌리는 이유
3월8일의 꽃은 ‘시네라리아(Cineraria)’, 꽃말은 ‘마음의 괴로움’이다. 언뜻 가을에 화분에 들어있는 예쁜 국화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일년초화류다. 지금쯤 꽃시장에 가면 다른 초화류들과 함께 볼 수 있다.꽃이 화려하고 색상도 다양해 분화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꽃이 동시에 피는 일시개화성이 좋아 분화로서 좋은 소질을 갖고 있다. 서양에선 겨울부터 봄까지 출하하는 작형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에 씨앗을 뿌려 봄에 꽃을 피우는 추파일년초로 정착돼 있다. 배수만 잘 된다면 물기가 많은 걸 좋아한다.마음의 괴로움, 왜 괴로울까,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후 청년층 안정적 일자리 마련에 지금까지보다 더 힘써야...총선 공약에서도 이러한정책방향이 잘 드러나야 한다.청년 일자리 창출은 반드시 청년이 정착해 이후의 삶을 지역에서도 충분히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아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과 연계돼야 한다.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총선을 위한 공약 발표에서도 육아, 돌봄, 일·가정균형 등과 관련된 정책들이 전면에 내세워졌고, 이들 관련 공약들 모두 환영할 만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양육시간 및
우리에게 낯익은 우화는 ‘나무꾼과 헤르메스’란 이솝우화에서 유래됐다. 정직한 나무꾼은 헤르메스 신으로부터 금도끼, 은도끼를 모두 얻을 수 있었지만 욕심 많은 나무꾼은 자신의 도끼마저 잃게 된다는 우화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거짓말, 말 바꾸기, 위선, 선전 선동이 난무한다. 죄를 짓고도 죄의식을 못 느끼고 ‘내로남불’을 일삼는 정치꾼을 볼 때마다 국민들은 극도의 피로감과 허탈감을 느낀다. ‘진실이 신발 끈을 매는 동안에 거짓말은 지구 반 바퀴를 돈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거
이제부터는 언제든지 임신부나 그 가족 등이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됐다.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에 대해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6: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 ‘부모가 태아의 성별을 알고자 하는 것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욕구로 태아의 성별을 비롯해 태아에 대한 모든 정보에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는 부모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라는 게 헌재의 위헌 결정 이유다. 이는 과거 남아선호사상에 따른 여아 낙태를 막기 위해 마련됐던 성별 고지를 금지한 의
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정미자)는 지난달 26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대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먼저 농촌에서 필요한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광산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이 진행됐다.이 교육은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환자 반응확인, 상황별 응급처치, 상처와 골절 그리고 기도폐쇄에 대한 대처,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심폐소생술의 개념만 알았을 뿐
한국생활개선홍천군연합회(회장 윤현순)는 지난달 28일 홍천읍 와동리에서 전통장 담그기를 실시했다.고유음식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회원들과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뭉쳤다. 홍천군연합회는 사라져가는 전통음식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통장 담그기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윤현순 회장은 “전통장은 1년 간 잘 숙성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음식 보급과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유류비와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시설원예 농가 대상의 난방용 유류비 인상분에 대한 보조금 9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7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용 면세유 일몰기간도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됨에 따라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졌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액을 2025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회장 김순내)는 지난달 22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 임원 등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지난해 생활개선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역량강화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김순내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지도자로서 농가 생활의 질을 높이고 농촌생활개선사업을 선도하는 단체”라며 “앞으로도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는 읍·면별 14개 회에 2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 역량개발뿐 아니라 농촌환경 개선
