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화전과 함께 화창한 봄날을 만끽해보세요.삼짇날은 음력 3월3일로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전해지는 세시풍속입니다. 이날에는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만끽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유일이라 해 화전놀이를 나가는 잔칫날이지요. 뱀이 동면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는 큰 명절입니다. 노랑나비나 호랑나비를 보면 그해 운수가 좋다는 말이 전해지며, 이 시기 즈음에 남자아이들은 물이 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서 피리를 만들어 불며 즐겼습니다. 여자아이들은 각
■ 만나봅시다-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 대표“매초 쓰레기 트럭 한 대(2625㎏) 분량의 옷이 소각되거나 매립됩니다.”“중고 청바지 한 벌은 한 사람이 7년간 마시는 물의 양인 7500ℓ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다시입다연구소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다. 다시입다연구소는 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의생활 문화를 꿈꾼다. 패션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의류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 교환을 통한 대안적 의류 소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이들과 함께 새로운 의생활 문화를 만든다. “가장 지속가능한 옷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협력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무원스님)가 지난달 25일 ‘생명존중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기조강연에서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에 앞서 ▲자살대책기본법 제정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 명문화,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자살대책 확대, 중앙행정부 주도방식을 넘어 ▲지자체 중심의 지역 민관 협력 거버넌스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하상
■ 주간 Fous- 미래사회 대응 위한 양성평등 전략은…성별 임금격차 심각성에여성 80%, 남성 40%만 동의노동시장에서 남녀 간 임금격차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남녀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양성평등 추진 전략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경력 단절’, 여성은 ‘조직 내 성차별’을 성별 임금격차가 나타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8월 만 19∼59세 임금근로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남성의 39.6%(2개까지 복수 응답)는 ‘출산·육아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김용옥)는 지난 20일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대곡동 일원에서 공동학습포 운영을 시작했다.공동학습포는 인천시연합회가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자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직접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고, 수확 후 이를 기부해 지역 곳곳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김용옥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의 발전과 함께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회원들의 지역에 온정을 퍼트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한국생활개선거제시연합회(회장 임정심)는 4월29일까지 7회에 걸쳐 친환경 포장 보자기 아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보자기 포장의 이해와 둥근 과일 손잡이 매듭법, 병손잡이 매듭, 바구니 포장 매듭 등 농산물 포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 취약계층과 함께 거제유자를 활용한 다과 만들기와 전통 보자기 포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거제시연합회는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 외에도 환경정화, 거제섬&섬길 알리기 운동, 사랑의 쌀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회장 김양순)는 28일 홍성읍 일대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회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구호를 함께하며 환경정화활동에 적극 나섰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양순 회장은 “작은 일부터 큰 일로 나아가는 것이 생활개선회의 방법”이라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지역사회 봉사에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각 읍·면생활개선회에서도 봉사활동이 계속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은 “생활개선회가 우리 기관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국한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 등 한식당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식의 한층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증명한 것. 지난 23~27일 서울 일대에서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과 유명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미식 축제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국내외 셰프들이 미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세계 최고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 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법무부와 필리핀 근로자 입국 중단 ‘해결’만족도 높은 공공형 계절
