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회장 김양순)는 28일 홍성읍 일대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회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구호를 함께하며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나섰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양순 회장은 “작은 일부터 큰 일로 나아가는 것이 생활개선회의 방법”이라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지역사회 봉사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각 읍·면생활개선회에서도 봉사활동이 계속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생활개선회가 우리 기관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국한되
지역 10대 대표농산물로 꼽히는 충남 서천 쪽파는 연중생산이 가능해 소득작목으로 인기가 높다. 하 지만 농업인들은 농업인력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윤이(사진 가운데, 서천군 종천 면생활개선회원)씨는 쪽파 한 단을 들어 보이며 “지역에 인구가 줄어 일손이 부족하고, 12만~14만원에 육박하는 외국인근로자 인건비도 부담”이라며 “마을 농촌여성들이 일손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천=민동주 기자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회장 정기연)는 지난달 22~29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은 퍼스널 컬러 과정과 DISC유형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미지 메이킹, 유형 분석을 통한 대인관계 개선, 자아·자존감 증진에 필요한 내·외적 요인 개선 등을 탐구했다.정기연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역동적이면서 생동력 높은 생활개선회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지역발전과 사회봉사를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지도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윤의순)는 27일 후원결연을 맺은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영양이 담긴 반찬나눔행사를 가졌다.서천군연합회의 후원결연사업은 2020년부터 소외된 계층의 관심과 지속적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연합회 임원단 40명은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고 월 1회 정성껏 만든 국과 반찬을 나누고 안부를 챙기는 등 누적 200명에게 이웃 사랑을 전파했다.윤의순 회장은 “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임원들은 1인 4역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반찬봉사를 하는
충북 진천 광혜원면에 자개공예 바람이 불고 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1읍·면 1교육’ 사업으로 실시하는 자개공예교육이 농촌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다. 10년째 한지공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란(60) 예은공방 대표(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원)는 “어두운 색감이 주류인 한지에 자개를 접목하면서 공예품이 자개꽃잎과 자개나비로 화려해졌다”며 “자개공예품을 집에 전시하고 거실 분위기가 환해졌다는 호평이 자자하다”고 말했다.사회복지사로 봉사하는 인생3막 앞둬자개 접목한 한지공예 농촌여성에 인기정부·충북서 인정한 예술인으로 활약한지에 아이
# 지난 봄에 블루베리 묘목을 전지하다가 전동가위가 갑자기 멈췄어요.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고 ‘왜 이러지? 왜 안 되지?’하던 찰나에 가윗날이 왼쪽 집게손가락을 스쳤습니다. 손가락을 잃고 불쑥불쑥 화날 때가 많아졌어요. 잊으려고 해도 후회되고 아픈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요. 손가락 한 마디만 없어도 생활이 불편해지는데 소이씨는 37살에 오른손을 잃고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겠어요. (이영숙 생활개선대전광역시연합회 사무국장)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쌀국수 등 전달하며 위로다함께 다문화여성 돕자지난해 지역에서 농작업사고가 거듭 발생했다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며 쑥쑥 자라는 열무는 물김치 등으로 봄철 소비자 입맛을 돋운다. 봄 열무는 아삭아삭한 식감에 줄기가 부드러워 특히 맛이 좋다. 충남 홍성 장곡면에 있는 천지원농장 박복실 대표(사진 오른쪽, 장곡면생활개선회원)가 지역 로컬푸드판매장에 납품할 열무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설하우스 7동에서 열무, 시금치 등을 재배하는 천지원농장을 장곡면생활개선회원들이 방문해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홍성=민동주 기자
한국생활개선예산군연합회(회장 진미녀)는 지난 21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예방전문가 양성 심화교육’의 하나로 요터치 운동·미술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물붓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활동기법을 배우며, 치매 어르신의 표현력과 인지 정서를 높이는 역량을 키웠다.오는 4일까지 신옥란 한국치매예방협회 천안지부장은 치매예방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신체 통합활동으로 전래창의놀이 활용, 실버레크레이션 정의와 이해, 요터치 음악, 실버 보드게임 등 특강도 진행한다.이순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회장 김미숙) 회원 38명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농협 하나로 마트를 방문해 보은 쌀 홍보 행사를 전개했다.이날 회원들은 깨끗하고 기름진 땅에서 자란 보은 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정이품쌀, 보은황토 쌀, 황금곳간 쌀, 보은황토 친환경 우렁이 쌀 등 식품도 홍보했다.이 행사에 쌀(500g) 210개를 준비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연간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달했다.김미숙 회장은 “이번 행사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보은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충북 단양 어상천면생활개선회(회장 현인순)는 지난 7일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현리와 신곡리 농가 4곳에서 일손돕기봉사를 전개했다.이날 회원들은 마늘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고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마늘 싹 꺼내기 봉사활동에 힘썼다.임현리의 한 마늘 농가는 “아내가 다리를 다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회원들이 많은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현인순 회장은 “비오고 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어상천면생활개선회
