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8~19일 청송임업연수원에서 시·군 회장과 도연합회임원 75명을 대상으로 핵심리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심화되고 있는 저출생, 기후온난화 등에 직면한 농촌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실천가능한 행동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스스로 모색하는 시간이었다.이번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기후온난화에 대응해 영농작업 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벼농사에서 벼가 자라는 기간 중 생육에 최적합한 물관리(중간물떼기, 물걸러대기 등)와 TMF 발효사료 이용을 통한 소의 메탄가스 발생 저감 기술 등을
쌀 소비량이 30년 사이 반토막 나며 2023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을 기록했다. 전년(56.7㎏) 대비 0.3㎏(0.6%) 감소한 것. 식사의 탈가정화로 인해 가구 부분의 1인당 쌀소비량은 매년 2% 내외로 줄며 지속적 감소를 견인하고 있다. 결국 집밥에 의존해선 쌀 수요 감소를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다.지난 22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가 국회에서 개최한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 공략으로 돌파구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를 소유하고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에 한해 ‘영농형 태양광’을 허용하기로 했다.지난 23일 농식품부는 2024년 제1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농업인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로 설정 ▲비우량농지 중심으로 집적화 유도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부실영농 방지 등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형태로 농지를 보전하면서 농업인의 추가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어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도입전략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농업인이 발전수익을 통해 농가소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 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기후변화 피해자서 해결자로 전환‘저탄소직불제’ 도입…농업인 참여
“농촌 주민들이 농약병만 수거해도 지구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일조하는 겁니다.”정가용(한국생활개선음성군연합회 부회장·감곡면생활안전협의회 직전회장)씨가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영양제 등 농자재가 뒤엉킨 영농폐기물을 자루에 담으며 동료들의 사기를 높였다.“농약봉투가 삭았다.” “5년 이상 묵은 농약병이 틀림없다.”생활안전협의회원들이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분류하며 한마디씩 소리를 냈다.월 1회 농약병 수거…7년째 봉사 앞장독한 농약냄새에 ‘어질’ 농약가루에 ‘콜록’보상금 연 300만원이지만 ‘새 발의 피’농약병
한국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기양순)는 지난 10~18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시·군 회장과 도 임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농업인 육성을 위한 국외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첫날 뉴질랜드 시설재배 농가에서 파프리카, 고추의 선진농업기술을 견학했다. 이어 뉴질랜드의 농민연합 여성부(뉴질랜드 여성농업인단체) 회장의 자택에서 지역사회의 여성 리더십에 대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호주로 이동한 임원들은 포트 스티븐스의 깨끗한 해안 환경에 있는 포도원을 방문해 퇴비화와 멀칭을 통해 유기재배로 생산하는 포도 7종과 와이너리, 맥주공
경기 남양주 화도아파트생활개선회(회장 김홍래)는 지난 22일 ‘화도 하모니 마을공동체 마을가꾸기’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회원들은 협약과 동시에 마석역 둘레길에서 꽃을 심었다. 또한 앞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이란 공통된 목표 아래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약속했다.김홍래 회장은 “협약을 통해 마을정화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충주 대소원면생활개선회(회장 이명희) 회원 15명은 지난 23일 매산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이날 회원들은 어르신 60여명에게 전할 삼계탕과 열무김치를 만들어 이웃사랑의 온정을 전했다.이명희 회장은 “삼계탕에는 원기 회복과 혈액 순환 촉진, 면역 증강, 암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한다”며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세대가 농업에 전념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보육문제 해결을 꼽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에 비해 부족한 농촌지역 보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농번기를 맞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촌지역 보육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국공립 자연하나 어린이집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훈 차관을 비롯해 문혜숙 농촌여성정책팀 과장, 박범인 금산군수, 이혁세 충남도 농촌활력과장이 자리를 같이했다.‘농촌아이돌봄’은 3~1
“정쟁 대신 협치” 베스트 상임위 선정반려동물·치유농업 등 미래먹거리 준비경기농업 중요한 축 ‘여성농업인’ 적극 지원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성남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고령화로 일손 부족, 경기침체로 물가 급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악화 등 삼중고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농업인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김 위원장은 “1400만 도민들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28여만명 농업인들을 지지해달라”며 농정해양위원회가 이들의 실익을 대변하는
맹자(孟子)는 ‘민심은 천심이고 권력의 원천은 백성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철기문화가 확산되면서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졌고, 제후들 사이에 치열한 영토쟁탈전이 벌어지던 전란의 시대였다. 당시 맹자는 각국을 돌아다니며 군주들에게 ‘너그러움의 정치’를 강조하며 백성을 군주보다 상위에 두는 인본주의(人本主義)를 제창했다. 영토를 넓히기 전에 백성들의 삶을 우선시 하는 위민(爲民)정치를 할 것을 강조했다.‘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는 권력의 원천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자유민주주의의 대원칙이다. 이번 제22대 총선결과