수직농장 종합지원 통해 수출산업으로 육성외면받는 농공단지 경쟁력 더 떨어질 수도제조업·지식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에 수직농장도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지난 26일 경기 평택시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팜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직농장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규제개선과 함께 종합 지원대책을 내놨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1일 울산에서 농지 이용 규제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산업단지에 수직농장 입주를 허용해 달라는 기업들의 요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산물 가격변동성 완화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공약으로 ▲농산물 원가 공개 ▲직거래 도입 등 유통구조 혁신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등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백혜숙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비례순위 23번)과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비례순위 22번)은 ‘사과값 1만원’ ‘대파 875원’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실패 증거라고 성토했다.최근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역시 농협 등 납품업체와 대형유통업체 배만 불리는 것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농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겠다며 빵·우유·스낵과자·커피·라면·아이스크림·설탕·식용유·밀가루 등 9개 제품별 담당자를 배정했다. 15년 전 이명박 정부 때 써먹은 ‘물가안정 책임제’를 벤치마킹한 것.실패한 정책을 재탕했다는 비판에 국제 원재룟값 급등으로 오른 물가를 대통령도 아닌 4·5급 공무원 보고 책임지라는 건 전시행정의 전형으로 도마에 올랐다.A품목의 농식품부 공무원은 기업에 가격인상을 최대한 늦춰달라는 읍소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하소연했다. 농식품부가 기재부의 압박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
‘제2차 인구2.1 세미나’서 인구위기 대안 모색지방도시 생존전략, 단계별 ‘맞춤 처방’ 제시청년 유입에 효율적인 ‘직주락’ 공간 조성 필요인구 문제는 이제 모든 도시가 마주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이며 인구감소, 인구구조 변화, 인구이동 추이 등 인구와 관련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최근에는 생활인구, 관계인구 등 다양한 형태의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상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전북 정읍시 산내면생활개선회(회장 이연화)는 지난달 26일 회원 18명을 대상으로 산내면사무소에서 2024년 첫 과제교육으로 ‘원목 도마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산내면생활개선회는 교육에 이어 올가을 구절초가 만개할 ‘장금이 꽃밭’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며 농촌 환경보전에 앞장섰다.회원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방치된 영농 폐기물 수거하고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침체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연화 회장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장금이 꽃밭 정화활동도 펼쳤다”며 “원목 도마만들기 과제교육은
지역 10대 대표농산물로 꼽히는 충남 서천 쪽파는 연중생산이 가능해 소득작목으로 인기가 높다. 하 지만 농업인들은 농업인력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윤이(사진 가운데, 서천군 종천 면생활개선회원)씨는 쪽파 한 단을 들어 보이며 “지역에 인구가 줄어 일손이 부족하고, 12만~14만원에 육박하는 외국인근로자 인건비도 부담”이라며 “마을 농촌여성들이 일손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천=민동주 기자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회장 정기연)는 지난달 22~29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자아·자존UP 과제교육은 퍼스널 컬러 과정과 DISC유형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이미지 메이킹, 유형 분석을 통한 대인관계 개선, 자아·자존감 증진에 필요한 내·외적 요인 개선 등을 탐구했다.정기연 회장은 “이번 교육으로 역동적이면서 생동력 높은 생활개선회 활동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지역발전과 사회봉사를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지도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 및 납품단가 지원, 과일 직수입 등에 1500억원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발표한 가운데, 과수와 채소 생산·공급기반 안정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에 나서란 요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은 “이번 사과, 배값 폭등은 농산물을 물가정책 차원에서 가격통제 대상으로 취급해온 윤석열 정부 농정 실패와 생산기반 붕괴가 불러온 필연적 결과”라며 “과실을 맺기까지 최소한 몇 년의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상 단기 자금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한국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회장 윤의순)는 27일 후원결연을 맺은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40명을 대상으로 사랑과 영양이 담긴 반찬나눔행사를 가졌다.서천군연합회의 후원결연사업은 2020년부터 소외된 계층의 관심과 지속적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연합회 임원단 40명은 지역에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고 월 1회 정성껏 만든 국과 반찬을 나누고 안부를 챙기는 등 누적 200명에게 이웃 사랑을 전파했다.윤의순 회장은 “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임원들은 1인 4역의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반찬봉사를 하는
■ 박보경의 요리명가 제철&건강 레시피‘금귤’은 중국이 원산지로 ‘금감’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는 번영과 행운을 의미하는 나무로 관상용으로 길렀으나 요즘은 제주도나 남부지방에서 식용으로 심습니다. 금귤은 이른 봄인 3~5월이 제철로 하루 섭취 적정량은 8알이지요. 열량은 100g당 69㎉이며, 껍질은 달콤하고 과육은 쌉싸름한 맛이 있는데 과육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풍부해 보통 껍질째 섭취합니다. 제철 맞은 금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금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이나 기침·감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한국에서 당파를 빼고 정치를 얘기할 수 없듯이, 정당(여당 혹은 제1 야당) 소속 없이 지역구에 출마해서 당선되기란 쉽지 않다. 후보가 여성이라면 더 그렇다. 거대정당의 공천을 받되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 공천을 받아야만 전열을 정비할 자신감이 생긴다. 제21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9.1%로 남성의원 5~6명당 1명이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여성의원은 국회 300석 가운데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28명이다. 비례대표 여성 50% 할당제로 인해 19.1%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지역구 성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