중증질환자, 도시로 원정진료진료소 의사 부재에 조제약 의존지역병원서 무성의한 진료도“근골격계질환 물리치료 늘려야”# 주말에 남편이 복숭아나무 전지하다가 눈을 다쳤어요. 나뭇가지에 흰자위도 아닌 동공을 긁혀 깜짝 놀랐습니다. 동네의원은 일요일이라 닫혀 있고, 보건소는 안과진료를 안 해 발만 동동 굴렀죠. 급한 대로 안약 대신 인공눈물을 남편 눈에 넣어 욱신거리는 눈을 달래줬습니다.(명영숙․56/산직1리 부녀회장)# 나는 뇌졸중으로, 남편은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러 주기적으로 KTX를 타고 서울의 대형병원에 갑니다. 기차 안에서 “나 병
서해안 해풍이 드는 충남 당진의 황토밭에서 농업인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틈새작목으로 둥근마가 각광받고 있다. 송악읍, 면천면에서 감자, 쌈채류 등 복합농을 하는 농가에서 3월에 씨감자를 심은 뒤 4월 중순에 둥근마를 심을 준비에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박미연(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회원) 둥근마연구회장은 2012년부터 지역농업인에게 둥근마를 알리고 재배 안정화에 기여한 산증인이다.박 회장은 “둥근마는 기능성 작물로 가치가 높다”며 “식품 트렌드에 맞는 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등 뭐라도 만들어놔야 회장직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북 괴산은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세계 속의 유기농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괴산의 유기농 비율은 충북 유기농 면적의 1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괴산에 문을 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소속의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이성희 유기농업연구팀장을 만났다.2006년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씨감자 연구를 했던 이 팀장은 2012년에 충북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겨 사과 연구에 매진해 ‘전 세계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토양병으로 인한 사과나무 고사 문제에 대해 혁신적인 현장적용 신기술 개발’
“갑자기 여성의 날이라니. 그동안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네요. 결혼한 지 10여년 되고 아이 셋 낳아 기르면서도 여성이기보다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만 생각하던 나를 응원하고 싶어요.”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를 맺은 충남 홍성의 한 청년여성농업인이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 게시물에 하루 동안 댓글이 30개 이상 달려 다양한 사연을 접할 수 있었다.세계여성의 날이 올해 116주년을 맞았다. 1908년 3월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 1만5천명이 거리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엊그제 씨감자를 사왔어요. 이번엔 엄마가 밭에 그림 그릴 차례죠.”도시에서 충남 예산으로 귀농한 명정숙(55) 작가는 정물화를 그린다. 모친과 농지3300㎡에 감자와 들깨, 콩을 농사지으며 그림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 완두콩, 호박, 석류 등 농산물에 자신의 시그니처인 황금알을 투영하는 ‘황금알 작가’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열어 이름을 알렸다.노모 돌보려 귀농…작품활동도 활발농산물에 황금알 그려 농업 가치 알려마을어르신에 그림 강사로 재능 나눠꿈은 이루어진다2022년 홀로된 노모를 부양하려고 고향에 온 명 작가
세종특별자치시 행복도시생활개선회(회장 이연숙)는 지난 23일 금남면 한울메주된장에서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된장을 담그며 화합했다.2014년부터 정월대보름에 맞춰 장독대에 된장을 담그고 있는 회원들은 된장과 젊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쌈장도 지역 농특산물인 복숭아 과즙을 발효시켜 만들었다.이연숙 회장은 “장을 숙성하며 행복도시생활개선회도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시간이었다”며 “세종 도·농여성 모두의 식탁을 채울 쌈장의 맛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행복도시생활개선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농지를 잃은 농촌여성들과 신도시로 이주해
3년 연속 관광객 증가하며 생활인구↑시루섬 주변 개발로 관광 랜드마크 계획스마트관광플랫폼 ‘단양가자’ 앱 개발 착수단양 체류형 관광객 55%충북 단양군의 인구는 2만7680명이다. 충청도 26개 시·군 가운데 인구수 최저의 단양군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하지만 단양에서 공직생활을 한 농업기관장은 “단양은 인구수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워낙 많아 철마다 지역이 활력 있어 군민들이 걱정을 안 한다”며 “지난해 소백산철쭉제에 관광객 11만명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전했다.지난해 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에 따르면 축제
가양주는 집에서 빚는 술이다. 마을잔치와 지역축제에서 술 빚는 경험을 해본 홍성농촌여성들은 자신의 손으로 술을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한다.지난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가양주제조교육 기초과정이 회원들에 인기를 끌며 단체에 활력을 줬다. 회원들은 홍성사랑국화축제에 출품주로 참여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고, 경진대회를 열어 열정에 불을 지폈다고 한다. 홍성농촌여성들의 가양주 사랑은 농촌마을로 퍼져나가고 있다.마늘·딸기·당귀 등 지역농산물을 가양주에 접목가정에서 마을로 가양주 제조법 나누며 역량 발휘술 빚으며 쌀소비 촉진“
농한기부터 교육해야 예방될 터뱀·벌 출몰하는 위험한 일터…농약 안전불감증 만연한 주민들고령농 안전의식 높이는 데 의의충남에 여성 농작업안전관리관은 6명2022년 ‘농어업인안전보험법’에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을 실천하고 점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어업작업안전재해의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일각에서는 비예산으로 이뤄진 만큼 이장 등 농촌리더와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작업안전리더는 시간과 거리적 제한으로 예방활동에 탄력을 받
“나이가 2번째 인생을 방해할 수는 없지요.”380여 회원이 활동하는 공주시연합회가 활력이 넘치는 배경에는 송은하(52)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장이 있다. 그는 반포면생활개선회 회장, 공주시연합회 총무에 이어 지난해 시연합회장에 오른 젊은 피다.“생활개선회는 회원 연령 제한이 있어 고령화된 시·군일수록 다른 농업인단체에 비해 젊은 에너지를 갖고 있어요. 공주시연합회 회원들은 다양한 교육에 적극 참여해 남다른 학구열을 발휘하며 매년 젊어지는 기분입니다. 하하하.”우리쌀 디저트 만들어 시니어 일자리 연계“회원들과 재능봉사로 지역에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