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3월26일부터 시행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에게 ‘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식 중 신청이 가능하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원(연 6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직불형 농지연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지난달 발표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나 15일 서울 상도역 메트로팜을 찾았다.서울교통공사와 스마트팜 기업 팜에이트와 협업해 지하철역 유휴공간에 만든 수직농장 모델 메트로팜은 다양한 엽채류를 재배하고 체험·교육 활동,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비즈니스 모델이다. 메트로팜은 현재 서울지하철 5개 역사(상도, 답십리, 을지로3가, 충정로, 천왕)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스마트농업에 투입되는 기자재, 서비스, 실내에서 환경을 완전히 제어하는 수직농장에 대한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호 민생법안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 행사로 여·야를 극한대립으로 내몬 양곡법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다.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농업 1호 법안으로 양곡법 개정안 통과를 예고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관계자는 “(양곡법)거부권을 행사할 때 대통령이 나라재정을 파탄시키는 포퓰리즘 법안으로 몰고 가 농민의 생존권을 외면했다”며 “가파른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지금 쌀값 20만원(80㎏ 기준)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소한 22만원대를 목표로 양곡법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연
22대 총선이 국민의힘 참패로 결론이 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11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제외하면 생존율은 약 61%로, 특히 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선 여야 의원 모두 승리한 점이 특징이다. 지역구가 농어촌 또는 양당 지지가 확실한 영·호남을 둔 의원이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국민의힘 소속 7명 중 불출마 또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이달곤·안병길·홍문표·최춘식 의원을 제외한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정희용 의원
여성농민 출신 임미애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 13번, 사진)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26.69%의 득표율로 14번 후보까지 당선권에 들었다.임미애 당선인은 10여년 간 경북 의성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했고, 공식 후보 정보에도 직업으로 농업을 명시했다. 경북도당 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당의 유일한 TK(대구경북)의원이란 점 때문에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임 당선인은 이화여대 경제학과 졸업 후 경북 의성에서 소를 키우며 2006년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경북 의성 기초의원 당선과 재선에도 성공하며
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감귤농업의 혁신을 약속했다.위 후보는 “전국으로 나가는 감귤 중 제주 생산이 99.8%에 달하고, 그중 4분의 1가량은 서귀포 남원읍에서 생산된다”며 “제주 생명산업이자 남원읍의 주산업인 감귤농업을 혁신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감귤농사에 필수적인 전정작업이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 대여하는 파쇄기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에 충분치 않다며 ▲임대 농기계 2배 확대 ▲농업용 면세유 확대를 약속했다.또한 전체 생산의 10~20%를 차지하는 비상품 감귤의 활용방안으로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 등 한식당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식의 한층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증명한 것. 지난 23~27일 서울 일대에서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과 유명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인 미식 축제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국내외 셰프들이 미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세계 최고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 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법무부와 필리핀 근로자 입국 중단 ‘해결’만족도 높은 공공형 계절
수직농장 종합지원 통해 수출산업으로 육성외면받는 농공단지 경쟁력 더 떨어질 수도제조업·지식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단지에 수직농장도 입주가 허용될 전망이다.지난 26일 경기 평택시 수직농장 기업 플랜티팜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직농장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규제개선과 함께 종합 지원대책을 내놨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21일 울산에서 농지 이용 규제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산업단지에 수직농장 입주를 허용해 달라는 기업들의 요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산물 가격변동성 완화와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공약으로 ▲농산물 원가 공개 ▲직거래 도입 등 유통구조 혁신 ▲농업재해 국가책임제 등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백혜숙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비례순위 23번)과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비례순위 22번)은 ‘사과 1만원’ ‘대파 875원’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실패 증거라고 성토했다.최근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인하와 할인지원 역시 농협 등 납품업체와 대형유통업체 배만 불리는 것으로 농산물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농민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 및 납품단가 지원, 과일 직수입 등에 1500억원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발표한 가운데, 과수와 채소 생산·공급기반 안정에 대한 종합적 대책 마련에 나서란 요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은 “이번 사과, 배값 폭등은 농산물을 물가정책 차원에서 가격통제 대상으로 취급해온 윤석열 정부 농정 실패와 생산기반 붕괴가 불러온 필연적 결과”라며 “과실을 맺기까지 최소한 몇 년의 투자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상 단기 자금지원만으로는 근본적인
이번 22대 총선에서 여성농민에 대한 ‘경영주’ 지위를 보장하고 향상시키는 법률안 제·개정 관련 공약이 현실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과 농업·농민·농촌 농정공약 토론회’에서 이춘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장은 “전체 농업인 중 여성은 절반을 넘어섰지만 181만1377명 경영체 중 여성경영주는 53만9233명으로 30%가 안 된다”며 “경영주로서 지위를 확보하는 건 농업정책, 지자체, 마을, 법인 등에서 정치·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과정에 참여를 보장하는 것으로, 지위에 합당한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로 지수화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오는 5월 ‘농어촌 삶의 질 지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15일 ‘농어촌 삶의 질 지표체계 및 지수’ 운영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어촌의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도농 간 격차가 벌어져 있다”고 밝혔다.OECD의 더 나은 삶의 지표(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삶의 질 수준은 38개 회원국 중 28위에 그쳤다.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은
탄소중립에 탄소 저장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흙의 공익적 기능과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흙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렸다.흙의 날 기념식은 2015년 세계 토양의 해를 맞아 친환경농어업법을 개정해 매년 3월11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기념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윤석열 정부는 농정의 핵심비전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으로 정하고 스마트농업과 신성장 분야를 포괄하는 미래 먹거리 창출 산업으로 농식품산업을 키우는 한편, 국민을 위한 삶터·일터·쉼터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농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정주여건개선·식량안보·농업혁신·디지털전환·동물복지 등의 농정 핵심과제를 내놓은 정부는 2024년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작했다.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차례로 제공한다.모내기전·생육·수확 3단계 수급안정체계과학적 예·관측으로 수확 전
서울 가락시장 주 5일제 도입을 두고 산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오는 4월6일 예정된 시범 휴장 계획 철회에 이어 관련 제도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성주군은 가락시장 개장일 감축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산지와 도매시장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정희용 의원은 “국내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총거래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가락시장에 주 5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24년 농정 핵심을 디지털 전환·세대 전환·농촌공간 전환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지난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한 소통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송 장관은 “취임 후 29곳의 현장을 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며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편
전국 14곳서 시범사업...차량 평균속도 11%, 과속차량 25% 감소경찰청 자료(2018~2022)에 따르며,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연평균 약 800건에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명에 달한다.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8배 높다.이에 농촌진흥청은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실증을 거쳐 2021~2023년 전국 14개 지역에서 신기술보급사업을 진행했는데, 사고예방 효과 큰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이 개발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유류비와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시설원예 농가 대상의 난방용 유류비 인상분에 대한 보조금 9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70억원을 편성했다. 농업용 면세유 일몰기간도 2026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됨에 따라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졌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인상액을 2025
186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함께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도권 76개교, 강원권 12개교, 충청권 34개교, 전라권 21개교, 경상권 40개교, 제주권 3개교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정부 지원단가를 2천원으로 인상해 지난해보다 42개 대학이 늘었다.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신청하지 못했던 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신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해 건강