지난해 6월, 전북 남원시는 생활인구 10만명 유치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활인구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생활인구를 전담 관리할 생활인구TF팀을 구성했다. 생활인구 기본조례는 남원시가 추진할 다양한 생활인구 사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관련 사업에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생활인구지원센터 설치와 관내 남원사랑시민의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관련 보조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구체적 조례 제정이 급선무였다. 작년 생활인구 관련 조례 제정전국 최초 생활인구TF팀 구성오는 6월 남원사랑시민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양력 3월5일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節氣), 경칩입니다. 경칩은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 정도가 되지요. ‘놀라다’라는 뜻의 한자 ‘경(驚)’과 ‘숨다’라는 의미의 한자 ‘칩’(蟄)이 만나 숨어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나 벌레가 꿈틀거리면서 깨어난다는 시기가 바로 경칩입니다.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하고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면서 본격적으로 농사짓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지요. 경칩이 지나면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칩에 조상들은 한 해의 풍흉을 알아보기
■ 만나봅시다- 국가무형문화재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차(茶)와 대나무의 고장 경남 하동. 지리산 기슭의 적량면 서리 구재봉 자연휴양림 인근 삼화실에 낙죽장(烙竹匠) 공방 ‘삼씨방’이 자리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장인이 낙죽을 전승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다. 낙죽은 대나무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 무늬나 글씨를 새기는 장식기법이다. “낙죽의 매력은 대나무를 소재로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평면이 아니라 입체를 띠고 있어요. 보존도 좋습니다. 화려함 속에는 뜬 맛이 있거든요. 낙죽은 수묵에 가까우면서도 약간
■ 옷 잘 입는 중년여성- 매번 입을 옷이 없다면 上나이대에 따라 체형 결점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체형 결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을 기억해 두면 언제나 멋지고, 우아한 옷차림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패션 크리에이터이자 무역 에이전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윤에스더 대표의 도움말로 중년 패션에 대해 알아본다. 품질 좋은 블레이저 한 벌티셔츠·니트·원피스와 활용계절이 바뀌고 있을 때, 또는 소소한 모임을 앞두고 있을 때, 가끔 열린 옷장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왜 입을 옷이 없을까. 기본으로 갖춰야 할 옷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블레이
■ 박해문 음악감독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디바’“쪼맨한 가시나가 건방지게 노래 잘하네”‘나 홀로 걸어가는 안개만이 자욱한 이 거리 그 언젠가 다정했던 그대의 그림자 하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지나간 추억 그래도 애타게 그리는 마음 아~ 아~ 그 사람은 어디에 갔을까 안개 속에 외로이 하염없이 나는 간다~.’정훈희의 ‘안개’는 국내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국제가요제에서 수상한 곡이다.1967년, 서울 그랜드호텔 나이트클럽. 부산에서 올라온 고등학생 정훈희는 당시 클럽 밴드마스터였던 삼촌을 졸라 연습 삼아 팝송 몇 곡을 흥얼거렸다.
다가오는 3·8 세계여성의 날, 여성노동자들이 ‘여성파업’에 나선다. 성별 임금격차 해소는 이번 파업의 첫 번째 요구 사항이다. 앞서 29개의 단체와 노동조합이 모여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2월28일 기준 ㈔한국여성노동자회 등 41개 여성·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파업에서 ▲성별 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 ▲일하는 모두의 노동권 보장 ▲임신중지 건강보험 적용과 유산유도제 보장 ▲최저임금 인상 등 5가지 사항을 요구한다.정은희 여성파업조직위 집행위원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윤석열 정부
정치의 계절, 사랑과 정치철학행복을 저해하는 것이 바로 갈등이다. 갈등을 줄이며 행복을 향하는 구체성이 정치다.사회갈등을 비롯해모든 갈등해결의 열쇠는 사랑이라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사랑은 정치 논리 안에서 가장 좋은 해결의 수단과 방법이다.또다시 민의의 상징,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정치의 해, 정치의 계절이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국민의 행복에 가치를 더하고 있을까. 정치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행복’일진대 가히, 끼아라 루빅이 정의했듯이 “정치는 사랑 중의 사랑이다”. 그 아름다운 언어 ‘사랑’의 정치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