농업인 2.6%가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하루 이상 휴업이 필요한 신체적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전국 1만2천 농가의 만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업무상 손상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를 보면, 남성들의 손상률이 2.9%로 여성보다 0.7%p 더 높았다. 대부분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반복적인 밭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만성적 근골격계질환이 다발하는 것에 비해 주로 기계를 많이 다루거나 사다리 등에 올라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남성들의 손상 정도가 하루 이상 일손을 놓아야 할 정도로 큰 셈이
조사에 의하면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절반이 넘는 118곳이 인구 감소로 인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다고 한다. 의료·교육·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은 젊은 사람들에게 삶터, 일터로서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다 보니 간혹 들려오는 농촌지역의 출산소식은 지역사회와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얼마 전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충남 금산의 농촌마을 보육시설을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원생의 부모는 농번기 동안 어린이집이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닌 질...숙면도 기술정신적·신체적 긴장 풀고 카페인음료 피해야 잠은 보약이 맞다. 세상의 그 어떤 약보다도 훌륭한 보약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도 맞다. 잠을 잘 자야 피부도 매끄럽고 윤기가 난다. 잠을 설치게 되면 당연히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잠은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가장 기본이다. 잠자는 동안 인체는 새롭게 재생되고 치유된다.그런데 불면증 치료도 기술이 필요하다. 숙면의 기술을 알게 되면 스스로도 불면증을 고칠 수 있다.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불면증도 정신만
농산물 가공 늘어나야 농업소득↑여성농업인은 농업의 주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10년간 절대적 규모와 상대적 비중 모두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생산 핵심 연령층 40~60대 농업인 수 급감은 여성에게서 더 크고 급격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농업·농촌에 도전하고 싶은 여성에게는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효율적으로 나눠줄 여성 선배들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농산물 가공은 특히 그렇다. 농업소득 비중은 2004년 41.6%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 27.1%까지 쪼그라들었다.
한국생활개선사천시연합회(회장 허인녀)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나전칠기공예’ 과제교육을 받았다.이번 과제교육은 나전칠기 의미와 역사, 시기별 특징 등 이론교육과 자개소반 만들기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나전칠기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기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나전칠기 아름다운 빛과 멋을 느낄 수 있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생활기술을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권상현
지난 3월 농협중앙회 새로운 수장으로 강호동 중앙회장이 취임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비전으로 내세운 강 회장은 63년의 성과를 넘어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농업인을 위한 농협·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농협·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 등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성조합장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초심 되새기며 친절·겸손…소통으로 ‘3선’ 성공어르신에 반찬봉사·효 행사로 농촌 화합 이끌어수박·오이공선회 운영하며 농
충남 서천군 마서면 남전리 남전교회 안쪽 한옥건물에 서천여성농업인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애순 서천여성농업인센터장은 지난 2001년 센터장을 맡아 현재까지 사업을 이끌어 온 여성농업센터의 산증인이자,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로서 2004년 양성평등교육과정을 수료한 1세대 여성멘토다.마을서 여성은 식사 당번…사회적 역할 ‘유명무실’여성이장 등 여성리더 있는 마을 양성평등교육 호응강사 매년 위촉하는데…농촌주민들 강의 요청 ‘잠잠’마을서 여성공동체 이끌어농촌여성들의 성인지적 관점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며 4만9500㎡(1만5천평)에서 고구마,
한국생활개선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회장 박병남)는 지난 11~12일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리더십향상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임원들은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는 실천 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의 사적지에서 선비정신을 기리고 전통과 리더십을 배웠다.특강시간에는 곽애자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이 ‘한국생활개선회의 65년 역사와 정체성 확립’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쳐 전통과 리더십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됐다.이튿날에는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2024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에 참여하고, 산청군농업기술센
조은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식품가공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식품분야 전문가다. 특히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조 원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가평군, 의정부시농업기술센터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근무했고, 2006년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와 재해대응과 등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2019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기술지원과장을 거쳐 2020년부터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으로 일해오다 폭 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충북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